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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눈물
등록일: 2025-04-09 06:18:09 , 등록자: 황금나무 
행복한 눈물
황금나무 유 윤 석
낮에는 태양도 울어버린
황금나무의 눈물
저승으로 이민가는 길
길목마다에서
아름다운 풍금소리로 울어줄까
행복한 눈물을 머금은
밤새 남몰래 쏟아낸 눈물
요단강에 이르는
샛강을 이룬다
샛강에 흐르는 아름다운 풍금소리는
은하(銀河)의 물굽이에 춤을 추고
이승의 서러운 인연(因緣)들은
다시
마지막 피눈물로 변한다
[출처] 들풀 생명의 소리! |작성자 황금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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