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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숙 전 의원, 민주당 지도부 ‘표리부동‘ 신랄히 비난!
“당원이 주인되는 당을 구호로만 외치지 말라!“

등록일: 2013-03-16 , 작성자: 광진의소리

<광진의 소리 = 유윤석 기자> 민주당 광진갑 전혜숙 전 국회의원은 15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통합당이 기득권을 포기하지 못하고 표리부동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신랄하게 당 지도부를 비난했다.

전혜숙 전 의원은 이날 “민주당이 지역위원장을 공모한다고 했다가, 막상 현역 국회의원 지역구에 대해서는 복수 응모해 경합이 붙자, 경선없이 현역의원을 인준키로 비밀리에 의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전 의원은 민주당이 당 쇄신 차원에서 전국 246개 지역위원장을 공모키로 하자, 광진갑 김한길 의원의 지역구 지역위원장 공모에 도전장을 냈었다.(본지 3월 6일자 보도)

이하 본지는 전혜숙 전 의원의 기자회견 전문을 ‘편집없이 원문대로‘ 게재하여 광진구민의 자유로운 판단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 전혜숙 전 국회의원 기자회견문 전문 ============


민주당은 현역 국회의원들의 기득권에 연연하며
당 혁신을 역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13일 민주당 비대위는 심야에 조강특위에서 올라온 지역위원장 선정 및 선출방식을 의결했습니다. 이날 의결한 지역위원장 선정 및 선출방식은 현역의원의 기득권만을 확인한 것이었습니다.

민주당은 지난 1월 9일, 총선패배, 대선패배를 딛고 일어나 새로운 민주당을 건설하기 위한 근간을 세울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습니다.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첫 출범 각오를 밝히며 “기득권을 다 버리고 치열하게 혁신하겠습니다. ‘백척간두 진일보’의 각오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자세로 모든 것을 바꾸겠습니다. 혁신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민주당은 뼈를 깎는 자기 혁신과 이를 지켜보는 국민만 생각하겠습니다”라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당대표 최고위원 분리 선출, 246개 지역위원장이 현직 국회의원을 포함하여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문호를 개방한다는 차원에서 공개 공모를 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현역 국회의원 지역에 지역위원장이 복수로 응모하여 경합이 붙자 현역 국회의원은 경선 없이 그대로 인준한다며 예정에 없는 규칙을 들이대었습니다. 그리고 심야 조강특위와 비대위에서 아무도 모르게 의결하였습니다.

민주당이 주창했던 기득권을 내려놓고 뼈를 깎는 자기 혁신을 한다는 것은 허울좋은 구호에 불과한 것이었습니까?
기득권을 내려놓는다는 의미로 전국 모든 지역의 지역위원장 선출공모까지 하고서는 조직강화특위에서 심사나 면접 한번 하지 않은 채 현역의원은 단수로 간다는 낡은 구태의 기준을 다시 들이댔습니다.

부끄럽지 않습니까? 국민과 당원을 떳떳하게 볼 낯이 있습니까?
기득권을 챙기는 민주당의 모습은 자신이 토한 것을 다시 주워 먹는 추한 모습입니다.

본인은 이미 지난 3월 5일 광진갑의 지역위원장에 응모하면서 기자회견을 한 바 있습니다. 기자회견문에서 이번에 내려진 지역위원장 공모와 관련해서 “선출 방식도 정하지 않은 채 서둘러 공모부터 하는 것은 일정에 쫓긴다는 이유로 현역 위원장을 그대로 단수 추천하려는 쇼에 지나지 않는다”는 얘기가 언론과 국민들 사이에 나오고 있다고 지적하며, 혁신과 개혁을 부르짖는 민주당은 진정성이 생명이기 때문에 대외적으로 지역위원장 공모를 하고 내부는 현역의원으로 결정하고 요식행위로 진행되는 눈속임 정치를 한다면 국민들이나 당원들의 강한 불신과 외면을 당하는 최악이 될 것임을 경고한 바 있습니다.

국민들이 왜 기존 정치인, 정당에 염증을 느끼고 정치신인에게 열광하는지에 대해 민주당은 무감각해 보입니다. 당 지도부와 유력 정치인들의 눈에는 당권은 보이는데 국민과 당원은 안 보이는 것 같습니다.

쇄신하겠다고, 당을 개혁하겠다고 정한 원칙은 결국 대국민, 당원들에 대한 눈속임의 원칙이었습니다. 국민의 눈을 속이는 가식적인 혁신과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는 오만한 권력 집착이 민주당의 생명을 갉아먹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당원이 주인되는 당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당은 경합된 지역 지역위원장을 당원이 결정하게 두지 않았습니다.
복수의 신청자가 있는 지역위원장의 후보를 조직강화 특위가 임의로 단수로 결정하는 것은 당원의 권리를 짓밟는 것입니다.
당원이 주인이고 당원의 권리를 되찾겠다고 말하면서 당원의 권리를 짓밟는 행위를 서스럼없이 하는 지금의 민주당의 행태를 누가 믿을 수 있는 정당의 모습이라 하겠습니까?

현역 국회의원들이 지역위원장 자리를 가식적으로 내어 놓았다가 그대로 다시 인정받는 것이 과연 기득권 포기의 모습입니까?
차라리 솔직하게 현역 국회의원은 지역위원장의 직위를 그대로 인정한다고 밝히고 공모의 절차를 밟지 않는 것이 더 정직한 민주당의 모습이었을 것입니다.

무신불립은 언행이 일치했을 때 국민에게 신뢰를 받는다는 것입니다.

힘이 정의입니까?
뼈를 깎는 혁신을 무색케하는 보이지 않는 힘은 도대체 무엇입니까?
정치가 권력앞에서 원칙을 잃는다면 야당은 생명력을 잃는 것입니다.
지금 민주당의 모습이 박근혜 정부의 일방주의와 무엇이 다르단 말입니까?

저는 지역위원장 도전이 원칙에 따라 기회를 받는 것이 민주당 혁신의 바로미터라고 감히 생각합니다. 원칙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당원의 권리를 빼앗아가는 정치행태는 민주당이 보여야 할 모습이 아닙니다. 당원의 권리를 되찾아주고 당원이 주인되는 당을 만들겠다고 구호만 외칠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이십시오.
표리부동한 정치행태의 모습 버리십시오.

지역위원장의 선택을 당원에게 맡길것처럼 허울 좋게 포장하여 공모한 후, 현역 국회의원이고 유력 당대표로 예상되는 자가 포함되어 있으니 갑자기 규정을 바꾸는 행태는 공당으로서 버려야 할 구태중의 구태입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행동 이제 버려야 합니다. 민주당은 더 이상 국민과 당원을 속이려 하지 마십시오. 눈속임의 정치는 청산해야 할 구태입니다.

구태를 버리지 못하는 당내 세력에 맞서 지역위원장의 선출을 당원의 손으로 이뤄낼 때까지 끝까지 싸워나가겠습니다.

2013. 3. 15.
전혜숙(18대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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