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곡3동주민들 숙원사업 ‘중곡3파출소‘신설개소식 가져
중랑구 경계지역 범죄취약지대 해소기대 주민들 크게 환영

등록일: 2013-03-07 , 작성자: 광진의소리

<광진의 소리 = 유윤석 기자> 3월 6일(수) 오전 10시 30분,중곡3파출소 신설개소식이 열려 치안문제로 불안에 떨던 지역 주민들의 큰 환영을 받았다.

이날 문을 연 중곡3파출소는 경찰직원 1명이 상주하던 기존 치안센터를 확장해 만들었다. 24명으로 구성된 이곳 지역 경찰은 앞으로 중곡3동 내 거주하는 1만9000명의 주민 치안을 전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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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중곡3동 주민들은 지난해 8월 발생한 서진환의 끔찍한 주부성폭행살인사건이 발생한 뒤로 불안에 떨며 ‘기존 치안대(경찰관 1명 근무)‘에서 ‘파출소로 승격‘해 달라며 주민서명운동에 돌입했고, ‘범죄없는 중곡3동을 만들어달라‘며 종교계와 시민단체 등의 시위도 잇달았다.

전 국민을 충격속으로 빠뜨린 ‘전자팔찌‘를 착용한 성범죄 전과자 서진환의 소행임이 밝혀지면서 이곳 주민들의 불안은 극에 이르렀다.

본지 또한 이를 계기로 “광진구 성폭력발생 건수 강북 1위,5대강력사건 발생건수 강북에서 중랑구 이어 2위“의 충격적인 뉴스를 전하고, 사설을 통해 “광진구 거물 국회의원들 지역구 치안문제 모르쇤가! 성폭력 범죄발생건수 강북 1위,5대강력범발생건수 강북 2위 이대로 방치할건가!“며 강력한 대책을 요구(2012년 11월 1일치 사설)한 바 있다.

또한 본지는 광진구가 위와같이 취약한 치안상태임에도 불구하고 CCTV설치대수가 은평구가 904대임에 반해 광진구는 불과 392대에 불과하다며 200대이상의 CCTV증설을 지역 국회의원들과 광진구청,광진구의회에 강력히요구하였다.(이후 금년도 예산에 9대증설분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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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1개 파출소 신설 개소식임에도 불구하고 김용판 서울경찰청장(사진)과 중앙언론 등이 대거 참석취재열기를 높였다.

이날 개소식에는 주빈인 최석환 광진경찰서장과 김승광 신임 중곡3파출소장을 비롯하여 김한길 국회의원,권택기 특임부 차관,김기동 광진구청장,정송학 새누리당 광진갑당협위원장,김기만 문종철 서울시의원,신임 하규섭 국립서울병원장,이동영 중곡3동장,지역 구의원들과 광진경찰서 유관 시민단체 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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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개소식에서도 김용판 서울경찰청장은“이곳 지역 주민이 지속적으로 치안불안을 호소해 치안만족도를 높이고 범죄 사전예방 효과도 보기 위해 파출소를 개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새 파출소가 자리한 중곡3동은 재래시장이 형성돼 있는 곳이며 중곡1동을 포함한 범위 내에 국립서울병원, 화양발전소 등도 자리잡고 있어 인근 군자역과 중곡역을 중심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면적이 0.6㎢에 달하는 중곡3동에서는 2012년 기준 112신고 건수가 4334건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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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개소식 종료후 본지는 김승광 신임 파출소장과 즉석인터뷰를 가졌다.

-.이곳 파출소는 중랑구인 면목동과 경계하고 있습니다. 중랑구는 5대강력사건 발생건수가 강북에서 1위입니다.
이곳에서 근접한 경계선 밖 면목동에서 살인사건 등 강력사건이 발생할 경우,이곳 파출소에서 출동하나요?

“전화 신고자의 위치가 바로 확인되기 때문에 관할 경찰서로 지령이 자동으로 하달되므로 원칙적으로는 중랑경찰서가 출동을 하게 됩니다.

-.경계지대에 사는 주민들은 갑자기 강력사건이 발생할 경우, 우선 이곳 파출소로 달려와 위급함을 신고할 수도 있습니다.
“아,예,이럴 경우는 관할문제를 떠나서 면목동일지라도 광진구 경계와 아주 근접한 곳일 경우,우리 파출소가 즉각 출동을 하여 우선 현장을 제압하고 이후 중랑서로 사건을 인계합니다.“

-.앞으로 지역치안활동은 어떻게 하나요?
“중곡3파는 소장인 저를 포함해서 총 24명이 치안활동을 합니다. 특히 우범예상지역 등을 중심으로 활동역량을 강화하여 범죄예방활동에 집중을 할 계획입니다.

본지는 ‘범죄없는 광진구 살기좋은 광진구‘를 위해 200대 이상 cctv 증설 등 지역치안을 위해 지속적으로 유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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