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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스Chaos!정중동(靜中動)-우리들의 치열함을 아세요?
자연생태계의 소리없는 대향연

등록일: 2011-05-22 , 작성자: 광진의소리

--※★ 아차산생태공원, 잠실한강공원, 몽골문화촌 등등 ★※--

오늘도 광진의 소리 독자님들을 위해 장석룡 사진가(83세.자양동 거주)님께서 아름다운 생태사진을 보내주셨습니다.감사를 드리며 선생님의 건강을 빕니다. 작품은 지하5호선 아차산역/광나루역↔아차산 생태공원-지하2호선 신천역⑦↔잠실 한강공원(작목학습장) 등 여러곳을 다니시며 촬영했슴.(편집자 주)


=정중동(靜中動)-우리들의 치열함을 아세요?

자연생태계의 소리없는 대향연=


【광진의 소리 = 유윤석 기자】신록의 계절 5월이 무르익으면서 온 산하(山河)가 생명의 절정을 노래하는듯하다. 자연생태계의 소리없는 대향연,이름 모를 들꽃들이 더 아우성이다.팥알만한 별꽃들도 산중의 아름드리 거목숲밑에서 기죽지 않는다.

“나 여기 있어요! 내 아름다운 향기에 발걸음을 멈춰주세요“

별,별,까만 밤하늘의 헤아릴 수 없는 이름모를 별처럼 수많은 이름모를 들꽃들의 환한 웃음꽃이 온 산하에 만발이다.

5월,5월은 생명의 달이다.



^^^^^^^^^^^^~~~~~~~~~~******



--※★떠나는 봄(1)

김기원 바람꽃(ktowww)


아카시아 꽃향기를 쓸고
꽃잎파리를 날리며
봄이 간다

가는 봄이야 가더라도
꽃잎까지 쓸고 갈 일이야
깊은 골 은비령에

서럽게 피었던 아네모네가 쓸려가고
꽃잎 져버린 그 곳엔
반기지 않는 이름 모를 꽃들만 있어


세월은 가고 오는 것
새봄이 오면
꽃이야 피겠지만
져버린 아네모네는 다시 피질 않아

그러나
내 가슴 속에는
지지 않는 아네모네가 있어

세월이 오고 또 가도
언제나 지지 않는
넌 아네모네
바람의 딸

~~~~~~^^^^^**************```



--※★홀딱 벗고



황금나무 유윤석



비야!
비야!
나비야!

물!
물!
이 물난리에
날개짓조차 버거우냐

그냥 쉬렴
집에 가서.

꽃잎밑 칙칙한 골방에
다시 불볕 땡땡땡
종소리 울리면

헝크러진 머리
유니크한 너의 그 알몸
홀딱 벗고 그냥 무심(無心)으로 뛰어 나오렴

섬광처럼 눈시린
젊은 태양이 너의 나신(裸身)을 뜨겁게 애무해줄거야

,오디세우스와 칼립소

저 높은 올림포스 산에 사시느라고 차가운 비도,
인간 세상의 슬픔도 모르시는 신들께서는 정말 너무하십니다.

여신(혹은 님프) 칼립소는

티탄족 아틀라스의 ---
딸이라고도 하고, 태양신 헬리오스의 딸이라고도 한다. 그녀의 이름은 ‘숨기는 여인‘이란 뜻을 갖고 있다.

조국 이타카가 그리도 열렬히 기다리던 위대한 영웅 오디세우스를 칼립소는 7년 동안 감쪽같이 세상으로부터 숨겨놓았다. 물론 이러한 격리가 감옥 속에 가두어두는 종류의 것은 아니었다. 칼립소는 난파하여 자신의 섬으로 떠내려온 오디세우스가 자신과 함께 살기로 결심한 한다면 영생을 주겠다고 약속하고, 훌륭한 잠자리와 먹을 것, 그리고 무엇보다 애틋한 사랑을 주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고향이 그리워진 ---
오디세우스는 자주 망망대해를 바라보며 눈물로 뺨을 적셨다. 아테나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제우스가 칼립소에게 오디세우스를 돌려보내라고 명령하지 않았다면, 오디세우스는 영원히 그렇게 살아야 했을 것이다.

신들은 심부름꾼인 헤르메스를 요정 칼립소에게 보내기로 했다. 헤르메스 신은 날개 달린 신발을 신고 칼립소의 섬으로 날아갔다. 헤르메스 신이 칼립소가 사는 동굴 앞에 사뿐이 내렸을 때 칼립소는 동굴 안에서 베를 짜고 있었다.

칼립소가 이리저리

손을 놀릴 때마다 ---
순금으로 만든 북이 베틀 위에서 반짝거리고는 했다. 화로에서는 불길이 오르고 있었다. 동굴 속에서는 삼나무와 백단나무 타는 향기가 진동했다. 동굴 주위에는 오리나무, 백양나무, 향긋한 냄새가 나는 향나무가 자라고 있었다. 새매나 올빼미가 앉아 있는 나뭇가지는 생명을 새로 얻기나 한 것처럼 흔들거렸다.

,

---
잘 익은 포도가 달린 포도 덩굴이 동굴 입구에 이르기까지 나란히 뻗어 있었다. 네 개의 샘에서 물이 흘러 꽃이 만발한 풀밭을 적셨다. 인간이 사로잡혀 있을 만한 곳으로는 그보다 나은 곳은 없을 것 같았다.

헤르메스가 이르렀을 때

오뒤세우스는 ---
동굴 안에 없었다. 그는 해변에 나가 있었다. 그는 7년 동안이나 틈만 나면 그 곳으로 나가, 이루어질 수 없는 항해의 꿈에 잠기고는 했다. 조국의 바위산을 생각할 때마다 그는 가슴이 아려 왔다. 헤르메스 신이 들어가자 칼립소는 베틀에서 일어나 그를 맞아들였다. 아름다운 천이 깔린 의자를 권하고는 신들만 먹는 먹거리. 마실 거리인 넥타르와 암브로시아를 내놓았다.

칼립소가 헤르메스

신에게 인사했다. ---
“황금 지팡이를 드신 헤르메스 신이시여. 어느 신께서 오신들 저의 마음이 이렇게 반가움으로 가득하겠습니까? 그런데 어떤 일로 오셨는지요? 헤르메스 신께서 일없이 저희 집에 오신 것은 아닐 것입니다. 말씀해 주십시오.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면 기꺼이 하겠습니다. 하지만 말씀하시기 전에 먼저 앞에 놓인 것을 드시고 좀 쉬십시오.“

헤르메스

헤르메스

신은 앞에 놓인 것을 먹고 마심 뒤에 자기가 온 까닭을 이렇게 설명했다.

“나를 이리 보내신 분은 신들의 아버지이신 제우스 신이시랍니다. 나는 트로이아에서 9년동안이나 싸워 이긴 영웅 오뒤세우스 일로 심부름을 왔어요. 그대가 오뒤세우스를 이 곳에 머물게 하고 있다지요? 트로이아에서 고향으로 돌아가는 도중에 오뒤세우스 일행은 신들의 미움을 샀답니다. 처음에는 포세이돈 신의 미움을 샀고, 두 번째로는 태양신 휘페리온의 미움을 샀답니다.

두 분 신들은 오뒤세우스 일행을 괘씸하게 여겨 폭풍 같은 재난을 그들을 괴롭히신 것이랍니다. 그 결과 패거리는 모두 죽고 말았지요. 오로지 오뒤세우스만 바람과 물결을 타고 그대의 섬으로 온 것이랍니다. 그대는 때가 되면 죽어야 하는 인간을 7년이 라는 세월 동안 이 곳에다 두셨지요?

이제 제우스 신께서는 그대가 이 자를 풀어 주어 제 갈길로 가게 하기를 바라십니다. 오뒤세우스는 여기에서 살다가 죽을 운명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먼저 간 뱃사람들과는 운명이 다르기 때문이랍니다. “

그러자 킬립소는

슬픔과 분노에 사로잡힌 ---
나머지 바람 부는 날의 백양나무 가지처럼 떨며 소리쳤다.

“ 너무하십니다. 저를 질투하시다니. 저 높은 올림포스 산에 사시느라고 차가운 비도, 인간 세상의 슬픔도 모르시는 신들께서는 정말 너무하십니다. 저는 해변으로 밀려와 기진맥진해 있는 오뒤세우스를 거두어 이 동굴로 데려왔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있는 힘을 다해 그를 사랑하고 그를 거두어 왔습니다.

오뒤세우스가 바랐다면 저는 때가 되어도 죽지 않는 생명을 베풀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분을 풀어 주어야겠군요. 신들의 뜻이니 이루어져야 겠지요. 다스리시는 분들은 신이시니 저는 복종해야겠지요? 이제 그분에게 가고 싶은 곳으로 가도 좋다고 말씀드리렵니다. 필요한 것이 있으면 무엇이든 드리겠다고 말씀드리렵니다. “


“ 그러세요. 한시바삐 그러세요. 서둘러 그렇게 하세요. 제우스 신께서 기다리시다가 화를 내시는 일이 없도록, 한시바삐 말입니다. “

화로 곁에 앉아 있던 헤르메스는 이렇게 말하고는 흔적도 없이 모습을 감추어 버렸다.

칼립소는 슬픔을 억누르며 바닷가로 나갔다.

오뒤세우스는 ---
오뒤세우스는 늘 그래왔듯이 바위에 앉아 두 손에 얼굴을 파묻은 채 바다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눈이 흐리고 벌겋게 핏발이 서 있는 것으로 보아 울고 있었음에 분명했다. 칼립소가 우뒤세우스의 어깨에다 가볍게 순을 올려 놓으며 말했다.

“ 이제는 우실 필요도 없고, 이 곳에서 세월을 허비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이제 제가 그대를 풀어드릴 때가 왓습니다. 이제 그대를 기다리는 여인에게로 돌아가실 때가 되었습니다. 내 가 바라든 바라지 않든, 나는 신들의 뜻에 따라 이렇게 해야 합낟. 기왕 그렇게 할 바에야 나는 온 마음고 정성을 다해 그대를 보내렵니다. “

오뒤세우스가 무거워 보이는 고개를 들고는 물었다.

“그대가 나를 놓아 준다고 하나, 내가 이 곳을 떠날 방법이 도무지 없지 않소?“

“ 내가 연장과 나무를 마련해 줄 테니 쪽배를 하나 지으세요. 쪽배를 지으면 거기에다 빵과 물과 포도주를 실어 드리겠어요. 그리고 순풍을 보내어 쪽배의 돛을 부풀게 하겠어요…….“

*카오스Chaos!

- 유윤석 시집 ‘허수아비와 구케이원들’(2004년.두레박)-


혼돈과 무질서 그 자체
혼란 덩어리의 무한공간
물질과 에너지의 무한근원
카오스는 누구인가

대지의 어머니
제우스Zeus의 할머니 가이아Gaia가 나오고
유물변동질서 추동의 에로스Eros도...

민중들은
무한절망 잉태

밤하늘의 맑은 어두움
Nyx밤의 탄생이여
땅속의 칠흑같은 어둠
Erebos의 탄생이여
둘사이에 생긴
맑은 대기 Aither창공과 Hemera낮이여
이제 우주세계Cosmos의 시작인가

우주최초의 부부
가이아와 天空 우라누스Uranus
서로사랑이 넘쳐
12명의 티탄
Leah Oceanus Crius Hipherion
Theia 코에우스 Iapetus
Phoebe Cronos Tethys Mnemosyne를 낳고

후에 천상의 지배자 올림푸스Olympos신족들의 선조가 되지만

우주 최초부부
우주최초 부부싸움
우주최초 이혼의 주인공

자식들 때문에...
권력투쟁으로 불길번져
먼 훗날 인간세계에 요원의 불길로 타오르고
영원히 꺼질줄 모르는 활화산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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