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복지재단 제1회 광진사랑의 김장축제 큰 산울림
저소득층위해 친환경유기농배추 10톤구매, 사랑의 김장담그기 180명 자원봉사나서

등록일: 2023-11-21 , 작성자: 광진의소리

▲광진구 6개 사회복지기관 및 지역 자원봉사자들 180여명 출근시간대 9시부터 사랑의 김장담그기나서/광진의소리

<광진의소리=유윤석 기자>

(11.20.09:40.광진구 나루아트센터광장현장)

-. 몇시부터 시작했습니까?
”(강성구 광진복지재단 사무국장) 예.9시부터 시작했습니다.“

-. 한 눈에 봐도 엄청난 수의 자원봉사자들인데요?
“예. 광진구 지역내 6개 사회복지기관과 지역 자원봉사자들 180여명이 나왔습니다.

-.아니, 월급나오는 회사원도 아니고 공무원도 아닌 자원봉사 주민들이,출근시간대 9시부터 이렇게 나와서 봉사합니까? 오늘 아침 날씨도 칼추위인데요?

우리 광진구 주민들,자원봉사하시는 주민들 정말 대단합니다. 가슴이 뭉클합니다.

”예. 실무팀들은 충북 괴산군청에서 검증보증해서 보낸 친환경 유기농배추 10톤을 수령하느라 새벽 7시 30분부터 나와 봉사하고 있습니다.

-. 10톤을 요?
어려운 저소득층을 위한 김장인데 일반 보통 배추가 아닌, 친환경 유기농배추,그것도 괴산군청에서 검증보증한 친환경 유기농배추로 김장합니까?

“예.총 10,670kg입니다.”

-. 광진의소리가 그간 광진구 다양한 자원봉사현장을 15년정도 취재했는데 이렇게 감동뭉클한 봉사현장은 처음입니다.

이런 행사를 주관하신 김석회 (광진복지재단)이사장님도 대단하시고, 출근시간대 이렇케 칼추위속에 나와 자원봉사하시는 우리 광진구 6개 사회복지기관과 180여명의 우리 광진구 자원봉사 주민들도... 정말 가슴이 뭉클합니다.

광진의소리는 오늘 이 행사를 주목하지 않았다. 최근 광진구 여러 단체에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가 연례행사로 벌어지고 있어 미담뉴스로 보도한 바, 이 행사도 또 하나의 유사한 봉사활동으로 보았다.

그런데 오늘 아침 9시 30분 무렵 광진구의회 행정사무감사 첫날 취재차 이곳을 지나면서 잠깐 현장을 들린바, 마침 강성구 광진복지재단 사무국장을 만나,

1)충북 괴산군청에서 검증보증한 친환경 유기농 배추 10,670kg(약 10톤)을 구매하여 2)영하의 칼추위속에 새벽 7시 30분부터 실무팀들은 나와서 준비를 했고,

한편,3)출근 시간대인 9시부터 광진구 사회복지시설 6개기관 및 180여명의 광진구 자원봉사자들이 대거 합류하여 헌신봉사한다는 귀뜸을 전해듣고 ‘정말 아름다운 광진구 보통 사람들이다’는 감동의 환희가 가슴에 회오리쳤다.

▲김경호 광진구청장도 자원봉사자들속에 합류하여 직접 김장 버무려/광진의소리

11.20.(월),광진구 나루아트센터 광장에서‘제1회 광진 사랑의 김장축제’가 개최됐다.

◆저소득층 1천여 가구에 10kg씩 바로 전달

광진복지재단(이사장 김석회) 설립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행사로 저소득층에게 김장김치를 나눠주어 식생활 안정을 지원하고 이웃사랑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김석회 광진복지재단 이사장/광진의소리

광진복지재단이 주관하고 국민은행과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후원하였으며, 자양‧광장‧중곡 종합사회복지관, 광진노인종합복지관, 정립회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의 6개 기관에서 자원봉사자 180여 명이 참여해 10톤 분량의 김치를 담갔다.

행사는 아침 일찍부터 김장재료를 준비해 버무림 작업과 포장작업으로 나눠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절인배추 7톤, 양념속 3톤을 정성스럽게 버무렸다. 담근 김치는 지역의 저소득층 1천여 가구에 10킬로그램씩 바로 전달됐다.

이날 행사를 기획주관한 광진복지재단 김석회 이사장은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들에게 든든하고 건강한 식생활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김장축제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앞으로주민 및 기관들과 함께 저소득 광진구민을 지원하고 광진구 내 이웃돕기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역시 팔을 걷어부치고 직접 절임배추를 붉게 버무르며 봉사자들과 함께 동참했다.

김 구청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사랑의 김장축제에 참여하신 사회복지관, 정립회관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앞으로도 따뜻한 마음이 널리 퍼져 소외되는 이웃이 없는 함께 잘 사는 도시를 만들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