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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학 칼럼> 대장 용종이야기/혈뇨는?
혜민병원 허 웅 소화기 내과부장/김정엽 신경내과 과장
등록일: 2011-03-10 , 작성자: 광진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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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한국인 암 발생 빈도 통계에 따르면 대장암이 위암, 갑상샘암에 이어 세 번째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1999~2007년 암발생율 추세 분석을 보면 남자는 주요 암종(위암, 간암, 폐암)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대장암은 연간 13.2%의 증가율을 보였다.
우리의 경제 수준이 높아지고 식생활이 서구화됨에 따라 대장 질환의 발생 빈도가 높아졌고 국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대장 검사를 많이 요구하며, 의료 기기 기술이 발전되어 대장 검사를 보다 쉽게 시행할 수 있게 되었다.
대장 검사를 시행할 때 가장 흔히 접하는 병변이 대장 용종이다. 대장 용종이란 무엇이며 어떤 의미를 갖고 어떻게 진단하며 어떻게 치료, 관리하는 지에 대해 살펴보기로 한다.
대장 용종이란 점막에서 기원한 점막으로 돌출된 병변을 말한다. 대장 용종이 있는 경우 대부분은 증상을 유발하지 않는다. 대장 용종이 임상 증상을 일으키는 경우가 드문데도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는 대장 용종중 종양성 용종인 선종성 용종은 대장암(선암)과 연과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흔히 발견되는 선종의 대부분은 1cm이상 자라지 않지만, 일부에서는 1cm이상 크게 자라고 융모성 변화, 고도의 이형성을 보이다가 대장암으로 진행되는 데 대장암의 누적위험도는 5%에 이른다.
전암 병변인 대장 용종을 조기 발견하기 위해서는 50세 이상 무증상 자들도 5년에 한번 대장 내시경 검사가 필요하다.
용종이 있는 경우에는, 용종의 크기, 개수, 조직학적 소견, 가족력에 따라 다르나 대개 1~3년에 한 번은 검사가 필요하다.
대장 내시경 검사는 대장 조영술 보다 용종 발견 율이 높고, 병변에 대해서 조직 생검이나 용종 제거술을 바로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혈뇨는 임상에서 가장 흔히 접하게 되는 신장 증상 중의 하나로 대부분은 무증상으로 정기적인 신체 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거나, 또는 다른 증상으로 우연히 요검사를 함으로써 발견되는 현미경적 혈뇨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육안적 혈뇨, 즉 소변 색깔이 진해지거나 탁해져서 혈뇨가 있는 것을 직접 확인하고 병원을 찾게 되는 경우도 있다.
혈뇨의 확인: 남자에서는 배뇨시 처음 나오는 요는 흘려보낸 뒤 받는 중간뇨에서 검사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여자는 요검사시 생식기에서 오염이 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생리시 혈액이 섞이지 않도록 해야한다. 생리때가 아니라도 채뇨시에는 솜으로 외부성기주변을 잘 딱은 후 중간뇨를 받아서 감사하도록 한다. 남녀 모두 도뇨관을 이용하여 채뇨하는 방법은 바람직하지 않다.
요 검사는 아침 첫 소변이 가장 좋은데, 이때의 요는 농축되어 있고, 산성을 유지하여 좋은 상태로 보존되기 때문이다.
◆혈뇨의 출저: 혈뇨 진단의 가장 중요한 과정은 혈뇨가 신장의 사구체에서 나온것인지 아니면 사구체 그 외의 부분에서 나온 것인지를 구별하는 것이다. 성인에서 발생하는 혈뇨는 대부분에서 신장이외의 부분에서 발생하므로 결석, 좌상, 전립선 질환, 요로계의 종양 등을 반드시 감별해야 한다.
◆치료: 원인이 확실한 혈뇨는 원인질환에 대한 치료로 충분하다. 그러나 경한 혈뇨(현미경적 혈뇨)만 있고 원인이 분명하지 않는 경우는 경과 관찰만 하면 된다. 대부분 3개월에 한번씩 3년정도 경과를 관찰한다.
그러나 경과 중 혈뇨가 악화되어 육안적 혈뇨를 보인다면 가능한 모든 방법을 이용하여 정확한 진단을 하여야 한다. | | 기사에 대한 한줄 의견을 남겨주십시요. 256 남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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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 용종이 나중에 대장암으로 된다니 ... (좋은의학공부) 무섭네요.내시경검사로 바로제거! ...잘 알고감다--성수동 주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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