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제1야당 개혁공천 광진구공천결과 관심집중!
광진구는 제1야당 대표와 최고 4선 중진의원지역이기 때문이다

등록일: 2014-05-05 , 작성자: 광진의소리

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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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로 50~60%~지지의 고공행진을 하던 철옹성 박근혜호가 거대한 물결의 민심이반이 급속화되는 가운데 ‘국가와 사회안전시스템‘을 위해 크게 한 일이 없는 새정치민주연합(공동대표 김한길 안철수)이 ‘반사이익‘을 크게 누릴 기세였다.

그러나 세월호 침몰참사후 김한길 안철수 두 대표가 취한 첫 조치는 정홍원 국무총리가 박근혜 대통령한테 “총체적 책임을 지겠다“며 ‘목‘을 내놓자 “지금은 목을 내놓을때가 아니다. 무책임한 짓이다. 사태를 어느정도 수습할때까지는 그냥 목을 달고 다녀라“한 것이 전부였다.

그러다 최근 광주,안산 등 김-안 두 대표의 ‘전략공천‘ 불복의 불길이 크게 번질 기미가 보이자 두 대표는 ‘세월호 참사에 대한 청문회와 국정조사 및 국정감사 등을 요구‘한 바, ‘국면전환카드‘라는 곱지않은 시선이다.

속내야 진심으로 온 국민과 온 세계인류양심이 분노하는 ‘세월호 참사‘에 대한 국민여망에 부응하여 내놓은 ‘박근혜정부 심판용 청문회 국정조사 국정감사 요구카드‘였겠지만 공천탈락자들의 거센 반발의 불길이 심상치않은 가운데 나온 카드여서 ‘오비이락‘ 국면전환용 카드로 의심을 사기에 이르렀다.

제1야당의 개혁공천 첫 작품이 얼마나 참담한 수준이었으면 이런 엄중한 시국에 그렇게 당원들로부터 참담한 역풍을 맞겠는가.

본지는 광진구의 경우에도 공천결과를 38만 광진구민의 눈으로 냉엄하게 주시하고 있다.

광진구청장,서울시의원,광진구의회 구의원에 대한 공천결과가 구체적인 관심사다.

특히 광진구는 제1야당 당 대표와 대권을 넘나보는 4선중진의 거물이 있는 곳이다. 그만큼 광진구의 지역일꾼을 뽑는데 ‘개혁공천의 상징모델‘을 광진구에서 내놓아야 하는 이유다.

현역도 광진구민의 여망에 부응하지 못한 경우는 과감하게 탈락시켜야 한다. 그렇다고 일 잘하는 현역을 ‘계파이익의 전략적 희생의 제물‘로 삼아 도태시키는 일도 옳지 않다.

광진구의 경우, 가장 논란이 첨예화되는 부문은 1)현역 광진구청장의 재공천 여부와 2)기초 구의원들의 물갈이 폭이다.

구민들의 초미의 관심사다. 재임기간 또는 그 전후 윤리도덕적인 스캔달 문제,다른 사람의 업적 가로채기, 광진구발전과 주민복리증진을 위한 실질적인 업적 등 이미 주민들은 냉철히 바라보고 있다.

본지는 아래 글을 뼈아픈 경고로 알고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와 추미애 4선 중진이 ‘맑은 눈,맑은 마음‘으로 광진구에서 ‘참신한 공천모델‘이 탄생되길 기대한다.

광진구는 심각한 <정체성(正體性)위기와 정체성(停滯性)위기를 동시에> 맞고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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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아래는 경향신문 5월 6일치 기사 전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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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개혁공천’ 광역 0명… 광주·안산 전략공천은 역풍>>

- 김진우·심혜리 기자 -

■ ‘안심’ 논란까지 더해져… 당 지도부 안팎 반발 직면

새정치민주연합이 기초선거 무공천 철회 후 내걸었던 ‘개혁공천’이 사실상 물 건너갔다. 광주시장과 경기 안산시장 후보 전략공천은 ‘안심’(安心·안철수 공동대표의 의중) 논란까지 더해지면서 당 안팎의 거센 반발에 직면하고 있다. 새정치연합이 ‘새 정치’ 모습을 보여주기는커녕 갈수록 ‘새 논란’만 불러일으키는 모습이다.

■ ‘개혁공천’은 어디로

새정치연합 지도부는 지난 4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광주와 안산시장을 끝으로 더 이상 전략공천을 하지 않기로 했다. 야권 심장 격인 광주시장에 안 대표 측 윤장현 전 새정치연합 공동위원장을, 안산시장 후보에 김한길 대표와 가까운 제종길 전 의원을 전략공천한 뒤 ‘나눠먹기’ 비판에 직면하자 전략공천을 중단한 것이다. 이는 새정치연합이 기초선거 무공천 철회 후 내세웠던 개혁공천을 스스로 뒤집는 셈이어서 또 다른 잡음만 낳고 있다.

광역단체장 17곳 가운데 새정치연합이 ‘개혁공천’이라며 자랑할 만한 곳은 ‘제로(0)’인 실정이다. 여론조사에서 절반 이하로 뒤지던 윤 전 위원장을 광주시장 후보로 ‘낙점’한 것을 두고 “광주시민들의 선택권을 제한했다”는 비판이 나오기 때문이다.

파문이 일자 당초 여성 기초단체장 7곳 전략공천도 없던 일이 됐다. 유승희 당 여성위원장은 이날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30% 여성 의무공천’ 이행을 촉구하는 농성에 들어갔다. ‘현역 기초단체장 20% 이상 물갈이’ 방침도 대부분 시·도당에서 경선이 진행될 것으로 보여 예상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개혁공천을 하지 못한다면 패배할 것”이라던 안 대표 공언은 무색해졌다.

■ 광주·안산에선 ‘안심’ 후폭풍

광주·안산에선 기습 전략공천 후폭풍이 심각한 수준이다. 예비후보인 강운태 시장, 이용섭 의원은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강 시장과 이 의원 지지자인 당원 250여명도 6일 집단 탈당했다. 이 의원은 지난 5일 MBC 라디오에서 “김한길·안철수 대표는 밀실정치를 통해 상상할 수 없는 정치적 테러를 광주시민에게 자행했다”고 비난했다.

광주 여론도 우호적이지 않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서치뷰’ 조사 결과 전략공천에 대해 ‘반대’(48.5%)가 ‘찬성’(35.8%)보다 많았다.

안산에선 세월호 참사로 슬픔에 잠긴 와중에 이뤄진 전략공천에 대해 여론 역풍을 우려하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예비후보인 김철민 시장 측은 “상중에 상주를 바꿨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김 시장 지지자 200여명은 지난 4~5일 서울 광진구의 김한길 대표 자택 앞까지 몰려가 항의집회를 열었다. 전략공천된 제 전 의원은 2007년 김 대표가 열린우리당을 선도 탈당할 때 함께한 ‘김한길 사람’으로 분류된다.


사태가 심상치 않자 김·안 공동대표는 6일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열었다. 두 대표는 세월호 침몰사고를 ‘4·16 참사’로 명명하고 특검 도입을 포함해 청문회와 국정조사, 국정감사 실시를 요구했다. 당 안팎에선 정권 책임론에 불을 지펴 전략공천 후폭풍을 비켜가기 위한 전략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국조 요구 등에 “당내 논란에 대한 불끄기용”이라며 “(참사를 두고) 정쟁을 하자는 거냐”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기성 정치권 밖 새로운 인물을 발탁하는 것이 전략공천”이라며 “윤 후보는 광주의 박원순이 될 수 있는 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