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고학생들 봉사활동 동아리 인터랙트클럽 창립
‘제대로 된 봉사, 시대에 맞는 봉사, 현실에 맞는 봉사‘ 다짐

등록일: 2014-03-21 , 작성자: 광진의소리

<사랑이 꽃피는 청소년교실 - 광양고 편>

3월 20일 오후 5시 잠실대교 방향 우측 자양동 남단 한강변에 자리한 광양고등학교(교장 임국택) 학생들이 모여 국제로타리 3650 지구 (총재 이 종 원) ‘광양고등학교 인터랙트클럽’ 창립식을 가졌다.

“허접스러운 봉사 같지도 않은 봉사 때문에 학업 수행에 시간만 낭비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들어 하려면 제대로 하고픈 마음에 ‘제대로 된 봉사, 시대에 맞는 봉사, 현실에 맞는 봉사,학생신분에 맞는 봉사’를 하길 원했습니다”

자양동 소재 광양고등학교인터랙트클럽 초대 회장을 맡은 김윤성 학생의 당찬 속마음이다. 이런 생각을 계기로 이 학교 인터랙트클럽을 꾸리게 되었다 했다.

,

우리 청소년들의 봉사활동체험은 아무리 강조해도 넘침이 없다.

감수성이 예민한 중고등학교 청소년기에 남다른 이웃사랑 등 자기헌신의 체험을 통해 풍부한 인성교육은 물론 선배와 후배 같은 동료들과 함께 조화를 배우는 ‘사회공동선(社會共同善)‘을 향한 사회공동체운동을 함으로서 독립된 지도력도 아울러 배양하는 학습효과도 높다.

전국적으로 인터랙트(Interact)는 국제적인 활동(International action)을 의미한다. 전국에 수많은 인터랙트 클럽이 있고, 로타리(성인 봉사클럽)가 스폰서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주로 14~18세 사이의 중고생 연령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청소년들에게 즐겁고 뜻있는 봉사활동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날 광양고 인터랙트 창립식은 남 정 우 지도교사의 사회로 임국택 교장의 환영사에 이어 스폰서클럽 김 윤 철 회장의 격려사,국제로타리 3650 지구 이 종 원 총재의 축사로 학생들에게 인터랙트의 취지와 목적 등을 상기했다.

이어서 광양고인터랙트클럽 회장 김 윤 성의 인터랙트 선서와 인터랙트 뱃지 수여, 인터랙트 클럽기, 종 전달,광양고인터랙트클럽 회장 김 윤 성의 인사,인터랙트 노래 제창 등으로 1시간에 걸쳐 엄숙하게 진행되었다.

이날 임국택 교장은 환영사에서 국제로타리클럽의 사회봉사활동을 높히 평가한다 하고 특히 광양고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 인터랙트 창립을 하여 광양고 학생들에게 큰 선물이 되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또한 임 교장은 학생들에게 “무엇보다도 참된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 훌륭한 인격성장과 사회지도력 형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했다.

이날 김윤성 회장은 자신이 이렇게 큰 사명을 감당하게된 동기를 진솔하게 밝혀 큰 감명을 불러일으켰다.

“제가 새로운 학생 봉사동아리를 만들게 된 동기는 2011년 5월에 저는 이웃의 대학생 형님께서 서울장애인체육회 보치아 연맹을 소개하여 처음 봉사를 하게 되어 2012년에는 경기선수보조자로 봉사를 할 기회를 갖게 되었는데, 제가 보조하는 선수가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때 참으로 뿌듯함을 느꼈습니다“했다.

◆초등학교 4학년때“제 집 앞은 제가 쓸기”엄격한 보모님의 교육이 영향미쳐


김윤성 학생은 이어 “또한 엄격한 저의 부모님 성격 탓에 “제 집 앞은 제가 쓸기”라는 의무를 주셨는데 제가 아파트로 이사를 가기 전까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제 집 앞을 청소하는 습관을 갖게 되었는데 그런 저의 모습을 주위에 어른들께서 저를 기특하게 여기시고 추천하시어 2010년 12월에 지역의 로타리클럽에서 모범학생으로 표창 되었던 적이 있습니다“하여 지역로타리클럽과의 첫 인연도 소개했다.

◆청소년기 건전한 사회비판의식 눈뜨는 모습도 보여줘

또한 김윤성 회장은 “제가 고등학교에 입학하여 학업과 사회적 체험 봉사 시간을 의무적으로 부가함에 따라 봉사를 하게 되었는데, 사실 많은 학우들이 본인에 적성과 관계가 없는 의무적 봉사 시간을 채우기 위하여 허접스러운 봉사 같지도 않은 봉사 때문에 학업 수행에 시간만 낭비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하고,

따라서 “하려면 제대로 하고픈 마음에 ‘제대로 된 봉사, 시대에 맞는 봉사, 현실에 맞는 봉사,학생신분에 맞는 봉사’를 하길 원했습니다“고 실토하여 날카로운 비판의식도 있는 그대로 보여주어 가치관의 갈등속에 방황하며 성장하는 청소년기의 바람직한 인성형성과정도 보여주었다.

이러한 민감한 시기에 지역사회의 믿음직한 사회지도층 인사들과 학교당국이 ‘휼륭한 가이드‘가 될 수 있는 ‘봉사동아리클럽‘을 제공하여 학부모들과 함께 든든한 마음이다.

,

◆경회수 물푸레합창단 단장 헌신성 결실

한편,이날 행사에서 김경일 광양고운영위원장은 기자와 별도 인터뷰에서 “이번에 광양고 인터랙트 창립은 국제로타리3650지구 경회수 인터랙트 위원장의 기여가 컸다“했다.

경회수 위원장은 물푸레합창단 단장(본지 2013-10-13 보도 참조)으로 음악을 통한 지역사회 봉사에도 열정을 쏟는 등 ‘밝은 사회운동‘에 온 몸을 던져 헌신하고 있다.

본지는 그간 대원여고,대원외고 등 지역내 청소년들의 아름다운 봉사활동에 대해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갖고 많은 지면을 배려했다.

이번 광양고 인터랙트의 창립을 계기로 지역 청소년들의 건전한 봉사활동 등에 대해 보다 더 많은 지면을 배려하고자 한다. 아름다운 우리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은 우리 공동체사회의 꽃이기 때문이다.<유윤석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