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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endGallery 관악문화원회원힐링뮤직봉사대
중곡동 국립정신건강센터 마음나눔작은음악회 감동무대 열려
등록일: 2017-05-27 , 작성자: 광진의소리
▲맨위는 국립정신건강센터 조형물이다. 이날 관악문화원 회원들의 국립정신건강센터 마음나눔의 작은음악회는 한국가요 이태리칸초네 이태리성가 경상도민요 영미가곡 등 다채로운 장르로 30분의 짧은 시간 객석과 즐거운 시간을 같이 나눴다/광진의소리
<광진의소리 WEEKEND GALLERY=유윤석 기자>
작은 무대,
정말 작은 무대였다.
그러나 이태리 성가 등 다채로운 장르로 한 곡 한 곡 발표때마다 환호와 박수갈채 뜨거운 열기로 객석과 무대가 하나가 되는 감동의 무대였다.
24일(수) 점심무렵 중곡동 소재 새롭게 단장한 국립정신건강센터 지하1층 용마홀에서 관악문화원 소속 이영자지도교수팀의 국립정신건강센터 환우들과 간병가족 등과 함께하는 ‘마음나눔 작은 음악회‘였다.
무대라고는 해도 지하홀 통로 한켠 공간평면이었다.
객석의 좌석은 20~30석정도.보통 종합병원의 음악힐링서비스무대와 비슷한 규모다.
이날 점심시간(12시 10분부터 30분간 공연)을 이용한 환우들과 간병가족,병원근무직원 등을 위한 힐링뮤직무대를 취재하면서 기자도 같이 환호하고 박수갈채를 아낌없이 터뜨렸다.
작은 음악회
정말 작은 음악회
그러나 아름다운 천상의 노래가 흐르고
순결한 감동의 물결이 내면화되는 무대였다.
이날 함께한 회원들은 지도교수 이영자 반주 이미엽 고현이 김지선 이혜숙 윤혜숙 이영대 이영희 이차순 김정순 정화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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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 지도교수와 개막전 잠깐 인터뷰시간을 가졌다.
-.멀리 관악문화원에서 이곳 광진구 국립정신건강센터까지 음악봉사를 오셨습니다.어떤 연유인지요?
“예.제가 그동안 10년 가까이 광진구에서도 음악지도활동을 했던 인연으로 해서요.“
-.아,예.광진구복지문화관련해서 관악문화원과의 교류가 있었군요.
오늘 공연의 목적은요?
“저희 회원들은 국립정신건강센터의 취지에 맞춰 힐링음악봉사에 그 목적이 있어요.특히 환우들과 그 간병가족들에게 아름다운 음악을 통해서
마음의 평화를 얻고 서로 행복나눔의 교류를 하고자 합니다“
-.아,예.훌륭하신 봉사활동입니다.
이 교수는 개막시간이 되자 다시 프로그램을 챙겼다.무대가 오르면서 사회자는 공연시간이 ‘딱 30분‘임을 강조했다.
그 30분안에 한국가곡 2곡,이태리 민요1곡,이태리 성가1곡과 합창으로 경상도민요 ‘울산아가씨‘,영미가곡 ParkinsonBill의 ‘Mother of Mine‘을 장식해야 한다는 사회자의 멘트에 객석은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다.
그러나 이 병원의 간호사출신인 윤혜숙님의 ‘세월‘(김주형 작시 이요섭 작곡)이 무대 서막곡으로 펼쳐지면서 객석은 잔잔한 세월의 추억속으로 시냇물처럼 여울져 싱그러운 계절의 여왕 5월의 향내음과 아름다운 앙상불로 물결쳤다. | ,
이영자 선생의 지도로 꾸려진 이날 무대는 이미엽님의 피아노연주로 한국가곡,이태리민요,이태리성가,경상도민요,영미가곡 등 메뉴도 글로벌해 객석의 다양한 음악취향을 자극했다.
특히 첫 무대를 연 윤혜숙님은 이 센터에서 간호사로 근무한 바,김형주 시, 이요섭 작곡의 한국가곡 ‘세월’을 선보였다.
꿈이 있니 물어보면은 나는 그만 하늘을 본다
구름 하나 떠 돌아가고 세상가득 바람만 불어
돌아보면 아득한 먼 길 꿈을 꾸던 어린 날들이
연줄따라 흔들려 오면 내 눈가엔 눈물이 고여
아아 나는 연을 날렸지 저 하늘 높이 꿈을 키웠지
이 세상 가득 이세상 가득 난 꿈이 있었지
사랑도 생의 의미도 꿈을 키운 생의 의미도
세월따라 흔들려 오면 내 눈가엔 눈물이 고여~
환호와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싱그러운 계절의 여왕 5월의 유리창엔 따사로운 햇살이 유난히 눈시린 화사함으로 창문을 두드리고 있기도 했다.
“우리도 문 좀 열어주세요~?“하며... | ,
이어 이차순님의 ‘산’(허윤석 작사 조두남 작곡)이 한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 감미로운 서정이 가슴을 흥건히 적셨다.
소리없는 가랑비에 눈물씻는 사슴인가
영을 넘는 구름보다 목이 쉬어 우노라네
아 아 아 산에 산에 사노라
사향나무 가지마다
눈물먹은 꽃이피면
푸른언덕 그늘아래
숨은새도 울고가네
싸리덤불 새순밭에 숨어우는 사슴인가
속잎피는 봄이좋아 산을보고 우노라네
아 아 아 산에산에 사노라
동백나무 가지마다
송이송이 꽃이피면
나물캐는 산골처녀
물소리에 귀를씻네~
와아~~ 환호성이 다시 터졌다.
뜨거운 박수갈채가 다시 홀을 가득 메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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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 지도교수는 건대앞 삼진프린트 류방선 대표의 소개로 알게되었다.
첫눈에 대단히 예민한 예술적 임프레션(first impression)이 와락 다가왔다.
그녀가 무대에 올라 TOSTI Preghiera(토스티의 기도) 이태리 성가를 열창하면서 그녀의 cry out! 신앙고백처럼 전률이 전해온다.
이태리 유명한 작곡가인 토스티가 작곡한 성가곡중 한곡인 기도(Preghiera). 이탈리아적 선율의 흐름을 가진 부르기 쉬운 단순하고 아름다운 곡을 많이 작곡하였으며, 대표작에 ‘그럼 안녕‘ ‘4월‘ ‘세레나데‘ ‘이상‘ ‘꿈‘ 등이 있다.
그의 성악곡들은 가사가 갖는 아름다움을 멜로디 속에 멋지게 용해시키고 있음을 들려준다.
‘기도‘는 ‘만도(晩禱)‘ ‘아베 마리아‘와 더불어서 토스티의 뛰어난 가창성과 아름다움이 간절한 기원으로 승화한 가곡이다. 경건하고 조용한 기원이 있는가 하면 후반에 보이는 열정도 강한 인상을 남긴다.<Ensemble SCHERZO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detailpage&v=JRBw_2GUtWA>
이영자 교수는 심장의 깊은 곳 영혼의 여울물소리에 후반의 불같은 폭발음에 울부짖음이 하늘에 닿는 듯 울림이 장엄했다.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와 환호가 쏟아졌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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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곡동에 저런 무대가 잇선네~ (패랭이꽃) 중곳ㄱ동 국립서울병원 새 건물에 저런 아름다운 무대도 있섯군요. 무대가 눈에 선하네요. 이영자 교수님 멋찌구요....중곡동사람 | 감사드립니다 (진달래꽃) 멋진글과 아름다운 사진 감사드립니다.
아직은 미미하지만 앞으로는 창대한 마음나눔 음악회가 될것이며 행복드림은 영원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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