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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이버문학의새지평 나루문예작가회시화전탐방
뚝섬유원지역자벌레관에서 나루문예시화전 열어...시민과 함께하는 시낭송모임도
등록일: 2017-06-06 , 작성자: 광진의소리
▲한국사이버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나루문예’시화전이 뚝섬자벌레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다/광진의소리
<문화가나들이=유윤석 기자>한국사이버문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새 지평을 여는 ‘나루문예작가회시화전’(총괄 먹감나무 허지공)이 6월 5일부터 18일까지 13일간 뚝섬유원지역 자벌레전망문화콤플렉스에서 열린다.
6월 5일 오전 11시 개막식 테이프컷팅을 시작으로 1400여 회원 가운데 20명의 회원작품을 엄선하여 40점이 전시되었다.
나루문예는 패기있고 역량있는 신인작가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바,
1)창의성과 참신성이 높게 평가되고 정치성,종교성,광고성을 배제한다
2)순수창작물로 표절,모방,위작은 영구히 응모자격을 박탈한다. 또한
3)반드시 카페,블로그,밴드,카톡,페이스북,트위터 등 SNS에 발표했던 작품이여야 하고
4)1차 추천작으로 선정된 작가는 사이버상에서 꾸준히 작품활동을 해야하는 등 ‘한국사이버문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고자하는 취지에 따라 활발한 사이버문학활동을 전제한다.
나루문예의 참여장르는 시,시조,소설,희곡,수필,아동문학,평론 등 모두 열려 있다.
개막식 첫날 본지는 우리 문학계풍토개선을 위해 남다른 무서운 내공을 체현하고 있는 문예나루 총괄 먹감나무 허지공선생과 현장에서 돌발인터뷰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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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감나무 허지공 나루문예총괄 “한국사이버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자 ...“
◀먹감나무 허지공 선생 본지 유윤석 편집국장과 인터뷰후 기념촬영/광진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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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문예작가회 시화전을 우리 광진구에서 열게된 것을 환영하며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뚝섬유원지역에서 시화전을 열게된 배경이 궁금합니다.
“예.우리 모임이 ‘나루문예’입니다. 한강은 서해바다로 열려있는 마포나루 광나루 등 나루가 많은 나룻강입니다.
특히 이곳 뚝섬유원지역 ‘뚝섬자벌레 전망문화콤플렉스’는 시설이 좋고 한강물을 접하고 있어 이곳에서 두 번째 시화전을 열게 되었습니다.
-.아,그렇군요,
‘나루‘문예....여러 의미의 함축이군요.
-.선생님은 한국문학풍토개선에 대해 무서운 내공을 지니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나루문예작가회’출범계기는요?
“나루문예작가회는 2007년 08월 『문예창작교실』이라는 이름의 네이버 카페로 시작하였습니다.
당시는 문학예술에 관심 있는 청소년을 상대로 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출발하였으나 이후 등단작가나 예비 작가들의 참여가 늘어나면서 2011년 08월 “문예나루”로 명칭을 변경하고 새로운 출발을 하였습니다.“
-.처음엔 ‘청소년 프로그램’으로 시작했군요?
“예. 그런데 본격적인 문학애호가들의 교류와 소통을 통한 연구모임으로 전환하면서 사이버문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추구하는 연구모임으로 새롭게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사이버홍수시대’에 우리 문학계가 엄청난 쓰나미를 일으켰다고 봅니다.
“사이버문화시대를 맞으면서 문학창작도 원고지를 통한 집필이 아니라 사이버를 통한 창작이 가능해짐에 따라 워드프로세서를 활용하여 글꼴의 선택과 크기의 자유로운 조절이 가능해져 작가가 디자인 편집까지 직접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가능한 환경의 변화가 이루어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활용하여 입체적인 형태로 전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발전과 변화는 사이버 문학이라는 새로운 진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여기게 되었습니다.
문학의 보급이나 소통도 책에만 의존하던 시대가 아니라 인터넷 매체를 통하여 보다 빠르고 쉽게 또 직접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는 환경의 변화에 맞추어 이에 적응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적응할 수 있도록 변화를 모색하는 모임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동인지 발간이 어렵지않습니까? 벌써 5집까지 내셨네요?
“2012년 11월 동인지 “나루문예”를 발간하기 시작하여 현재 5집까지 발간하였습니다. 2013년부터는 “문예의 밤”을 개설하여 매월 셋째 토요일마다 모든 회원들이 동일한 제제르로 창작한 작품을 모아 연구 토론하는 모임을 만들었습니다.
이를 통하여 상호 문예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 왔습니다.“ | ◆참신하고 순수한 신인 작가지망생들의 등용문 열어
새로운 개념의 문예지발간 ...
-.그간 주요 활동은 어떻습니까?
“2015년 충북 음성 무궁화 농원에서 제1회 시화전을 개최한 이후 2016년 뚝섬자벌레 전망문화콤플렉스에서 제2회 시화전을 개최. 관악산 등산로에서 제3회 시화전을 개최하였고,
금년 6월 제4회 시화전을 뚝섬자벌레 전망문화콤픞렉스에서 개최하였습니다. 아울러 독자와 직접 만나 소통하는 문학의 풍토를 만들어 가기 위하여 금년부터는 ‘시민과 함께 하는 시 낭송회’를 시작합니다“
-.선생님의 한국문학계풍토개선에 대한 무서운 내공을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참신하고 순수한 신인 작가지망생들의 등용문인 문예지의 경우,신진들의 엄청난 실망감으로 비난을 받아왔습니다.
“제가 늘상 안타깝게 생각하고 새로운 방안을 찾아 나선 동기죠.
현재 등단을 미끼로 수 백 종의 문예지가 난립하여 문예의 수준을 떨어뜨려 독자를 잃어가고 있는 현실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에 독자와 작가가 함께 만들어 가는 새로운 개념의 문예지를 발간할 필요성을 절감하여 금년 4월 문예계간지 『나루문예』를 창간하였습니다.
이것을 계기로 네이버 카페 「문예나루」의 명칭을 『나루문예』로 개칭하고 참여하는 1,400여명의 회원이 모여 『나루문예작가회』를 창립하였습니다.“
-.예.저도 아마추어로서 기성문예지 등 신진등용문이 ‘금품전제’로 거래되는 관행에 낙담하고 내내 언저리에서 ‘자작시’로 앉은뱅이로 버적거리고 있습니다.
참신한 신진작가들의 등용문으로 ‘나루문예’의 탄생을 다시한번 ‘경축’드립니다.
특히 이번 4회 시화전에서는 ‘시민과 함께하는 시낭송회’ 프로그램도 도입하여 일반대중과 함께하는 시도에 공감합니다.
성공을 빕니다.
“감사합니다”
한편 첫날 개막식후 점심뒷풀이에서 원로선배회원들은 새내기 회원 참가자들에게 ‘시는 촛 점(詩題 또는 詩材?) 딱 하나에 몰입하는 거“라며 잡다한 욕심은 금물이라 했다.
“버리고 버리고 또 버려야 시가 되는 거야”
소주 한 잔 곁들인 뒷풀이 점심식당은 자연스럽게 선배들의 ‘진솔한 詩講’이 출렁이며 금새 한강변 자양동 식당홀에는 오뉴월의 향기로운 詩江바람도 살랑 살랑~
“시는 함축이야.
함축.
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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