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교향악단의 ‘ 어린이날 음악선물’ 감동무대
김기만 서울시의원, ‘어린이날 선물’로 광진구 유치에 적극!

등록일: 2011-05-06 , 작성자: 광진의소리

【광진의 소리= 유윤석 기자】5월 5일 어린이날 오후 7시 능동 소재 어린이 대공원안 ‘능동 숲속의 야외무대‘에서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선사하는 5월의 행복음악회‘가 감동의 무대를 펼쳤다.

트럼펫 협연 / 나팔수의 휴일(앤더슨 曲)/오케스트라 / 피터와 늑대/오케스트라 / 인어공주/오케스트라 / 알라딘/오케스트라 / 캐리비안의 해적/오케스트라 / 피들페들(앤더슨 曲)/뮤지컬 가수 협연 / All I ask of you(오페라의 유령 中)_이소정/뮤지컬 가수 협연 / Over the Rainbow(오즈의 마법사 中)_이소정/뮤지컬 가수 협연 / Moon River(티파니에서 아침을 中)_이소정/합창협연 / 동요모음곡_선명회합창단/오케스트라 / 윌리엄텔 서곡 발췌/앙코르 / 캉캉

프로그램 메뉴만 보아도 아이들이 발을 동동 구르며 엄마,아빠를 졸랐을성 싶다. 동화책속의 이야기들을 세계적인 지휘자와 서울시립교향악단, 세계적인 뮤지컬 가수의 공연무대를 통해서 생동감있게 볼 수 있으니 가족들의 발걸음이 대거 밀려온 듯. 1만 여석의 드넓은 객석은 말그대로 발디딜 틈새 없이 가득 넘쳐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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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분간 숲속에 번진 알라딘, 인어 공주, 캐리비안의 해적 등 영화 음악과 뮤지컬 음악

광진구 능동의 어린이 대공원은 38만 광진구민의 축복의 땅인가. 올 어린이날을 맞아 큰 음악선물이 안겼다.

국내외에서 서정적이며 극적인 표현을 아끼지 않는 명 지휘자로 우뚝 선 이현세가 지휘하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어린이날 음악선물’을 듬뿍 받고, 한국인 최초로 브로드웨이 뮤지컬 무대에서 공연한 뮤지컬 가수 이소정의 야외무대를 공기 맑고 화사한 5월의 꽃향기 가득한 능동의 어린이 대공원 숲 야외무대에서 먼 걸음을 할 것도 없이 손쉽게 볼 수 있게 되었다.

첫날 5월 5일 어린이날 야외공연무대인 ‘능동 숲속의 무대’는 엄마랑 아빠랑 손을 잡고온 어린이들이 가족들과 함께 계단식 객석을 가득 메우고 넘쳤다. 젊은 남녀 커플족도 보였고, 모녀간에 조용히 자리를 잡고 관람하는 가족, 덥수룩한 수염의 아빠와 단둘이 온 남자어린이도 눈에 띄었다.

이날 오후 7시 해질무렵부터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엔더슨곡 오케스트라 <나팔수의 휴일>로‘5월의 행복음악회’막을 열었다. 콘서트가 시작되면서 몇몇 빈 자리마져 밀려드는 가족들과 33 55 초.중.고 학생들은 물론 여기 저기 연인커플들로 가득 가득 만석을 이뤘다.

능동 숲속의 무대는 뉴욕의 센트럴 파크 무대처럼 도심의 소음에서 벗어나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지난 2009년에 조성한 야외공연장으로 그해 5월 5일에 개관해 어린이날이 특별한 공연장이다.

특별한 무대에서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는 5월 5일과 6일 이틀 동안 대구시립교향악단과 경북도립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를 역임하고 현재 대구가톨릭대학교 교수로 활동 중인 이현세가 지휘를 맡고, 한국인 최초로 브로드웨이 뮤지컬 무대에서 공연한 뮤지컬 가수 이소정이 양일간 협연자로 출연.

첫날 5일 음악회는‘어린이날 선물’ 이라는 주제로 알라딘, 인어공주, 캐리비안의 해적 등 영화 음악과 오페라의 유령, 오즈의 마법사, 티파니에서 아침을 등 뮤지컬 음악이 연주되었다.

모두가 어린이들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주제들이다. 그러나 이렇게 세계적인 라이브 무대를 눈앞에서 즐기는 일은 흔한 일이 아니다. 그래서 많은 엄마 아빠들이 아이들과 함께 가족들이 나들이를 나온듯했다.

또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어린이 합창단인 월드비전선명회 어린이합창단의 대중적인 프르그램 무대가 함께하여 온 가족 화목과 어린이 사랑의 감동의 물결을 이루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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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만 서울시의원의 유치노력으로 광진구 어린이들에게 큰 선물

무대가 종반에 이를 무렵이었다.

“오늘 이 무대가 있기 까지 많은 애를 써주신 김기만 서울시의원을 소개합니다. 김기만 서울시의원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서 여러분에게 큰 음악선물을 주셨습니다.

김기만 시의원님 어디 계시나요? 여러분, 박수로 환영해주세요.” 사회자의 멘트에 관중들은 일제히 박수로 환영했다.

기자는 객석 중간에서 곧장 객석 앞줄에 자리하고 있는 김기만 서울시의원(민주당.광진1선거구)에게 다가갔다.

-.광진구 어린이들을 위해 큰 일을 하셨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참, 저보다 이분이 더...”하며 재단법인 서울시립교향악단 김주호 대표이사를 소개했다.

“(김주호 대표)저희가 연간 공연회수가 제한되어 있습니다. 약 150회 정도지요. 이번 어린이날 광진구로 유치한 것은 여기 김기만 시의원님이 워낰 부탁을 해서 결정되었습니다. 제가 거의 강제로 끌려오다 시피 했어요. 하하하...”
김주호 대표이사는 옆에 동석한 사업본부장을 소개하며 시원한 웃음을 터뜨렸다.

-.제가 여기 김기만 시의원님의 말이라면 50% 절반만 믿었을텐데요. 정치인들은 무조건 다 자기가 했다고 자랑을 하지 않습니까? 김기만 시의원이 이렇게 어렵게 유치한 줄도 모르고 취재를 왔는데 이거... 서울시립교향악단 김주호 대표이사님이 증언을 해주셨으니 꼼짝없이 믿어야겠습니다.며 조크를 던졌다.

순간 자리는 박장대소 웃음보따리가 터졌다.

◆남양주시에서 인터넷보고

“저희 가족은 남양주시 가운동에서 인터넷 보고 왔어요.”

초등학교 5학년 아들(이영민)과 3학년 딸(이나슬)을 데리고 온 40대 중후반의 엄마는 객석에서 음악회 팜플렛을 펼치며 조용조용히 프로그램을 아이들에게 설명해주고 있었다.

또 다른 초등학생 여학생 3~4명 아이들은 중랑구에서 왔다며 역시 음악회 공연 정보를 “인터넷‘에서 알았다 했다. 광진구 못지않게 다른 동네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유명 동화영화음악 과 뮤지컬 무대 공연관람 원정(?)을 온 것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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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청, 5월 풍성한 음악예술무대 한편, 6일 음악회는‘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가족음악회’로 이화경향콩쿠르 바이올린 부문에서 우승한 영재 바이올린 주자 진예훈이 협연한다. 능동 숲속의 무대에서 진행되는 공연의 관람료는 무료이며 오후 7시부터 진행된다. 또 20일 오후 7시 30분에는 가정의 달을 기념해 우리은행과 함께하는 ‘우리동네 음악회’가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무료로 열린다.

정명훈 예술감독과 성시연 부지휘자가 이끄는 공연은 교향악부터 목관, 금관 오중주단과 현악 및 타악 앙상블 등 대중에게 친숙한 영화음악과 클래식음악이 연주될 예정이다.

내달 4일에는 서울그랜드합창단의‘슈만의 리더크라이스’가 오후 5시에 나루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시류에 흔들림 없이 시대와 장르를 망라한 합창음악을 표방하는 서울그랜드합창단의 공연은 광진구민은 75%할인 된 5천원으로 관람이 가능하다. 고재식 문화체육과장은“세대와 대상의 제한 없이 모두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감동의 무대가 될 것”이라며 “가정의 달에 음악으로 세대 간 가족 간 화합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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