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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독에서 어려운 이웃들 훈훈한 인심나요~“
바르게살기운동 광진구협의회 1500포기 김장담가 어려운 이웃에 전달! 새마을부녀회도!
등록일: 2018-11-14 , 작성자: 광진의소리
▲<사진위>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회원들이 외롭고 쓸쓸한 어려운 이웃사랑 김장담그기로 지역사회에 훈훈한 인정을 나누고 있다/광진의소리
▲<사진 아래>김선갑 구청장도 팔을 걷어부치고 사랑의 김장담그기에 동참하고 있다/광진의소리
<광진의소리=유윤석 기자>
옛부터 우리나라 춘궁기 인심은 김치독에서 난다고 했다. 특히 가난했던 시절 농촌에서 김치 하나만 있어도 보릿고개 춘궁기를 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만큼 쌀쌀한 늦은 가을과 겨울문턱에서 우리나라 도시와 농촌,산간,어촌할 것 없이 김장담그기가 대행사였다.
광진구가 지역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열어 훈훈한 정을 전하고 있다.
13일 광진구 시설관리공단 광장에서는 바르게살기운동 광진구협의회가 주관하는‘어려운 이웃 김장 담가드리기’행사가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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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애 회장,“일일찻집 등으로 비용마련했어요” ...감동의 메아리
이 날 행사를 주관한 김순애 회장은 본지와 현장인터뷰에서 “일일찻집 등으로 비용을 마련했다“며 환한 웃음꽃을 피웠다.
-.올해 몇포기를 합니까?
“1500포기를 담가요“
-.작년엔 얼마나 했습니까?
“작년에도 1500포기 했어요“
-.아.예. 작년과 똑같군요.
경기가 어려운데 정말 대단하십니다.
배추구입비,값비싼 양념재료 등 비용은 어떻게 마련하셨습니까?
“기금을 미련해서 해요. 저희 회원들이 일일찻집 등을 통해 조금씩 모아 마련했어요.
경기가 안좋아서인지 정말 예전같지가 않아요.호호호...“
그러나 보람있는 일이라는 듯 환한 웃음이 넘쳤다.
-.아,예. 정말 경기가 어렵다보니 어려운 이웃들은 더 춥게 생겼습니다.
여러분들의 사랑이 귀합니다.
오늘 담근 김장은 어느분들에게 전달합니까?
“저희는 각 동사무소에 전달하고 동사무소에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씩이지만 골고루 나누어줍니다“
-.아.예. 정말 아름다운 천사들입니다.
여성회원들은 여기저기서 배추를 다듬고 양념을 준비하느라 왁자했고 남자회원들은 무거운 작업들을 담담하며 분주했다.
광진구청은 “이번에 만들어진 김장김치는 동별 어려운 이웃 14가구 총 210가구에 각 10kg씩 나눠줄 계획“이라고 했다.
이 날 행사에는 김선갑 광진구청장도 참석해 참가자들과 함께 김장김치를 담구는 시간을 가졌다. 김 구청장은 “우리 지역을 위해 봉사하시는 모습에 대해 구민의 한 사람으로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어려운 이웃을 보호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돕겠다”고 전했다.
14일 능동 새마을 정자광장에서는 광진구새마을부녀회가 주관하는 ‘2018 사랑의 김장나눔’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주민을 비롯해 다문화 이주여성과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3천 5백여 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근다.
이번에 만들어진 김장김치는 지역 구립경로당에 30kg, 어려운 이웃 800여 가구에 10kg씩 전달되고 지역아동센터와 장애인단체 등 사회복지시설에는 규모에 따라 나눠줄 계획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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