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특수형광물질로 광진구 침입범죄 크게줄인다
광진경찰서 중곡3동 700세대 시범사업예고! 5천 4백만원이면 광진구 전역 동시 도포가능!

등록일: 2015-05-19 , 작성자: 광진의소리

▲자료사진(출처/ 성남시청):성남시는 1억4천만원 예산을 투입해 특수형광물질 도포 지역이 이미 시행된 3,530개소에서 8,361개소로 확대, 오는 6월 7일까지 두 달 간 수정·중원·분당지역의 2~3층 다가구 주택·원룸 가스배관 등 4,831개소에 특수형광물질 바르기 작업을 한다. 광진구는 총 예산 5천 4백만원이면 주요취약지대 중심으로 광진구 전역의 도포가 가능한 것으로 취재되었다/광진의 소리


<뉴스특보=유윤석 기자>

◆중곡3동 700세대 1800만원 투입 시범실시...광진경찰서 광진구청의 예산협조에 거듭 사의표명

“특수형광물질의 침입범죄 예방효과에 대해 저희 반기수 서장님이 성남시 수정경찰서장때 이미 검증을 했다고 합니다.

반 서장님은 특히 광진구가 연립·다세대 주택 비율 및 골목길 비율이 각 77%, 82%로 서울시 전체에서 두 번째로 많아 강·절도 및 성범죄 등 침입성 범죄가 발생하기 쉬운 지역특성상 특수형광물질도포사업이 절실하다“고 했습니다.

일반 국민들에게 다소 생소한 ‘범죄예방용 특수형광물질도포사업 필요성‘에 대한 광진경찰서 김정환 생활안전과장의 강변이다.

◆강·절도 및 성범죄 등 침임범죄 예방효과 이미 검증돼...

김 과장은 “저희 반기수 서장님은 실제로 수정구 경찰서장재임시 이 특수형광물질도포로 사업시행 전년도 대비 45%의 침입범죄발생 감소효과를 보았다“하고 “광진구청(구청장 김기동)의 예산협조로 우선 700세대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전개할 것“이라 하고 광진구청의 예산지원협력에 거듭 사의를 표했다.

반기수 광진경찰서장 부임후 묵묵히 지역치안 안정에 매진하는 광진경찰서는, 5월 18일 오후 6시, 중곡3동 주민센터에서 특수 형광물질을 활용한 범죄 예방 방안에 대한 주민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본지는 이날 지방일정관계로 현장 취재가 불가하여 5월 19일 광진경찰서 생활안전과를 특집행태로 기획취재했다.

◆광진구,연립·다세대 주택 비율 및 골목길 비율 각 77%, 82%로 서울시 전체에서 2위

광진구 지역특성상 절실 --------------

☜김정환 생활안전과장은 이 경고표지판이 범인들에게 심리적인 제어효과가 적지않다고 했다/광진의 소리

광진서는 ‘특수 형광물질‘이 무엇인지, 또한 이것을 왜 경찰이 주민들에게 설명회까지 개최하며 열의를 보이는지 주민센터에 모인 주민들은 약간은 상기된 표정으로 사회자의 한 마디 한 마디 말에 집중했다고 했다.

이날 행사는 광진경찰서에서 침입 강·절도 등 침입성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시책으로 다음달 1일부터 도포되는 특수 형광물질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돕고 협조를 얻기 위해 자리를 마련하였다.

특수 형광물질이란, 육안으로 보이지 않지만 특수 자외선 장비를 사용하면 형광색으로 현출되는 물질을 말한다.

가스 배관이나 방범창에 이것을 바르면 범인의 신체·의류·신발 등 접촉 후 잘 지워지지 않는 점에 착안, 범죄 예방 및 범인 검거에 효과적으로 활용 가능하다는 것이다.

연립·다세대 주택 비율 및 골목길 비율이 각 77%, 82%로 서울시 전체에서 두 번째로 많아 침입성 범죄가 발생하기 쉬운 광진구의 특성을 가진 다세대 주택이 많이 밀집되어 있는 중곡3동을 우선 도포 지역으로 선정하여 강·절도 및 성범죄 등 강력범죄를 예방하겠다는 계획이다.

◆광진경찰관들 발품팔아 광진구 전수조사 4천세대 선정,주민동의확보철저

우선 700세대분 예산 확보 ---------------

“(김정환 과장)광진경찰서는 특수 형광물질 도포 장소 4,000여 세대를 선정하였습니다“

-.아니,광진구 전체를 광진서 경찰관들이 전수조사했습니까?
“엄청난 일이었죠. 지난 2월부터 저희 경찰관들이 발품을 팔아 광진구 15개동 주택가를 하나하나 찾아다니며 주민들에게 일일히 설명하여 동의를 얻고 특수 형광물질 필요처를 선정하고 도포 전과 도포 후의 과학적인 데이터관리를 위한 별도의 ‘관리카드‘까지 작성하였습니다“

철저한 주민동의절차 이행과 4000곳에 대한 관리카드 작성작업은 반기수 서장의 엄청난 내공을 시사했다. 한국의 전통적인 일선지방경찰행정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도 보였다.

-.아,예.정말 광진구민들이 알면 놀라운 일입니다.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경찰관들이 발품을 팔며...
“예, 발품을 팔아서 데이터를 확보한 거죠“

김 과장은 이 대목에서 함박 웃음을 지었다. 보람된 일을 했다는 자부심인듯했다.

◆대형 플래카드 및 경고판 100여개를 제작,범인들의 범행심리사전 제어도

지난 3월에는 광진구청과 협의하여 중곡3동 700세대에 특수 형광물질 도포를 위한 예산 합의를 마친 상태다.

또한, 특수 형광물질만을 도포하는 것이 아니라 대형 플래카드 및 경고판 100여개를 제작, 중곡3동 곳곳에 부착하여 범인들의 범행심리를 사전에 예방하는데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월 18일 주민 설명회에 참석한 중곡3동에 거주하는 김 모(48세, 여)주부는“이 동네에 20년을 넘게 살고 있는데, 이번 형광물질을 우리 집에도 칠을 해주는지 궁금하다. 그동안 도둑을 두 번이나 맞았는데, 이번 기회에 도둑이 들지 않는 평화로운 중곡3동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주민들이 크게 반기고 있음을 전했다.

앞으로도 광진경찰서에서는『골목길 치안 확보』를 통해 범죄예방 시책을 확대해 나갈 생각이다. 작은 질서에서 큰 물꼬를 터 나가는 광진경찰서의 발걸음이 범죄 예방 및 주민들의 안전치안 확보라는 목표에 닿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구청 관계공무원, 5천 4백만원이면 전체 일시 도포작업 가능하다

한편,기자는 광진경찰서 특별취재후 광진구청 주무부서인 도시디자인과를 방문취재했다. 과장은 다른 행사관계로 부재중이어 김용식 계장과 장진수 실무담당과 자리를 같이했다.

-.방금 광진구 침입성 범죄예방용 특수형광물질도포사업과 관련,광진경찰서 생할안전과를 취재하고 나왔습니다. 광진경찰측에서는 광진구청의 예산협조에 대해 여러번 사의를 표했습니다.

“(김용식 계장)잘 알고 있습니다. 청장님께서 어려운 가운데 우리 광진구 범죄예방사업이니만큼 적극지원한다는 입장입니다.“

-.그런데 도시디자인과 하고 범죄예방하고는 소관업무성격이 다른것 같습니다.어떻습니까?
“사실은 직접적인 관련성은 없습니다. 그런데 다가구 주택·원룸 가스배관 등에 특수형광물질을 도포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도시디자인과 업무하고 전혀 무관하지 않다고 봅니다.

도시디자인을 잘하면 범죄도 예방할수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아,그렇군요. 넓은 의미의 벽화사업이네요. 도시디자인도 되고 범죄예방도 하고...
실무담당선생님,광진경찰서에서는 광진구청이 700세대 시범사업으로 1800만원을 지원해주기로 결정한데 대해 여러차례 감사를 표했습니다.

◆동시 사업추진시 5천 4백만원 사업비 해결방안은 없나

☜광진경찰관들이 광진구 15개동을 일일이 발품을 팔며 전수조사하여 치밀한 과학적인 이용성을 담보하는 관리카드/광진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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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일시에 광진구 전체를 도포하려면 예산이 어느정도 소요되나요?

“(장진수 실무담당)예,약 5천 4백만원이면 됩니다“

-.그렇게밖에 안듭니까?
“특수형광물질도포가 대형 아파트 등에는 맞지않습니다. 연립,다가구 주택·원룸 가스배관 등에 필요하죠.“

-.아,그렇군요?
그런데 경찰측에서는 “이 사업을 광진구 전체를 동시에 도포하면 ‘풍선효과‘가 크다면서(범인들에게 일시에 번지는 심리적 범죄억제력 전달효과) ...그런데 광진구청에 예산이 없어 시범사업을 하고 연차적으로 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사실,저희 도시디자인과에도 이 사업에 맞는 예산이 편성된게 없어 청장님의 특별지시로 여기저기서 시범사업에 소요되는 예산을 맞추었습니다.“

-.아,예. 이해가 됩니다. 우리 구가 예산이 빠듯하죠.
역시 시범실시 1년후인 내년에 국회의원들과 시의원들이 다시 힘을 써주셔야겠네요. 4천 7백만원이면 나머지 3,300세대를 일시에 도포할수 있으니까요“
“.....“

말단 실무직원은 환한 웃음으로 화답했다.

기자는 자료검색을 통해 성남시가 이미 여러차례 시범사업을 통해 효과를 검증하고 올해 들어 대규모로 확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성남시는 1억4천만원 예산을 투입해 특수형광물질 도포 지역을 이미 시행된 3,530개소에서 8,361개소로 확대, 오는 6월 7일까지 두 달 간 수정·중원·분당지역의 2~3층 다가구 주택·원룸 가스배관 등 4,831개소에 특수형광물질 바르기 작업을 한다.

광진구 전체사업비가 5천 4백만원 정도라 한다.

대부분 광진구 서민밀집지대 중심사업인 만큼 서민들의 불안심리를 해소하고 또한 실질적으로 강·절도 및 성범죄 등 침입성 범죄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이왕이면 ‘풍선효과‘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동시 도포작업을 위한 나머지 4천 7백만원의 예산에 대해 구의원,시의원,지역 국회의원의 깊은 관심을 기대한다.

“광진구 예산은 편성단계부터 거품을 제거하고 단 돈 몇십만원도 체크해서 의회에 상정합니다. 또 구의회에서 깎이고...“
며칠전 본지의 인터뷰에서 박기호 광진구청 부구청장의 답변이다. 김기동 구청장의 심리적 고충이 엿보이기도 한다.

본지가 유일하게 광진구 선출직 공직자들 특히 구의원들(잦은 해외여행)과 국회의원들(지역구 일)에 대한 쓴소리를 자주 내는 이유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