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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료계 희소식>혜민병원 자체고안 헤드폰보청기‘ 취약계층 기증 화제
80세 이상 진료 환자 중 취약계층 및 특수사례 기증위해 광진복지복지재단과 MOU체결!
등록일: 2021-05-29 , 작성자: 광진의소리
<광진의소리=유윤석 기자>
*혜민병원 자체고안 ‘헤드폰보청기‘ 취약계층 기증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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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내 취약계층 등 대상 조용한 사랑의 나눔실천 계획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답답한 지역사회에 지역병원 희소식이다.
자양동 소재 혜민병원 보청기클리닉(이비인후과 부설)은 ▲‘취약계층 시니어 보청기 기증봉사’를 통해 80세 이상 진료 환자 중 취약계층 및 특수사례를 발굴하여 조용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화제다.
이번 수혜자인 ▲A모씨(만80세, 충남 대전 거주)는 수년 전 자택 내 화재로 70% 이상의 전신 화상과 귀의 외형이 크게 손상되는 사고가 있었다.
현재는 중고도 난청(평균청력 55dB이상)으로 일상 생활의 불편함이 더욱 가중되어 혜민병원 보청기클리닉을 내원하게 되었다.
2021년 3월, 첫 상담 당시 귓속형(외이도 삽입) 또는 귀걸이형(귓바퀴 뒤에 거는 방식)의 기성형 보청기 착용이 불가한 상태로 판단되었다.
다른 이비인후과병원 상담 시에도 같은 이유로 임플란트형 보청기 수술을 권유 받았으나 수술 자체에 대한 부담과 1,000만원을 상회(양측)하는 비용 등으로 결정을 하지 못했다고 한다. | ◆헤드폰 보청기 자체고안 말소리 분별력 50%이상 개선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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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양동 소재 혜민병원 전경/광진의소리
그런데 첫 상담 후 보청기클리닉(실장 전성훈)에서는 ‘면봉 정도 들어갈 수 있다’ 는 부분에 착안하여 위 사진과 같이 기성 헤드폰에 보청기 주머니를 만들어 착용할 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고안하여 제작하였고,
▲2차 상담(2021년 4월) 시에 보청기 시험 착용과 ▲교정 청력 검사를 통해 착용의 용이성과 ▲말소리 분별력이 50% 이상 개선되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보청기 첫 착용 당시 환자분께서 겪었던 많은 어려움 등을 고려하여 현장에서 ▲편측(판매가 150만원 상당)에 대해 보청기 기증의사를 전달하였고 이를 수락하시어 기증이 이뤄지게 되었다.
2021년 한국은 이미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800만명이 넘었고 급격한 고령화에 따른 노인성 난청 환자 또한 매해 수십만명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이며 청력이 저하 또는 상실되는 상태인 ‘난청’을 방치할 경우 일상의 불편함을 넘어 ▲의사소통이 어려워지고 ▲인지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며 ▲대인관계 기피, 우울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난청 진단 시 초기부터 정기적인 청력 관리가 필수적이다.
◆지역내(광진구) 80세 이상 취약계층기증위해 광진복지재단과 MOU체결
하지만 취약계층 및 특수 사례의 난청 환자는 보청기에 대한 필요성과 사례 관리의 사각지대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다.
향후 보청기클리닉(실장 전성훈)은 광진복지재단 등을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 시니어 보청기 기증사업’ 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뜻을 밝혔으며 ‘착한 동행’이 될 수 있도록 봉사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취약계층 시니어 보청기 기증사업 개요]
▶ 광진복지재단-보청기클리닉 기증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 체결(2020년 4월)
▶ 지역내(광진구) 80세 이상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난청 대상자 발굴
봉사내용 : 보청기 기증 및 무상 점검 (아래 자격요건 충족 시)
자격요건 : 지역내(광진구)거주하는 8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중위소득의 50% 이하) 또는 특수 사례자 중 중고도 난청(55dB 이상)환자
단, 지원규모는 사업 예산에 따름. | | 기사에 대한 한줄 의견을 남겨주십시요. 256 남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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