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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국회의원,“광진구 그랜드비젼에 ‘어떻게‘가 빠졌다“
자양4동,능동 업무보고회 주민들 지역현안 깊은 관심
등록일: 2012-01-18 , 작성자: 광진의소리
<광진의 소리=유윤석 기자> 2012 광진구 동 업무보고회 2일차가 자양4동 주민센터(동장 박우상)와 능동 주민센터(동장 김숙현)에서 각각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3시에 각 주민센터 강당에서 열렸다.
어제 구의2동과 구의 3동에 이어 오늘도 비교적 광진구 구정비젼 종합보고(영상보고)와 해당 동의 업무보고 등에 걸맞게 국회의원,시의원,구의원 등 내빈 축사가 지역발전과 지역주민의 복리증진문제에 집중되어 참석 주민들의 관심도를 높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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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상 동장(사진)은 업무보고에서 자양4동 지역특성에 맞게 다양한 주민복지업무를 펼쳐왔다하고,특히,조선족 상인들이 집단거주(외국인 최대거주동으로 약 3600여명이 밀집거주)하며,
자양4동은‘양꼬치음식점‘밀집지역임을 들어(중국 현지언론에도 많이 보도됨) ‘아름다운 마을안길 만들기(양꼬치거리) 정비사업에 힘써서 업소와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다시 찾고싶은 양꼬치거리‘로 육성을 하겠다 했다. | ◆추미애 의원 ‘그랜드광진‘ 재원조달 문제 걱정
매칭펀드 제도개선 시급 자양4동 업무보고 시작 정시에 참석한 추미애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열악한 광진구의 재원문제를 심도있게 거론하여 주민들의 이해를 돕기도 했다.(광진의 소리는 지역신문가운데 유일하게 신년호 와이드 특집에서 광진구 재정자립도 문제 등 근본적인 재원문제를 다루었다.편집자 주)
“여러분이 영상보고에서 보신대로 광진구발전을 위한‘그랜드비젼‘(Grand Vision)은 참 좋다. 방금 보신 (동영상)그림대로하면 참 좋은데 하나가 빠졌다. ‘어떻게‘(How to)가 빠졌다.“며 광진구청에서 제시하는 ‘광진구 발전 청사진‘을 어떻게 실현할지 ‘밑천‘이 없는 광진구의 속사정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시했다.
“여러분, 국회의원이 모든 문제를 다 해결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작은 예산은 어떻게든 되는데 문제는 큰 사업의 경우는 국비든 시비든 (자치구와) 매칭(일정 비율 자치구 부담조건)으로 제도화되었다.
‘밑천‘이 문제다. 광진구는 밑천이 없다. 정부지원의 경우,매칭(시스템)으로 되어 있어 구 자체 부담금이 없으면 지원도 받을 수 없게 되어 있다.
복지수요가 광진구 등 강북이 훨씬 많은데 실제는 재정부담이 충분한 강남지역 등 부자구에 정부 돈이 몰리고 있는 등, 복지국가운용의 문제가 심각하다.
광진구는 세원이 없다. 결국 상업지역의 확대발전으로 세수를 증대해야 하는데 정부지원금의 매칭제도 때문에 ‘밑천‘이 없는 광진구는 한계가 있다. 지금 여러 구청장들이 건의해서 (취등록세 비율조정과 함께) 개선안을 낸 것으로 안다.“며 ‘조정교부금 등과 함께 매칭시스템 제도개선의 절박성“을 역설하였다.
또한 추 의원은 자양4동의 경우,주거문제와 복지문제가 동시에 얽혀있어 유동성인구문제 등과 함께 과제를 풀어야 할 것이라 했다.
한편,이 지역 박래학 서울시의원은 덕담인사에서 “자양4동은 말도 많고 탈도 많은게 주거문제“다 하고,이 지역의 열악한 주거환경의 개선의지를 밝히고, 지하철 지중화 사업비가 약 1조 7천억원가량 추산되는데 어떻게든 이 문제를 풀어갈 것이라 했다.
이날 모두 축사에 나선 김기동 구청장은 “이곳 자양4동은 주거문제와 복지문제 등으로 잠재적발전 가능성이 높은 곳“이라 하여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임을 암시했다. 특히 이곳 양꼬치 거리(조선족 상인들이 집단거주하며 양꼬치음식점 밀집지대 형성) 등을 서울의 명소로 만들어 지역발전과 변화의 좋은 계기로 하겠다 했다.
특히,이날 김기동 구청장은 “나는 정치와 행정이 함께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회의원과 시의원 등과 광진구가 ‘여야를 초월해서 함께‘ 갈수 있도록 하겠다“하자 참석자들이 일제히 박수로 공감을 표시했다.
이날 이광웅 한나라당 당협위원장도 “광진구는 각 동마다 특색이 있다“하고, 자양4동은 여러모로 행정이 어려운 곳인데 동 특색에 맞게 잘 발전을 시키고 있다며 동직원들과 주민들을 격려를 했다.
한편,김창현 구의원은 “김기동 광진구청장 민선5기의 새로운 비젼사업인 어린이대공원에서 오는 5월 개최되는 세계어린이동화축제 등에 구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부탁한다“하자 참석자들도 박수로 환영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지경원 구의원,유성희 구의원 등도 주민들과 덕담을 나누며 새해 동 발전을 다짐하는 모습들이었다. | ◆광진구 첫 여성동장 능동 김숙현 동장 눈길
전혜숙 의원,광진구는 여성시대다 덕담 이날 축사에 나선 전혜숙 국회의원은 ‘광진구는 저를 비롯해서 추미애 의원,홍영화 광진경찰 서장 등 여성들이 열심히 하고 있는데 이제 광진구 최초 여성동장으로 김숙현 동장이 능동에 왔다“며 ‘광진구 여성시대‘로 격려하자 참석자들의 박수가 쏟아졌다.
문종철 시의원은 “대부분 동장은 공직생활 마감기 인사들인데 김숙현 동장은 이제 시작하는 동장‘이라며 “앞으로 능동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동장이 될 것“이라며 ‘소신있는 동장‘을 기대했다.
강인한 실천성이 엿보이는 김숙현 동장은 ‘새로운 능동“을 위한 비젼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힘찬 어조로 발표하며 구민들에게 다가갔다. 능동시장에서 만난 한 상인은 “김숙현 여성동장이 왔다는데 아직은 잘 모르겠다“며 약간은 낯설다는 어투였다.
이종만 구의회 부의장은 능동발전에 많은 관심을 기울인 권택기 국회의원이 국회일로 참석을 못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대신전한다며 주민들의 양해를 당부하고,능동발전을 위해 김숙현 동장과 함께 주민들의 열의를 격려했다. 이날 박성연,김기수,김기란 구의원도 능동 주민들과 덕담을 나누며 능동지역발전을 다짐했다.
능동은 광진구에서 인구 1만명이 갓 넘는 제일 작은 동네,제일 조용한 주거환경, 쾌적하고 안정된 동으로 평하고 있다. 김기동 구청장도 축사에서 “능동은 비교적 안정돤 동“이다 하고,그러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위해 국회의원, 시의원,구의원과 구청이 함께할 것“이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한편,능동은 어린이 대공원과 군자역,아차산역,세종대역 등을 안고 있어 결코 조용한 동만은 아니다. 능동시장 역시 정겨운 시골장터 옛 모습이 그대로 살아있어 정감이 넘치는 시장이지만 상인들은 능동시장이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며 자구노력도 열심이다.
특히,서울시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민선 5기 김기동 체제의 야심작으로 발표된 오는 5월 어린이대공원 세계동화축제는 이곳 어린이대공원을 세계적인 명소로 비상하느냐 하는 기회를 맞고 있기도 하다. | ◆정송학 전 구청장 얼굴도 보여
한편,그간 4.11총선 출마여부로 설왕설래 말이 많은 정송학 전 광진구청장이 행사장 입구에서 구민들과 함께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보여 “4.11총선 출마를 결심한 신호가 아니냐“는 주민들의 추측을 낳았다.
그간 개별적인 친분을 찾아 인사를 한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바이지만 이렇게 일반 구민들을 대상으로 공개인사를 하는 것은 처음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날 행사장에는 김다섭,김용한,임익강,한 웅 예비후보자들이 구민들에게 명함을 건네며 인지도 높이기에 열심이었다. | ◆자양4동,능동 행사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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