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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항공모함 큰 파문 광진구 스쳐가
김한길 정송학 정준길 추미애 김 용 길기연 등 일제히 거리유세 나서
등록일: 2012-03-30 , 작성자: 광진의소리
<광진의 소리=유윤석 기자> 19대 총선 선거운동 개시 첫날 3월 29일 새누리당 ‘박근혜 항공모함‘이 거센 파문을 일으키며 광진구를 스쳐갔다.
우세지역에서 박빙열세지역으로 반전된 광진갑의 정송학 후보와 무소속으로 떨어져 나간 길기연 후보에 대해 엄청난 부담을 느꼈던 정준길 후보에게 우선 심리적으로 ‘커다란 선물‘을 안겨주고 갔다.
이날 오후 1시 3분에 자양골목시장 입구에 도착한 박근혜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본부장(이하 ‘선대본부장‘)은 도착 즉시 시장통으로 들어서며 상가와 오가는 주민들에게 인사를 했다.
수행원과 중앙언론사 기자들과 광진구 지역언론사 취재진들,뒤를 따르는 군중들로 삽시간에 좁은 통로는 200여명이 야단법석 북새통을 이루었다.
특히, 박근혜 선대본부장은 유력 대권후보로서 “신변안전을 위한 그림자 경호팀의 움직임“도 날카로웠다. 여성경호원의 움직임도 눈에 띄었다.
기자들과 상인들이 뒤엉킬때마다 경호팀은 날카로운 반응을 나타냈다. 때로는 거칠기조차 했다.
우재영 전 서울시의원(새누리당 소속)이 “기자들이 절반이다“고 뒤범벅이 되어 취재경쟁하는 기자들에게 길을 터달라 했다. 이에 대해 본지 기자는 “그러면 물반 고기반이냐? 주민들보다 기자들이 더 많은거냐?“고 외치기도 했다.
그렇게 분석해보니 시장통로를 가득 메운 군중들은 1)기자들 절반 2)동원된 새누리당 당원들 3)수행원들 4)경호팀 5)일반 주민 순으로 구분되었다. 우재영 전 시의원 말대로 하면 일반 주민들은 얼마 안되었다.
본지 기자는 뒤엉킨 중앙언론 등과의 취재경쟁을 뚫고 ‘주인공‘에게 최대한 근접접근하여 사진을 촬영했다. 광진구 유권자들에게 ‘최대한 근접된 현장모습‘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박근혜 본부장은 시장동편 입구에서 지그 재그로 양편 상가를 방문하고 시장통 한복판에서 남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다시 같은 방법으로 지그재그 인사를 하며 약 30분에 걸쳐 빈틈없이 움직였다. 정말 ‘분을 뽀개서 시간을 쓴다‘는 말이 실감났다.
시장상인들은 대부분 대단히 환영하는 분위기였다. 특히 중년 여성 상인들과 할머니들의 반응이 적극적이고 뜨거운 편이었다. 박근혜 본부장은 아주 낮고 부드러운 목소리였다. “장사 어렵지 않느냐“는 등 간간히 상인들에게 짧은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박 본부장은 다음 스케쥴 때문인지 한 상가에서 20~30초를 머물지 않았다. 지그 재그로 ‘번쩍번쩍‘ 움직였다. 동선의 흐름으로 보아 사전에 ‘방문상가‘가 정해진듯 했다.
자양골목시장방문 박근혜 항공모함 큰 파문은 주민들과 상인들에게 왼종일 화제가 된 듯했다. 밤 8시 무렵 기자는 다시 시장을 방문하여 상인들의 반응을 살폈다. 박근혜 대표와 사진을 찍은 상인들은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상인1:박근혜 대표 대단하네요. 문제는 길기연씨하고 정준길씨가 둘로 갈라졌으니 박근혜 대표가 왔다가면 뭐합니까?
추미애 의원은 집에서 누워 있어도 돼요.
막말로 장사꾼인 내가 (민주당으로)나가도 당선되겠습니다.
상인2:길기연씨 유세 오늘 굉장했습니다. 새누리당을 사정없이 까던데요. 동정은 가지만 어쩜니까? 무소속은 힘들잖아요?
상인3: 미우나 고우나 추미애 의원만 신나버렸죠.
한편,박근혜 본부장은 1시 35분 자양골목시장을 출발하여 중곡동 신성시장으로 내달렸다. 신성시장은 벌써 새누리당 당원들과 구경하러 나온 주민 등 500여명이 북새통을 이루었다.
박근혜 본부장은 유세차 연단에 올라가 “정송학 후보는 광진구청장을 역임한 행정전문가다. 광진구 구석구석을 잘아는 사람이 아니냐? 여러분들이 꼭 국회원으로 당선시켜주어 큰 일꾼이 되게 해달라“ 했다.
본지는 이날 박근혜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본부장의 취재관계로 다른 후보들에 대한 밀착취재시간을 할애하지 못했다. 그러나 취재원칙상 선거운동개시 첫날 박 본부장의 광진구 방문은 그 자체가 ‘빅 뉴스 소재‘였기 때문에 부득이 했다. 다른 후보들의 양해를 바란다.
이제 본격적으로 각 후보별 밀착취재를 통해서 구민들에게 최대한 많은 팩트(후보들의 현장뉴스)를 전해드리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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