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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후보, “대선패배 정치적책임통감하고 불출마선언“했다.
부인 최명길씨, “세금체납 관련 전액납부했다“ 직접 설명도!
등록일: 2012-03-26 , 작성자: 광진의소리
<광진의 소리 =유윤석 기자> 김한길 민주통합당(이하 ‘민주당‘) 광진갑 후보는 3월 26일 오후 2시 30분,중곡동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지역언론사 기자초청 간담회를 갖고 광진구 입성후 짧은 기간 겪은 소회를 담담하게 밝혔다.
언론장관(문화관광부장관) 출신으로서 지역언론 기자들 앞에서 3선의 국회의원 경력에 장관출신으로서 육중한 중압감이나 권위주의적 폼새를 예상헀던 기자는
의외로 잔잔한 목소리에 각이 서지않은 부드러움과 자연스런 김 후보 모습에 안도했다. 기자가 가장 혐오하는 게 ‘국민의 공복신분을 망각하고 국민위에 군림하는 고위 공직자들‘이다.
김 후보는 격식이 없는 편안한 자세로 느닷없이 광진구로 오게 된 배경, 18대 총선에서 ‘불출마선언‘(일부 주민들은 ‘정계은퇴선언‘으로 알고 있음)을 하게 된 이유와,
19대 총선후보자로 등록되면서 불거진 ‘세금체납문제‘ 등을 비교적 진솔하게 사실관계를 밝혀 세간의 증폭된 의혹을 말끔하게 풀었다.
이어 향후 광진구 지역발전 특히,광장동과 강변역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30여년전 자신이 다녔던 “대학시절(건국대 71학번)과 별로 달라진게 없다는데 놀랐다“며
광진구의 지리적, 여러 잠재적 여건 등을 근거로“서울동북부 중심도시로 발전시킬 계획“(이는 ‘구리시 변방구 광진구냐‘,서울동북부 중심도시로 우뚝 서는 광진구냐‘며 경고해온 ‘광진의 소리‘의 줄기찬 주장임)이 있음을 밝혔다.
또한 김한길 후보는 총선이후 민주당의 대권선거전에서 중요한 일을 하게 될 것임도 숨기지 않아 “광진구에서 단순히 일개 국회의원으로서 머물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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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패배시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할 것 아니냐“
18대 불출마선언 동기 밝혀 본지의 김한길 후보 중곡제일시장 방문 특종(본지 단독보도,일주일만에 독자들이 가장 많이 본 뉴스로 올라옴)이 나간 후 김한길 후보에 대한 네가티브(부정적인) 제보들이 다수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중에서 가장 심각하게 문제를 제기한 것은 여성지 등에서 많이 다룬
1)김한길 후보의 가정사문제와
2)김한길 후보는 “4년 전 정계은퇴선언을 한 사람이다. 그런데 어떻게 말을 바꾸고 광진구에서 출마하는냐?”
3)이미 일부 언론에 보도된 부인의 세금체납문제 제기였다.
지역에서 정치적으로 가장 심각하게 제기되는 것은 2항)과 3항)이었다. 본지는 특히 2항)에 대해 집중질문을 할 생각이었다.
본지가 가장 배척하는 “시류에 따라 정치인의 말바꾸기의 표본”으로 잠정판단을 했기 때문이다. ‘정계은퇴선언설’이 사실이라면 본지는 본격적으로 네가티브 공론화 작업을 할 계획이었다. 기자는 이미 광장동 ‘해프닝 사건’도 취재해 놓은 상태였다.
그러나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김한길 후보는 미리 이 문제를 꺼냈다.(본지 기자는 ‘항간의 정계은퇴설의 진위’를 묻고자 했다)
“4년 전 참여정부 말기가 참담한 상황이 아니었습니까? 나는 대선패배 사태(참여정부 붕괴 이명박 정권 탄생)에 대해 누군가 책임을 져야할 것 아니냐? 어떻게 책임지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느냐?
그래서 당시 제 지역구인 구로 을구에서 정치인으로서 책임을 진다는 각오로 18대 국회의원 불출마를 선언한 것입니다. 정계은퇴선언을 한 것이 아닙니다.
당시 구로 을구는 제가 전국적으로 최다득표를 할 정도로 제가 열심히 가꾼 지역이었습니다“
김 후보의 당시 상황설명이다.
김한길 후보는 약간 목소리가 격앙되었다. 본지 기자는 가슴에 품은 의혹이 풀리고 “참 정치인이 있었구먼!”하고 속으로 감탄했다.
본지 기자는 이 문제에 대해 이미 4년전 ‘광진의 소리’ 전신인 ‘우리동네뉴스’에서 참담한 심경을 포토패러디만평 등을 통해 통렬히 비판을 한 적이 있다. (노무현 대통령 죽음 예언 풍자만평 그대로 적중함,본지 포토패러디만평 2010년 12월 27일자에도 옮겨놓음)
노무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것은 공안당국도 문제지만, 무엇보다도 노무현 대통령을 보좌한 당시 주변 1등공신연하는 정치인사들에게 결정적인 정치적 책임(잘못 보필한 책임)이 있는데도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는데 대해 통렬한 비판을 한 것이다.
당시 기자(주로 재야에서 남측 대변인으로 평양방문 1회,금강산 남북학술토론 관계 2회 방문 등, 대선 마지막 전날까지도 금강산에서 북측과 학술행사함)남북관계 운동을 하고 있었음.그런데 어떻게 세운 민주정권(국민의 정부,참여정부를 이름)인데 넘겨주느냐며 노무현정부 주변인사들에 대해 극단적인 증오심을 분출하고 있었고 지금까지도 그 핵심주변인사들을 신뢰하지 않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민주당 광진갑 시한폭탄 포토만평처럼 당시 ‘우리동네뉴스’ 포토패러디만평에서 ‘정확하게 노 대통령의 죽음을 예언’하여 독자들에게 충격을 준 바 있다. 2009년 4월 8일자 만평에서 가시면류관을 쓴 노무현 대통령의 상여가 나가는 패러디만평. 그후 5월 23일 노대통령 투신사건 발생)
‘광진의 소리‘는 금년 4*11총선에서 “정치인 일언 중천금시대를 광진구에서 열어나가자“고 선거캠페인으로 이미 발표했다. 정치인의 한마디 한마디 말에 국민의 신뢰가 실릴때 국민들의 행복문이 열릴 것이기 때문이다.
현재 이명박 대통령은 얼마나 불행한가. 대통령이 아무리 옳은 소리를 해도 국민들 대부분은 “바로 반박“이다. “믿지 못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바로 국민들의 불행인 것이다.
이제 본지의 취재범위에서는 광진갑의 정송학 후보,김한길 후보,김 용 후보들은 일단 “언행일치의 신뢰성,높은 책임정치의식“은 검증된 듯하다. 정치인의 최고 덕목인 언행 일치,고도의 책임정치의식이 엿보인다.
특히,김한길 후보의 증언은 광진구에 ‘정계은퇴설‘이 급속히 번져가던 와중에 시의적절한 증언으로 소중하다 하겠다. | ◆부인 최명길씨,“체납세액 2008년 전액납부“했다.
전담세무사간 인수인계과정 착오였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김한길 후보 부인 최명길씨의 세금체납여부“에 대해 당사자인 부인 최명길씨는 기자들에게 직접 나서 해명을 했다. “사실과 다르다. 전액 납부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이날 지역언론에 배포된 김한길 후보 선거사무소측의 보도자료에 의하면
“일부 언론에서 적시한 김한길후보의 ‘세금체납‘ 관련 기사가 사실과 부합하지 않아, 사실 그대로 밝힌다“하고
1)김한길 후보의 배우자인 최명길(연기자)씨의 2007년도 소득세 중간예납분 납부과정에서 전담 세무사가 교체되었다.
2)그런데 이 과정에서 세무사 간 인수인계가 원할하지 못해, 본인(최명길)에게 납부고지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3)이로 인해 일부 세금이 체납되었다.
4)그러나 추후 국세청으로부터 체납사실을 고지받은 직후인 2008년 3월 21일자로 바로 전액을 납부하였다.
부득이하게 챙기지 못한 점은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그러나 기사처럼 현재까지 세금을 체납한 것은 아님을 밝힌다“했다.
한편,김한길 후보도 “이것이 팩트(facts)다“ 하고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오류임을 지적했다. | ◆“갑자기 광진구에 들어온 이유는...“
한편,이날 김한길 후보는 “ 지역 언론사 기자들과 자리를 함께 하고 싶었는데 그동안 경황이 없었다. 나도 한국일보 기자도 했고 특히 미국에 있을때 로컬뉴스(지역신문)의 역할의 의미를 많이 보았다“하여 ‘(미국사례를 제시함으로서)풀뿌리 언론에 대한 인식도를 보여주었다.
김한길 후보는 대학시절이후 오래만에 광진구를 구석구석 돌아본 소회를 밝히며 “광장동 ,강변역 주변 등 외에는 옛날 그대로다.“며 “참 할 일이 많겠다, 힘있는 정치인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하고, ‘광진구의 변화와 발전의 절박성‘을 실토했다.
“구로을에 있을 때 저만큼 지역일을 한 국회의원도 없습니다.“하여 국회의원이 되면 지역구 발전에 대해서도 결코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결의를 보였다.
“저는 광진구로 올 생각을 하지 않았던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16일 새벽 당 지도부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광진구(갑)가 문제가 있으니 책임져달라, 인지도가 높고 또 건국대 출신이니 광진구로 가라 해서 고심끝에 이곳으로 왔습니다.
저는 부모님(부친은 한국혁신계의 대부 전 사회당 당수 김 철. 한국 혁신계중 SI가 유일한 인사로 인정했었음.편집자 주)이 모두 이북출신입니다, 구로구에서 출마한 것도 당의 요구에 따른것이었습니다. 저보고 철새라면 할 수 없습니다“
김 후보는 광진구에 입성한 경위를 담담하게 풀어냈다.
“당 지도부에서 12월 대선에서 민주당이 이기려면 경험이 있는 당신이 필요하다. 대선도 지휘를 해야하지 않겠냐“는 말도 있었다 했다. | ◆김한길표 “서민관“
사회변화의 원동력이다 김한길 후보는 3선의 정치인이며 방송인출신이고 기자생활,문화관광부장관 등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다.
그러나 기자는 이날 “소설가 김한길 글쓰는 문인 김한길이 보는 김한길표 서민관“을 물었다.
일반 정치인들의 상투적인 서민관이 아닌 뭔가 다른 견해, 우리들 무지랭이 서민들에 대한 인식을 엿보기 위해서였다.
대부분 정치인들은 입만 열면 “서민을 위하여!“ 를 외친다. 정책시혜의 객체로 여길 뿐이다.
자기 돈을 내서 도와주는 것도 아니다. 국민혈세로 정책적 재원배분을 하는 자본주의 사회의 빈부격차 해소 방책이다. 이게 교과서적인 서민정책이다.
그래서 기자는 문인으로서의 ‘김한길표 서민관‘이 궁금했다. 이때 다른 동료기자들은 난리였다. ‘광진의 소리‘ 혼자 기자회견 다 하느냐는 눈흘김이었다.
그러나 ‘광진의 소리‘는 다른 매체와 달리 “펜끝을 구부리지않고 그날 그날 광진구민에게 직격탄을 던지는 신문“이다. 공동기자회견이지만 향후 4년간 광진구의 운명과 직결되는 당선유력권 인사중의 1인의 속내를 취재하는 자리다. 이점은 다른 기자들의 양해를 바란다.
그는 ‘서민=보통사람‘이라 했다.
서민정치는 그 수많은 보통사람들의 꿈과 자유의지를 펼쳐주는 것이라 했다.(정책시혜의 객체)
그러나 그 보통사람들,서민이 모이고 모이면 사회를 바꾸는 큰 힘이 된다 했다.(사회변혁의 주체)
정치는 그 변화에서 얻어지는 결과물을 다시 그들에게 반드시 배분해주어야 하는 것이라 했다.(다시 시혜의 대상)
표현은 달리했지만(이때 좀 어수선하여 기록을 놓침) 이러한 취지였던 것 같다.
낙하산 타고 날아온 ‘김한길표 서민정치‘가 광진구 갑 구민들에게 어떻게 투영될지 이제 본선 레이스에서 새누리당 정송학 후보,무소속 김 용 후보와 함께 철저한 검증대에 올려질 것이다.
본지는 후보들에 대해 최대한 밀착취재로 유권자인 구민들에게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바른 판단을 위한 자료제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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