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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최명길 표바람 열풍으로 바뀌나
신성시장 주말유세 자발적 군중 수백명 몰려와 북새통
등록일: 2012-04-07 , 작성자: 광진의소리
<광진의 소리 4*11총선 열전현장= 유윤석 기자> 선거가 중반전을 넘어 결승고지를 향해 내달리고 있다. 광진을은 민주통합당 추미애 후보 우세관측속에 정준길 후보가 맹추격전을 벌이고 그 뒤를 이어 길기연 무소속 후보,김홍준 자유선진당 후보가 속도를 내고 있다.
광진갑은 아직도 안개속이다. 몇몇 여론조사에서 김한길 후보가 오차범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발표되었지만 대부분 갑지역 주민들은 “아직은 모른다. 지금도 마음을 못정한 부동층들이 많다“는 이야기들이 많다.
중곡동 주민 A(남.자영업.50대 중반):“김한길이 광진구에 언제 온 사람이야? 어디서 날아왔냐구? 철새는 필요없어..언제 날아갈지 모르니까? 정송학은 구청장도 하고 일도 많이 했지...“
중곡동 주민 B(남.자영업.50대 초반):“지금 그런게 뭐가 중요한가? 정송학이는 구청장 밖에 한게 없잖아? 김한길이는 말야 장관도 했다잖아? 국회의원도 3선이고 당 대표도 했더구믄...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힘있는 국회의원이 필요해. 안그런가? 유윤석 국장님은 어떻게 생각하시요?“
중곡동 신성시장쪽 복개천 한 가게에서 기자가 잘 아는 주민 두 사람이 갑론 을박 토론을 벌이고 있었다. 한 사람은 충남이 고향이고 다른 한 사람은 충북이 고향인 중곡동 주민들이다. 보통사람들의 광진갑지역 선거이야기인듯 했다.
“예,구민여러분! 조금있으면 김한길 후보 유세가 있습니다. 최명길 부인도 옵니다. 심혜진,김성령,윤영주 인기 배우 탈랜트도 옵니다“
신성시장 3거리에서는 김한길 후보의 유세가 있다며 유세안내가 계속된다. 유세가 예고된 오후 3시 무렵 기자가 현장에 가보니 벌써 군중들이 유세차를 중심으로 좌우 앞뒤로 가득 메우고 있었다. 선거운동원들은 노란 풍선을 좌우로 흩날리며 ‘기호2번 김한길‘을 외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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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표 서민들‘ 몰려들어 표심물결쳐
심혜진 김성령 윤영주 악수퍼레이드 영화사쪽에서 나오는 차량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수십 미터씩 뒤로 밀려 있었다.
그런데 어느 차량 한대도 빵빵! 경고음을 울리지 않는게 신기했다.
서행을 하며 느린 주행흐름을 따라 유세차 주변의 선거운동원들의 안내를 따라 복개천쪽 또는 중랑구쪽으로 사라졌다. 이날 북새통에도 불구하고 차량과 군중들의 충돌이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주최측은 질서요원들을 중간 중간에 배치하여 정중한 말씨로 질서유지 협조를 부탁하는 모습들이 눈에 띄었다. 아주 부드러운 말씨로 협조를 구하는게 주민들에게 먹혀든듯 했다.
가끔씩 운전자들은 창문을 열고 손을 흔들어 우호적인 표시를 하기도 했다. 광장에는 SBS TV 등 여러 언론사 취재진들이 열띤 취재경쟁이었다.
특히,이날 찬조유세에 나선 심혜진,김성령,윤영주 배우 탈랜트 등 연예인들이 김한길 후보 부인 최명길씨와 함께 군중속을 돌며 릴레이 악수를 할때는 몰려든 군중들이 서로 악수를 할려고 아수라장이 되다시피했다. 군중의 악수물결이 출렁이었다. 단순히 인기여예인들에 대한 호기심만은 아닌 듯했다.
몸이 불편한 40대 후반의 몸이 좀 불편한듯한 한 남자는 ‘장애자인듯한 딸 아이를 등에 업고‘ 계속 최명길 뒤를 헐떡거리며 접근하려 했다. 한 손에는 구겨진 A4용지가 한장 들려 있었다. 사인을 받으려는 듯 했다. 그러나 신성시장 유세차를 중심으로 오른쪽 입구에서 돌기 시작한 악수세레팀은 벌써 군중들속에 매몰되어 기자조차 접근이 용이하지 않았다.
그런데 그 남자는 우측 군중들 끝무렵에서 기여히 최명길과 마주쳤다. 아이를 업은채 얼른 사인용지를 내밀자 이를 발견한 순간,최명길은 즉석에서 ‘최명길‘ 석 자를 써주고 군중속으로 휘말려들어갔다. 그 남자는 만족한 표정을 짓고 다시 군종속으로 사라졌다.
이날 유세현장은 어린이들을 손잡고 나온 아주머니들도 많이 눈에 띄었다. 데리고 온 자녀들과 함께 최명길 부인과 셀카,디카찍으려고 북새통이었다. 나이든 남자들도 김한길과 악수를 할려고 야단법썩거렸다. 지지한다는 목소리도 들렸다. 자발적인 군중들이 엄청 몰려온 모습들이었다.
“광진구의 변화를 열망하는 군중들“의 모습으로 보였다. | ◆김한길 후보 ‘슬픈 가족사‘ 살짝 내비치기도...
부친은 한국혁신계 거두 기자는 김한길 후보와 지역언론 기자초청 첫 기자간담회에서
“김한길 후보의 서민관은 무엇인가?“ 물은 적이 있다.
우리나라 혁신계 거두인 부친 김철 선생(고인)과 어떤 다른 ‘정치철학‘을 가졌는지 슬쩍 던져본 질문이었다.
그래서 기자는 이날 다른기자들의 눈찌뿌림에도 불구하고 “김 철의 아들 김한길의 남북통일관“까지 물어본 것이다.
기자간담회에서 김 후보는 “내가 생각하는 서민은 ‘보통사람들‘이라 했다.
“이들은 처음엔 정책시혜의 대상이지만 이들 보통사람들이 모이고 모이면 역사를 바꾸는 역사의 주체가 된다“했다.
이날 군중들은 대부분 중곡동의 김가 이가 박가...광진구의 보통사람들이다. 이들이 자발적으로 모이고 모인 것이다. 억눌린 서민들 응어리를 가슴에 안고 ‘변화의 분출구‘를 찾아 모여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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