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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표,“국민들 정말 어렵다고 한다. 모두 정치권 책임이다“
(밀착취재현장2)정송학 후보 유세지원차 용마4거리 유세

등록일: 2012-04-06 , 작성자: 광진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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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의 소리=후보밀착 취재현장 시리이즈(2)정송학 후보편(새누리당 광진갑)=유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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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6일(금) 오후 1시 5분에 중곡동 용마4거리에 도착한 새누리당 박근혜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정송학 후보 지원 선거유세를 벌였다.

이날 유세장은 유세시작 30여분 전부터 새누리당 당원과 일반시민 지지자 등 250여명이 용마4거리를 중심으로 모여들었다.

정송학 후보는 군중들속을 누비고 다니며 악수공세를 하며 지지를 부탁했다. 특이한 것은 정송학 후보는 시민들을 만나고 악수할 때 엄청 속도가 빠른 점이었다.

그러다보니 대부분 상대방 시민들과 ‘시선일치’가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 점은 정 후보가 유념해야 할 것같다. 후보가 시민과 악수하면서 눈을 다른 사람에게로 돌려버리면 악수의 효과가 많이 반감된다. 상대방은 당황하기 일쑤다. 후보들이 마음이 분주할 때 생기는 현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날 많은 군중들이 정송학 후보를 알아보고 반갑게 악수하며 지지를 표시하기도 했다. 자양동사람들도 눈에 많이 띄었다.

이날 박근혜 당 대표가 도착하기전 이종만 구 의회 부의장,안문환 구의원,공영목 구의원,박성연 구의원,남옥희 구의원 등의 찬조유세가 진행되었다.

이어 연단에 오른 정송학 후보는 “광진구청장 시절 광진구 발전을 위해서 많은 업적을 쌓은 것 여러분들이 잘 알지 않는냐? 제가 구청장으로 있을때 각종 대회에서 시상금으로 벌은 돈만 해도 72억원이다. 이 돈을 전부 여러분의 복리증진을 위해 사용했다”하여 군중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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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곡시장 못들려 ‘박근혜 효과 반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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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표,“국민들,민생국회 나라위한 정치 절박한 요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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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박근혜 중앙유세지원단은 지난번 방문단보다 규모가 작은 듯했다. 특히 지난번보다 경호가 눈에 띄게 부드러웠다. 경호원들의 의상도 자주 바뀌는 듯했다.(지난번 신성시장 방문시 거친 경호에 대해 본지는 ‘경호를 부드럽게 하라’ 크게 질타한 적이 있다)

연단에 오른 박근혜 대표는 ‘민생현장의 절박함’을 낮은 목소리로 절절하게 전달했다. 오른손은 얼마나 악수를 많이 했는지 벌써 하얀 붕대를 뭉퉁하게 휘감고 나왔다.

“제가 전국을 돌아다니며 국민들을 만나보니 ‘국민들이 정말 살기 어렵다고 한다. 누굴 탓하기 앞서 ’모든 것이 정치인들의 책임‘이다” 하며 ‘정치권의 자성’부터 선행되어야 한다며 국민들의 정치불신을 토로했다.

“제가 차를 타고 지나갈때 가까이 못오고 멀리서 웃으며 손을 흔드는 시민들이 많습니다. 저도 웃으며 같이 손을 흔들어 답례를 합니다. 그러나 겉으로는 웃지만 제 속마음은 아프고 슬픕니다.

전국 가는곳마다 국민들이 정말 어렵다고 합니다. 제가 어떻게 웃음이 나오겠습니까? 이것은 저를 포함해서 우리 정치인들 모두의 책임입니다.“

군중들의 박수가 쏟아졌다.

“이제 민생입니다. 국민들이 요구하는 것은 민생국회이고 민생정치입니다. 요즘 보면 온통 이념투쟁이고 정치갈등으로 국회는 얼룩져있습니다.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풀어야하고 오로지 나라발전의 미래를 위해 정치가 나서야 합니다”하자 다시 군중들이 환호성을 지르고 박수갈채가 터졌다.

연단에 있는 정송학 후보도 “박근혜!”를 선창하며 군중들의 연호를 유발하기도 했다.

박 대표는 이날 연설에서 야권연대가 처음엔 민간사찰에 대해 특검을 하자 해놓고 이제는 슬며시 꽁무니를 뺀다며 비난하고, 한미FTA문제도 노무현정부때 시작한건데 지금은 다른 소리를 한다며 야당을 비난했다.

“여러분,지금 전 세계는 서로 장벽을 낮추고 오로지 국익을 위해 서로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세계 여러나라의 신뢰가 있어야 나라가 존재합니다.

한미FTA문제도 그렇습니다. 약속을 이행해야 국가간 신뢰,국제사회의 신뢰를 얻습니다. 이것이 바록 국익을 위한 길입니다”며 목소리를 높이자 군중들이 다시 환호성을 지르고 박수로 화답했다.

박 대표는 연설후 바로 현장을 떠났다. 도착후 20분간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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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곡시장 못들려 ‘박근혜 효과 반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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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이날 연설후 중곡제일골목시장 상가를 방문할 것으로 기대했던 많은 정송학 후보지지자들은 박근혜 대표가 바쁜 일정을 이유로 자리를 바로 떠나자 무척 아쉬운 표정들이었다.

사실 박근혜 대표의 ‘위력‘은 군중들속을 파고들때 나타난다. 대권후보 1인자 물망에 있고,여러가지 희노애락의 사연을 안고 있는 풍운아 정치인 박근혜에 대한 향수심과 동정심,카리스마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그녀에 대한 지지자들은 공고한 면이 있다.

특히. 그녀를 ‘선거의 여왕‘이라는 별칭이 붙은 것도 그녀의 독특한 카리스마와 인기에서 나온다. 그녀가 군중속을 누빌때 ‘박근혜 효과‘는 출렁거리며 쓰나미 물결효과로 나타난다.

그런데 이날은 전국을 분초로 나누어 지원유세를 해야하는 일정상 ‘중곡동 서민들의 여론조성장인 중곡제일골목시장‘을 못들리고 떠나 지지당원들은 못내 아쉬움을 토로했다.



광진구선관위 ‘불법경고‘ ....이날 이종만 구의회 부의장이 찬조유세를 할 무렵 근처에서 인쇄업을 하는 한 시민이 ‘유인물‘을 배포하여 소동이 일어났다.

조선닷컴 잉용수 기자의 <(범민련 남측본부 부의장)노수희,무단방북 11일전 야권연대 공동선언 참여> 제목의 모 신문 기사 복사본 A4용지 100여장을 시민들에게 배포하는 행위가 선거법 위반이 아니냐는 소동이 일어났다.

-.(본지 기자)어디에 사십니까? 중곡동 주민입니까?
“(불법 유인물 배포시민) 왜그래요? 당신은 누구신데요?“

-. 저는 기잡니다. 이곳 주민인가요?(신분증을 보여달라해서 기자 신분증을 꺼내 확인해줌)
“예, 바로 길건너에서 ...“

-.새누리당 당원인가요?
“아니요,나는 아무 당원도 아닌 순수한 시민입니다.

그러나 이걸 보십시요,이건 너무합니다. 이런 사람을 어떻게...“
하며 기자에게 복사본 유인물 한 장과 자신의 상호가 새겨진 명함을 건네주었다. 길건너 사업장 상호였다.

이무렵 이종민 광진구선관위 지도계장이 나타나 유인물을 살펴보고 ‘불법유인물‘임을 판정하고 즉시 제지했다.

나중에 이종민 계장은 본지와 전화통화에서 “신문에 난 기사라 할지라도 선거와 관련한 유인물은 복사본이든 인쇄물이든 통상적인 배포방식(신문의 경우 신문사의 일상적인 배포방식을 말함.신문의 경우 유가지인 경우 정기구독자외의 불특정 다수에게 신문을 배포하는 행위는 불법행위임. 본지는 무가지이므로 무관함- 편집자 주)이 아닌 방법으로 배포를 하면 위법행위가 된다“고 확인을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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