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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준 후보 ‘뻥!~뻥~뻥튀기 유세차 ...“
<이색선거운동르뽀>“내가 진짜 서민후보다,주민들 반응좋아요“
등록일: 2012-04-06 , 작성자: 광진의소리
<광진의 소리 이색선거운동르뽀 = 유윤석 기자> 기자는 선거운동개시 첫날 이른 아침 자양4거리에 있는 자유선진당 김홍준 후보의 유세차량에서 이상한 현상을 발견하고 지금까지 궁금증에 쌓여있었다.
그의 유세차에서 뻥튀기 기계가 작동하며 뻥,뻥하며 제품을 생산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한참을 기다렸으나 ‘주인공‘(김홍준 후보)이 나타나지 않아 자리를 떴다.
4월 6일(금) 오후 5시 30분경에야 김홍준 후보와 얼굴을 마주하게 되었다. 그간의 궁금증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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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유세차에 뻥튀기 기계를 싣고 다닙니까?
“정치인들이 선거때만 되면 지키지도 못할 뻥공약을 남발하고 ...안그렇습니까?
정치인들 입만 열면 뻥(거짓말의 속어적 표현-편집자 주)이지 않습니까?“
-.김홍준 후보도 이제 ‘정치인‘이 아닌가요?
“아,예. 출마하면 정치인이 되는가요?
그렇지만 저는 뻥을 치지 않습니다. 자양시장에서 옷장사를 하는 진짜 서민입니다. 재래시장 상인들의 애환을 알고 서민들의 아픔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절대로 지키지도 못할 공약을 걸지 않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뻥튀기 기계‘를 생각하셨나요?
“아,예. 제가 작년에 실제로 목동시장근처에서 뻥튀기 장사를 4개월간 했습니다.“
-.생계를 위해서였나요?
“아닙니다. 사실은 저보다 6살 아래인 동생이 생활이 좀 어려워져서 제가 도움을 주고 ‘어려울때는 체면을 가리지 말고 진짜 땀을 흘려서 돈을 벌어야 한다‘는 용기를 주기 위해서 직접 시범을 보여주였습니다.
기자님,아시죠? 뻥튀기 업종은 정말 서민들의 업종이 아닙니까?“
-. 연설은 안하시나요? 뭔가 메시지를 알고 싶습니다.
“저도 처음엔 연설을했죠. 공약도 외치고 정치권 비판도하고 정책도 이야기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시끄럽다고 하고 듣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노래로 바꾸었더니 반응이 아주 좋습니다.
정책이나 공약 등은 선거공보에도 다 나와 있고 각 후보의 홈페이지등에도 다 있지않습니까?“
-.노래는 주로 어떤 노래를 부르십니까?
“아,예. 시장통 등 번화한 거리에서는 트로트를 부르고 외곽으로 돌때는 ‘광야로‘를 부릅니다. 연설을 하면 사람들이 시끄럽다고 짜증들을 내시는데 연설대신 노래를 하니까 사람들이 ‘잘한다‘며 격려도 하고 반응도 좋아요“
-.같이 유세차에서 노래하며 율동을 하시는 분이 따님이신가요?
“예,그렇습니다.“
김 후보 따님은 기자가 카메라 앵글을 조정하자 몇가지 ‘예쁜 포즈“를 보여주었다.
기자는 순간 눈시울이 붉혀졌다. 성격이 발랄해보였기 때문이었을까.
김홍준 후보는 노래를 많이 불러서인지 벌써 목이 많이 잠겨있었다. 서민의 마음을 누구보다도 잘아는 ‘진짜 서민후보는 김홍준‘이라고 온몸으로 메시지를 전하려 하는 표정에 기자는 숙연해지기도 했다.
그의 선거사무소인 시장통 옷가게에서도 ‘뻥과자‘가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다.
“뻥~! 뻥~!“
김 후보의 서원대로 우리나라 예전 정치인들의 ‘뻥잔치인 국회의원선거‘가 이제 “참 약속(공약)을 하고 반드시 실천하는 19대 국회의원들이 많이 당선“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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