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삼 전 민주노동당 최고위원 차 안서 숨진 채 발견
최근 수제화협동조합결성 등 낮은 곳에서 열정적 삶 살다 가
등록일: 2013-04-22 , 작성자: 광진의소리
<광진의 소리 =유윤석 기자>한때 광진을지역에서도 진보진영의 젊은 기수로서 지역사회에 봉사했던 이해삼 전 민주노동당 최고위원이 21일 밤 사망했다.
|
,
22일 경찰에 따르면 이해삼 전 최고위원은 21일 밤 11시경 서울 성동구 강변북로 영동대교 부근에서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나가던 다른 차량 운전자가 길가에 세워진 차량을 발견,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전 최고위원이 운전 중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유족들의 요청을 받아 부검할 예정이다. 정확한 사인과 사망 시각은 부검을 통해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최고위원의 빈소는 건국대병원 202호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발인은 24일 수요일이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딸이 있다. | [추모논평] 故 이해삼 동지의 명복을 빕니다.
통합진보당 대변인 홍성규 이해삼 전 민주노동당 최고위원께서 운명하셨습니다.
언제나 묵묵히 자신이 있어야 할 곳에 계셨던 분입니다.
뜨거웠던 학생운동 시절을 마친 후 제화공이 되겠다고 가장 낮은 곳을 찾아 가셨습니다. 그로부터 길고 긴 노동운동의 과정에서 언제나 당당한 노동자로 살아오셨습니다.
민주노동당을 창당하면서 이제 노동자들의 진짜 정당이 생겼다며 누구보다 기뻐하셨고 헌신하셨습니다.
특히 노동담당 최고위원으로서 ‘비정규직철폐운동본부 본부장‘을 맡아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함께 헌신적으로 투쟁하셨던 그 모습은 많은 동지들에게 귀감이 되었습니다.
여전히 통합진보당의 구석구석에 아직 동지의 손때와 숨결이 남아있습니다.
동지의 환한 웃음, 그 속에 담겨진 굳은 결심의 눈매가 선합니다.
어느 자리에서나 덥썩 먼저 잡아주시던, 노동으로 단련된 그 두터운 손을 어떻게 잊겠습니까.
함께 만들어가야 할 우리의 미래가 창창하고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임하셨을 동지가 이렇게 일찍 갑자기 떠나시니 너무나 애통합니다.
“아직도 민주주의와 평화통일은 멀고도 험하다, 근본적인 한국자본주의의 폐해를 극복해나가려는 노력이 여전히 필요한 때“라는 고인의 일갈을 가슴속 깊이 새기겠습니다.
고인이 참으로 그리워하던 “계급적 동질성에 기초하여 콩한쪽이라도 나눠먹을줄 아는 연대의 손길이 거대한 바다 같아지는 그 날“을 위해 온힘을 다해 노력하고 끝없이 나아가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3년 4월 22일
통합진보당 대변인 홍성규 | | 기사에 대한 한줄 의견을 남겨주십시요. 256 남았습니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