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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광진구의회행 ...



뉴스특보! 전혜숙후보 “무소속출마 안한다!“
“물리적으로 불가능하게 만들었지 않느냐?“...당적유지여부는 참모회의에서 최종결정하겠다

등록일: 2014-05-14 , 작성자: 광진의소리

<뉴스특보> 새정치민주연합 광진구청장 예비후보로서 ‘당내경선대열‘에서 탈락한 전혜숙 예비후보는 14일 오후 4시 자신의 선거캠프에서 지역언론초청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마지막 3자경선탈락조치‘에 대해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의 즉시 사과와 책임“을 촉구했다.

전혜숙 후보는 배포된 기자회견문을 중심으로 30분간 ‘공천파동‘의 경과를 소상하게 밝히고(아래 기자회견문 참조)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다.

첫번째 질문에 나선 본지 기자는

1)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보지만 향후 무소속출마의 가능성
2)물리적으로나 정황상 불가능하다고 보지만 당에서 ‘3자경선 복귀시 수용여부
3)향후 당적유지여부를 물었다.

이에 대해 전혜숙 예비후보는 1),2)항에 대해서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하여 사실상 무소속출마포기의사를 밝혔다.
3)향후 당적 유지여부는 오늘 밤에 동지들과 의논을 해서 탈당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했다.<유윤석 기자>

◆전혜숙씨 기자회견문 전문

사심공천에 당이 멍들었습니다.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의 책임입니다.


존경하는 광진구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광진구청장 예비후보 전혜숙입니다.

우려가 현실이 되었습니다.
5월 9일, 저는 사심 가득한 김한길, 안철수 두 당대표의 행태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고, 새정치의 정신에 맞는 원칙적인 공천을 실시하라고 촉구한 바 있습니다. 기득권을 내려놓지 않은 공천은 더 이상 공천(公薦)이 아니고 사천(私薦)임을 분명히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김한길 각본, 안철수 연출의 두 당대표의 사심 가득한 공천은 멈추질 않았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당에서 단수후보로 내정되었던 저를 결국 김한길, 안철수 두 사람이 경선기회조차 주지 않았습니다.
‘김한길 당대표의 지역이라 당대표의 의중을 존중할 수 밖에 없다’로 일관하며 결정을 미루어온 결과가 이것이었습니까?
기득권을 내려놓기, 기초공천 포기가 쇼라는 것이 당대표 지역부터 드러난 겁니다.
서울시당 공심위가 철저한 심사절차를 거쳐 의결한 경선 후보를 최고위가 당대표 눈치를 보며 심야에 전혜숙을 제외시킨 것은,새정치를 한다며 연합한 공당으로서 부끄러운 일입니다.

2012년 총선에서 억울한 누명을 쓰고 공천을 박탈당했으니까 전혜숙은 언제나 그렇게 빼앗아가도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당은 전혜숙의 경선기회 박탈의 이유를 분명히 밝혀야 합니다.

만약, 경선기회 박탈이 국회의원 시절 우리당 소속 국회의원 연구단체 대표의 강권에 못 이겨 화물선을 타고 선원들과 숙식을 하며 여성항해사들의 인권과 선원들의 의료보험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고생스럽게 다녀온 현지시찰을 이유로 해서 전혜숙의 자격을 빼앗았다면,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는 당대표로서 자격이 없는 것입니다.

선주협회 문제는 이미 서울시당 공심위의 공천심사 과정에서 소명하였고 공심위원들이 심도있는 논의로 문제없는 것으로 판단하여 3인 경선을 의결하였습니다. 공심위 과정에서 의결되었던 동일 심사사항을 최고위원회가 바꾸는 것은 월권입니다.

특히, 여성후보로서 전략공천을 주장하는 것도 아니고 현역 구청장을 상대로 경선을 해야 되는 불이익을 감수했습니다. 더군다나 현역구청장이 가장 유리하다는 3자 경선까지 수용하였습니다. 공심위에서 단수후보 내정이 되었던 제가 감내하기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서울시당의 공천결과를 받아드렸습니다.

2012년 총선에서 억울하게 공천을 박탈당한 전혜숙에게 “심적 고통에 대해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당에서도 명예회복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 당의 발전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무엇이었습니까? 거짓과 위선속에서 그냥 무슨말이든지 하면 다 괜찮은 것입니까? 김한길 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의 당대표이지 소설가가 아닙니다.

세월호 문제로 지방선거를 이긴다고 자신하는 것입니까?
사심 가득한 공천도 결과 앞에 다 용인될 거라 자만하는 것입니까?
당원 동지들과 국민들을 바보로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까?

기득권을 내려놓는 정치를 한다고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합당을 했는데 당대표 지역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서 개혁공천을 포기하고 사심공천을 하는 것은 국민에게 실망을 주고 당의 지지율을 하락시키는 일입니다. 김한길 각본, 안철수 주연의 ‘2014 사심공천 프로젝트’로 국민들께 실망과 공분을 안겼으면 즉시 사과하고 책임을 지십시오.

저 전혜숙은 국민과 당원을 기만하고 우롱하는 큰 권력에 절대 굴복하지 않습니다. 어렵던 시절 대구, 경북에서 김대중, 노무현을 외쳤던 사람입니다.

감사합니다.

2014. 5. 14

광진구청장 예비후보 전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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