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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네,권택기 강문만 박삼례후보 이색홍보전
전통적인 로고송 군중연설 자제 틈 새...상큼 아이디어 호감
등록일: 2014-06-01 , 작성자: 광진의소리
<포토뉴스 = 눈에 띄네,이색선거운동 현장 = 유윤석 기자>
6·4지방선거가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조용한 선거, ‘깜깜이’ 선거로 진행되면서 기초선거 출마자들,특히 도전자인 신인들의 속이 타들어가고 있다.
중앙언론 등이 광역시·도지사 선거후보들 중심으로 집중보도하는가운데 기초선거 출마자들은 불특정 일반대중들에게 ‘자신을 적극적으로 알릴 방법‘이 극도로 제한되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광진구의 경우, 현역들은 그나마 느긋한 표정들이다. 신인들에 비해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특히 정치 신인들은 발을 동동 구르며 자신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로 막판 선거전에 나서고 있다.
새 도전자인 권택기 광진구청장 후보(새누리당)는 ‘친환경무공해 자전거선거운동’을 선보였다.
권 후보는 자양동 선거캠프 건물 앞에서 출발전 기자와 인터뷰에서 “자전거는 친환경 교통수단의 상징이 아닙니까? 그리고 눈높이도 낮아져 그늘진 곳, 낮은 곳에도 골고루 행정을 펼칠수 있게 하겠다는 의지도 담겨있습니다”했다.
자양동에서 무소속 후보로 출마한 강문만 구의원후보는 선거운동 막바지 마지막 휴일(일요일) 6월 1일 이른 아침(6시 30분~7시 20분)에 온 가족이 함께 ‘동네 쓰레기 줍기 골목청소’를 한다며 취재협조를 요청했다.
-.온 가족들이 골목청소에 나섰네요?
“(강문만 후보) 저는 사실 매달 새마을청소를 나가고 있는데 지금은 선거후보로 나와 마을청소를 빠졌습니다.
그래서 미안한 생각도 들고 해서 저희 가족들과 처가댁 동서들,조카들이 조용히 봉사를 하자고 했습니다.
-.청소를 하려면 주민들이 볼 수 있도록 대낮에 하시지 왜 아무도 안보는 휴일 이른 아침에 하나요?
“그냥 우리동네 골목청소라... 조용히 하고 싶어서 그랬습니다. 제가 무소속이라 유세방송도 좀 해서 소음을 일으킨 점도 주민들한테 미안하고 명함돌리는데 잘 받는 분들도 많지만 간혹 그냥 길거리에 버리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이런 저런 생각이 들어서 ‘주민들한테 미안한 마음에 골목청소‘에 나섰습니다. 가족친인척들이라 새벽에 궂은 일하자고 나와라 해도 부담도 없고요. 하하하...“
기자는 이날 아침 뚝섬유원지역,건대역,자양4거리,군자역,중곡역,아차산역 등을 한바퀴 휘돌아 ‘막판 휴일선거 분위기’를 스켓치했다.
휴일 이른 아침이라서인지 한적했다. 정말 한적했다. 선거운동원들도 거의 눈에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자양4거리에서 박삼례후보의 여성선거운동원들 3명의 자전거캠페인 모습이 눈에 띄었다.
동의를 구하고 사진을 촬영했다.
-.기잡니다. 멋있네요.
“예,고맙습니다”
여성운동원들은 후보 홍보피켓을 등에 메고 앞 장바구니 위에도 홍보피켓을 올려 걸어 행인들이 같은 눈높이에서 친근하게 볼 수 있도록 한 것이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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