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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국민의 힘 서울시장후보 나경원에 신승
국민의 초미의 관심사인 국민의 당 안철수후보와 단일화 성사여부는?
등록일: 2021-03-05 , 작성자: 광진의소리
<광진의소리=유윤석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반드시 단일화를 이뤄내겠다.
-.정권심판 교두보를 마련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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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국민의 힘 4*7서울시장보선후보 당선인/광진의소리
4·7 서울시장 보궐선거후보 본선진출 티켓을 오세훈 후보가 안았다.
국민의힘은 지난 2일과 3일 양일간 ‘100% 일반 시민 여론조사 방식‘으로 경선을 진행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4일 후보 경선 결과 오세훈 후보가 41.64%의 득표율로 나경원(36.31%), 조은희(16.47%), 오신환(10.39%) 후보를 누르고 선출되었음을 확정했다.
이날 오 전 시장은 후보 수락연설에서 국민적 초미의 관심사인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단일화에 대해서 “반드시 단일화를 이뤄내겠다. 분열된 상태에서의 4월 7일 선거는 스스로 패배를 자초하는 일“이라며,
“서울 시민 여러분의 지상 명령을 받들어 단일화의 힘으로, 국민 여러분의 힘으로 반드시 이 정권을 심판하는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것을 다시 밝힌다“라고 했다.
오 후보는 “사실 지난 10년간 많이 죄송했다“라며 “임기를 다 마치지 못한 시장으로서 10년간 살아오면서 그 죄책감, 자책감. 격려해주신 시민들을 볼 때면 더 크게 다가오는 죄책감과 책임감. 그 모든 것을 늘 가슴에 쌓으면서 여러분의 용서를 받을 수 있는 날을 저 나름대로 준비해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을 살리느냐, 이대로 무너져 내리느냐를 결정하는 갈림길“이라며 “부산에서도 이겨야겠지만 우리 서울에서 반드시 승리해서 이 무능하고 잘못된 길을 아무런 양심의 가책 없이 가고 있는 문재인 정권에 대해서 분명한 경고의, 남은 기간 동안이라도 제대로 된 길, 공정한 길, 정의로운 길, 국민을 무서워하는 길을 가라는 지상 명령을 전달하는 선거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 ◆서울시장 후보 수락 연설문(전문)
반드시 단일화를 이뤄내겠습니다. ---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왼쪽)와 국민의당 안철수후보의 단일화가 야권승패의 최대의 관건/광진의소리
서울 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사실 지난 10년 간 많이 죄송했습니다. 임기를 다 마치지 못한 시장으로서 10년 간 살아오면서 그 죄책감, 자책감. 격려해주신 시민들을 볼 때면 더 크게 다가오는 죄책감과 책임감. 그 모든 것을 늘 가슴에 쌓으면서 여러분의 용서를 받을 수 있는 날을 저 나름대로 준비해왔습니다.
사실 출마 과정에서 매끄럽지 못했습니다. 좌고우면하고 고민이 깊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정치적 손실도 많이 봤고 시민들께도 심려를 끼쳐드리는 것 아닌가 걱정도 많이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참 여러가지로 많이 부족하고 못난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다시 한번 열심히 뛰어서 그동안 서울시민 여러분께 지은 죄를 갚으라는 격려와 함께 회초리를 들어주셨다고 무겁게 받아들입니다.
이 결과가 결코 저에게는 즐겁고 행복한 결과가 아닙니다. 격려와 함께 더 매섭게 질책하시는 신뢰를 보내주신 거라고 받아들이고 그 무거운 중압감에 어깨가 매우 무겁습니다.
다 아시다시피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을 살리느냐, 이대로 무너져 내리느냐를 결정하는 갈림길입니다. 부산에서도 이겨야겠지만 우리 서울에서 반드시 승리해서 이 무능하고 잘못된 길을 아무런 양심의 가책 없이 가고 있는 문재인 정권에 대해서분명한 경고의, 남은 기간 동안이라도 제대로 된 길, 공정한 길, 정의로운 길, 국민을 무서워하는 길을 가라는 지상 명령을 전달하는 선거라고 생각합니다.
광화문 광장을 가득 메운 촛불이 뜻은 결코 더불어민주당 지지가 아닙니다. ‘대한민국을 이제 국민소득 3만 달러 언저리에서 더 번영된 나라로 만들고 그 과정에서 소외되고 어려운 분들을 제대로 챙겨라‘ 하는 뜻을 담아서 광화문 광장에서 촛불이 올랐다고 생각합니다.
촛불이 가시기도 전에 이 정부는 배신의 정치, 기만의 정치, 분열의 정치, 보복의 정치, 국민 무시의 정치를 펼쳐왔습니다. 4월 7일은 그 무도한 문재인 정부에게 준엄한 심판을 내리고 국민 여러분의 저 깊은 마음 속에서 나오는 경고의 메시지가 문재인 대통령 가슴팍에 박히는 그런 선거가 돼야 한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이 자리가 영광의 자리가 아니라, 그 준엄한 역사적인 소명을 저에게 주신 제 인생에서 가장 의미 있는 날이라고 스스로 다짐합니다.
존경하는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반드시 단일화를 이뤄내겠습니다. 분열된 상태에서의 4월 7일 선거는 스스로 패배를 자초하는 일입니다. 제 출마 선언이 매끄럽지 않았던 뜻도 그 점을 분명히 하고 어떤 점이 있어도 야권이 분열된 상태에서 선거를 치르지 않겠다는 굳은 의지를 밝히는 나름의 결단이었습니다. 그 충정, 단일화 순간까지 흔들림 없이 가지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 서울 시민 여러분의 지상 명령을 받들어 단일화의 힘으로, 국민 여러분의 힘으로 반드시 이 정권을 심판하는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것을 다시 밝힙니다. | ※다음호는 <국민의 힘 안철수 후보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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