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 구의회 3개상임위원장 초보운전 첫날현장스켓치
다소 어색함속에 진지한 자세...부위원장선출 행감계획서채택 등 첫 관문 통과

등록일: 2018-07-26 , 작성자: 광진의소리

<광진의소리 = 유윤석 기자>

<심층보도>

3개상임위원장이 모두 초선으로 선출된 제8대광진구의회전반기는 전국기초의회의 진기록으로 기록될 전망인가운데 첫 상임위원회가 24일 오전 10시부터 일제히 열렸다.

본지는 이미 “지방기초의회 초유의 실험무대가 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신선한 충격‘이면서 우려도 없지않다 평가했다.

운전면허를 막 딴 초보운전자가 첫날 서울시내 전체를 ‘공격적 가이드운전‘하는 격이다. 서울시내 전체 지형지도가 구석구석 머릿속에 상상은 되지만 실제운전현장도로는 만만치않은것과 같다.

본지 기자는 예전에도 구의회 초선의원들에 대해 2년차무렵 “광진구 전체 살림살이 돌아가는 것을 어느정도 손에 잡혔다고 생각되는 시점이 언제쯤이냐?“고 물은 적이 있다.

모두“생각보다 방대합니다. 약 1년여가 걸렸습니다“했다.

오랜 관록의 김기동 전임 구청장과 달리 구정초보운전자였던 전임 정송학 구청장에게도 3년차무렵 같은 질문을 했다.

“구석구석 완전히 손에 쥐었다는 느낌이 든 것은 한 1년 반정도지나서였습니다. 만만치 않습니다“했다.

◆첫날 각 상임위원회 회의 모습은 진지했다.

◀기획행정위원회 첫 회의모습(위원장 김미영)/광진의소리

첫날 각 상임위원회 회의 모습은 진지했다.

초보위원장들은 1)부위원장 선출 건과 2)2018년도 각부서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채택의 건 등을 상정했다. 다소 긴장되고 어색한 표정도 엿보였다.

일부 다선의원의 복잡한 의사진행발언에는 당황하는 모습도 보였다.

그러나 초보위원장들은 배석한 의회사무국 의사진행요원 등의 보조를 받아가며 대체로 무난하게 첫 관문을 통과했다.

대부분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하고 오후 2시 본회의에 상정하는 쾌거를 이뤘다.

8대광진구의회는 총14명가운데 초선의원이 64%인 9명이다. 경험부족으로 ‘깜깜이 의정활동 1~2년‘을 보내기 싶상이다.

지방의원 역시 국회의원과 마찬가지로 엄청난 수치와의 전쟁이다. 광진구 전체살림살이가 모두 수치로 환치되어 눈앞에 나타나는게 구의회 의정활동이다.

당장 행정사무감사시 방대한 자료가 모두 수치다. 연말 예산결산때 역시 까마득한 수치와의 전쟁이다.

그래서 4년간 ‘조례제정 및 개폐발의는 커녕 구정질의 한번 제대로 못하고‘ ,‘거수기 의원‘만 충실히 하는 구의원들도 없지않았다.

민의의 대변자인 의원들은 ‘수치‘에 강해야 최고의원이 될수 있다. 그래야 현실에 기반한 강력한 정책쇄신의 발언이 나올수 있다. 특히 각 상임위원장은 기초의회의 꽃이다. 사전에 남다른 공부가 선행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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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건설위원회 첫 회의모습(위원장 김회근)/광진의소리

이번 행감이 ‘첫 실험무대‘가 될 전망이다.

한편,8대광진구의회에 초선이 대거 진출했다는 것은 “그만큼 때가 묻지않은 바깥민심을 온 몸 그대로 묻히고 있다“는 반증도 될수 있다.

연강역부한 집행부 국과장을 상대로 ‘겸손‘이 제일의 무기이다.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광진구전체살림의 큰 가닥지를 신속히 잡아야한다.

국회의원들도 3선,4선,5선,6선 등 선수가 오를수록 국민적 신뢰감이 약해진다. 초발심의 의욕적인 왕성한 의정할동보다는 ‘경륜과 관록‘을 앞세워 각 상임위활동 등 열기가 없다.

오직하면 ‘3선안식년제‘도 주장한다.(3선이되면 1회 쉬고 다시 도전하여 초선의 기분으로 임하게하는 제도)

전반기 상임위원회의 활동이 성공하여 높은 평가를 받고 전국 기초의회에도 좋은 선례로 기록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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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운영위원회 첫 회의모습(위원장 박순복)/광진의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