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래학 서울시의회 의장, 구룡마을 화재현장 긴급방문
주민대표,“그간 강남구청장은 주민과 대화 한번 없었다“ 불만표출

등록일: 2014-11-11 , 작성자: 광진의소리

▲뒷줄 시의회 대표단, 앞줄 류귀범 주민자치회장, 피해주민들/광진의 소리


<광진의 소리 = 유윤석 기자>서울시의회 박래학 의장을 비롯한 시의회 대표단은 11월 10일(수) 오전 구룡마을 화재현장을 긴급 방문하여 관련 현장을 점검하고, 화재피해 주민들을 위로하였다.

박래학 의장을 비롯하여 김인호 부의장, 강감창 부의장, 김미경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장, 김현기 시의원이 구룡마을 화재 현장을 긴급 방문하여 화재현장에서 소방서 관계자로부터 화재현장 피해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화재피해 주민들의 임시 거처인 주민자치회관에서 구룡마을 주민자치회장인 류귀범 회장 및 피해주민들의 어려움을 청취하였다.

“강남구청장 그간 주민과 대화 한번 없었다“

주민대표 불만 표출 류귀범 주민자치회장은 강남구청장에 대하여 “화재로 대피해 있는 화재민들에 대해 제대로 된 식사 지원도 없다는 데 분통스럽다고 하소연하며, 그 동안 주민들과 대화 한 번 안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항의 표시를 하였다.“며

긴급 방문해준 시의회 의장단의 관심 표명에 거듭 고마움을 표시하며 “신속한 화재잔재 처리“와 “개발사업이 이루어질 때까지 거처할 수 있도록 거처를 이 자리에 다시 마련해줄 것(건축법상 재축)“을 요구하였다.

이에 대해 박래학 의장은 “실로 안타까움을 감출 수 없다. 강남구청이나 서울시 모두 잘잘못을 떠나 화재민이 이 추운 겨울을 잘 견딜 수 있도록 대책 마련을 촉구할 것“을 약속하였으며, 아울러 “구룡마을이 하루 빨리 개발되어 거주민 1,100여명이 편안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지원도 검토할 것“을 약속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