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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의회 ‘광진혁신포럼‘ 광진복지재단, 광진정보도서관과 MOU 체결
개별의원 자생모임이 광진구 공공기관과 직접 MOU체결은 법리적 모순 아닌가
등록일: 2021-07-30 , 작성자: 광진의소리 
<광진의소리 = 유윤석 기자>
광진구의회내 개별의원들의 자생연구모임(광진혁신포럼)이 광진구 공공기관과 직접 MOU를 체결했다고 한다.
이는 국회의 개별 국회의원들의 자생연구모임이 국가의 공공기관과 직접 MOU를 체결하는 경우로서 법리적 문제가 야기될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
왜냐하면 MOU체결은 예산소요를 전제로 하는게 통례인 바,구의회 의원들은 광진구 공공기관의 예산안상정시 이를 심의의결하는 것이 의회존재의 본질이기 때문이다.
※MOU는 memorandum of understanding의 약자로 양해각서를 의미하는 약속 문서를 말한다. 본래 양해각서가 지니는 의미는 조약이나 계약을 정식적으로 체결하기 전 상호 간 양해 내용을 기재하는 합의 문서의 역할을 했다.
서식 구성항목은 목적, 협력내용, 자본투자, 유효기간, 기밀유지, 사전권리양도 금지, 계약의 해지, 법적구속력, 협의해결 등[네이버 지식백과] MOU [memorandum of understanding] (비즈폼 서식사전)
이하 그 내역을 상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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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한 디지털화가 낳은 부작용해소, 양질의 정보 제공바탕 정보복지실현목적“
광진구의회내 의원연구단체인 ‘광진혁신포럼(대표 연구위원 장경희)’이 7월 26일 의회 브리핑실에서 광진복지재단, 광진정보도서관과 ‘광진구 지식정보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그간 주민 삶과 직결된 도시 생활문제 해결과 개선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광진혁신포럼은 급격한 디지털화가 낳은 부작용을 해소하고, 양질의 정보 제공을 바탕으로 한 정보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MOU를 추진하게 됐다.
협약식에는 광진혁신포럼 장경희 대표위원을 비롯해 김회근 위원, 박성연 위원, 박순복 위원이 참석했으며, 광진복지재단 구혜영 이사장, 광진정보도서관 오지은 관장이 함께했다.
협약식에 앞서, 광진혁신포럼과 광진복지재단이 공동으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주제발표와 토론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광진구 지식정보취약계층을 위한 도서관서비스 개발 연구」라는 주제로 연구 배경, 환경 및 실태 분석, 해외 사례, 광진구에 맞춘 제언까지 심도 있는 발표가 진행됐으며, 이어진 토론 및 질의응답에서 효율적 정보 제공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박순복 위원은 접근성 및 이용 편의를 위해 도서관 지도 제작과 홈페이지 개선을 제안했고, 장경희 대표위원은 비대면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정보 이용이 가능하도록 보완책을 요청했으며, 박성연 위원은 기존 틀에서 벗어나 다양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도서관 건립을, 김회근 위원은 복지관과 협업을 통한 유기적 사업 연계를 제안했다.
세미나를 마치며 장경희 대표 연구위원은 “코로나19로 급격히 진행된 디지털화는 우리 사회에 편리함을 가져다주었지만 동시에 정보 격차로 인한 불안감과 소외감이라는 반작용도 낳았다”며, “정보 불균형으로 인해 사회적·경제적 불평등에 놓이는 취약계층이 없는 사회를 위해 관계 기관 간 협의체 구성을 도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광진혁신포럼은 7월 20일 아차산 숲속도서관 건립을 앞두고 사례연구를 위해 ‘초소책방’과 ‘청운문학도서관’을 다녀왔다. 청와대 방호를 위해 사용되던 경찰초소를 리모델링한 초소책방에서는 초소외벽, 기름 탱크 등 지형지물을 보존한 ‘역사성’과 사방에서 도심 전망이 가능한 ‘구조적 미’에 관심을 가졌고, 산자락 기슭에 위치한 종로구 최초 한옥공공도서관인 청운문학도서관에서는 열람실, 독서모임 장소 등 주민 이용 공간과 창작활동이 가능한 작가집필실이 공존하도록 구성한 ‘확장성’과 기획전시, 인문학 강연, 아이들을 위한 문화 체험활동까지 전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기획성’을 유의 깊게 살폈다.
현장방문을 마치며 아이들을 비롯해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 확보는 도시 생활문제 개선을 위한 필수적 과제라며, 사례 연구를 바탕으로 광진구에 최적화된 친환경 도서관 건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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