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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집>전은혜 광진구의회 의회운영위원장 탐방
의정활동의 꽃 광진구의회 상임위원회 탐방(3회 연재)

등록일: 2022-01-30 , 작성자: 광진의소리

-복지건설위원회(1)기획행정위원회(2)의회운영위원회(3)(대민업무 관장비중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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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지방자치가 30년을 넘기고 있다. 1961년 군부 독재 시절 중단된 지방자치제가 부활한 1991년 4월부터 지난해 현재 30년 언덕을 넘고 있다.

본지는 지방자치30년을 맞으며 특히 지방의회의 꽃인 각 상임위원회의 활동내역을 35만 광진구민과 함께 공유하고자 특집을 기획했다.

지방의회의 각 상임위원회는 지방자치단체(광진구청)의 모든 행정행위의 근거규범(조례)을 제정·개정·폐지를 통해 진정한 주민의 의사를 대변하는 실질적인 토론 및 의사결정기구다. 각 상임위원회에서 결정된 안건을 본회의에 상정하여 최종 확정하는 바, 본회의의 찬반투표는 대부분 상임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하는 양태로 진행된다.

그만큼 각 상임위원회의 활동은 의정활동의 꽃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양대 빅선거(3월 대통령선거 및 6월 4대 지방선거)의 ‘선거열풍‘에 휩쓸려 자칫 지방의회의 본연의 임무는 소홀히 한채, 당리당략의 제물이 되거나,또는‘꿔다 놓은 보릿자루’가 되지 않을까하는 주민들의 기우도 반영했다. 각 상임임위원회가 건강해야 지방자치가 건강해진다.

이하 순차적으로 진행한다.(대민업무관장 비중순)

◆문경숙 광진구의회 복지건설위원장 탐방인터뷰(1)
◆이명옥 광진구의회 기획행정위원장 탐방인터뷰(2)
◆전은혜 광진구의회 의회운영위원장 탐방인터뷰(3)
- 편집자 주 - 』

◆전은혜 제8대 광진구의회 하반기 의회운영위원장 대담

구 예산전체의 0.60% 관장 ---

◄본지와 대담중인 전은혜 의회운영위원장/광진의소리

본지는 위 특집기획관련,구민생활 및 지역발전과 직접적인 영향력 순으로 탐방했다.

광진구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2022년도 기준,광진구 전체예산의 0.60%(근거:광진구청 기획예산과)를 감당하고 있다.

특히 초선인 전은혜위원장은 제8대 광진구의회 전반기 부의장으로 선출되어 전국 지방의회 사상 역대급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평소 모가 나지않는 원만한 성품과 조용한 리더쉽이 의원들의 호평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구체적인 안건토의시는 사안에 따라 시시비비를 분명히 하는 매서운 진면목을 보여주기도 한다.

전은혜 위원장과 자리를 함께 했다.

■ 전은혜 의회운영위원장 대담

*일시: 1월 25일(화) 오후 4시 30분
*장소: 광진구의회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실
*진행: 광진의소리 편집국장 유윤석

-. 바쁘신 일정에도 시간을 배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은혜 위원장님은 전반기에 초선으로서 부의장에 선출되어 전국적으로 역대급이라는 기록을 남기셨습니다. 하반기에는 좀 쉬실줄 알았는데 하반기 의회운영위원장을 맡으셨습니다. 예전에는 관행적으로 3선, 4선급 의원들의 몫이었습니다. 일복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그간의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예. 저도 전반기에서 부의장에 선출되어 많이 놀랐습니다. 더군다나 저는 소수당 소속이어서 더욱 중압감도 느꼈습니다. 전통적으로 의장은 다수당,부의장은 소수당몫으로 해왔지만 제가 초선인점에서 잘할수 있을까하는 두려움도 있었죠. 그러나 선후배 동료의원들과 의회 직원들이 성원해주셔서 의장을 보필하며 광진구민복리발전을 위한 원만한 의회가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 했습니다.

한편,구체적인 의정활동의 일환인 하반기 의회운영 전반에 대하여 살펴봐야 하는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책임이 무거웠으며, 잘해야 한다는 심적 부담감이 있었습니다. 특히, 의원 상호간, 의원과 사무국 직원 간 의견 조율 등 갈등을 조정해야 하는 상황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었으나, 코로나 상황에서 어려워하는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공동목표가 있어 오히려 빨리 해결점을 찾았습니다.

의원님들과 직원들의 도움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초당적으로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좋은 의견을 주신 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예. 역시 권위주의적·일방적인 방식이 아닌 겸허한 자세로 민주적 리더쉽의 발휘가 중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현장에서 상임위원회 운영과 관련, 의원들간에 다수파와 소수파간의 당리당략적 대립갈등이 발생할 경우, 위원장으로서 어떻게 조정하셨습니까?

◆“의원들의 초당적 연구단체활동이 큰 성과다“

“당리당략보다 정책개발 열심“ 보람 ---

◄의회운영위원회 안건심의토론 모습/광진의소리


“운영위원회 안에서 다수파와 소수파간의 당리당략적 대립 갈등은 거의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의원연구단체 활동을 통해 뜻을 같이하는 의원들간 공통분모를 찾아 초당적으로 연구활동을 하고 있었으므로, 어떤 목적이나 신념에서 오는 갈등은 간혹 발생했으나, 이 역시 서로 소통하고 합일점을 찾아 큰 갈등없이 위원회를 운영할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활동이 제약을 받는 상황이었음에도 연구활동을 통해 자주 만나고 주민과 소통하고 방법을 찾아가면서 당리당략보다는 정책개발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였기에 그 어느 의회보다 8대 의회가 주민들에게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의회로 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예. 현장취재시 많이 공감한 바 있습니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제8대 후반기 의회운영위원장을 맡아 1년 6개월을 활동하신 소회가 궁금합니다.

“먼저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광진구민 여러분과 운영위원장으로 선출해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운영위원회는 다른 상임위원회와는 달리 구민과 관련된 사항들을 직접적으로 다루진 않지만, 의회 운영 전반에 대한 조정 및 관리를 담당하는 핵심적인 회의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8대 후반기 의회는 코로나19라는 예기치 못한 변수로 인해 준비해왔던 많은 계획들이 중단되었고, 코로나 방역과 민생 안정이라는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부분을 희생해야 하는 힘든 부분이 있었습니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운영위원회 위원들은 새로운 지방자치법 시행과 관련하여 의회사무국 소관 자치법규를 정비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원연구단체 활동으로 정책개발 및 사업제안을 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여전히 산적한 문제가 많이 있지만 운영위원장으로서 남은 임기동안 구민의 대변자로서 역할에 충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광진혁신포럼’,‘광진도시재생연구회’,‘광진구의회 자치법규연구회’ 의원연구단체 활발

-. 예. 공감합니다. 전대미문의 코로나19 악몽으로 의정활동 역시 많은 차질이 생겼지요.
실제로 지난 2년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중점을 둔 부분과 기억에 남는 안건은 무엇인가요?

“8대 후반기 의회는‘광진구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조례’를 근거로하여 의원들 스스로 행정서비스를 연구하고 의원의 정책개발 역량을 제고하여, 구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광진혁신포럼’,‘광진도시재생연구회’,‘광진구의회 자치법규연구회’총 3개의 의원연구단체를 운영했습니다.

의원연구단체는 현장중심의 연구활동과 간담회를 통한 주민의 의견 수렴 및 정책개발과 집행부와의 연구결과 공유 등 다각적인 활동을 하였습니다.

연구단체의 결과물로‘광진혁신포럼’은『서울특별시 광진구 지식정보 취약계층 지원 조례안』을 통해 취약계층이 지식정보에 쉽게 접근하고 지식정보 활용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지식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하고자 하였으며,

‘광진도시재생연구회’는『서울특별시 광진구 행정사무의 민간위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통해 효율적인 민간위탁 운영 방안을 마련하였고, ‘자치법규연구회’는 『서울특별시 광진구 통ㆍ반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하여 통반조직을 현실에 맞게 조정하고 통장 및 반장의 위·해촉에 관한 사항을 정비하는 등 효율적인 통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개정하였습니다.
올해초 의원연구단체 운영심의위원회를 개최해서 2021년 의원연구단체 연구활동 결과를 마무리 하였고, 2022년에는 주민생활 밀착형 정책을 연구하기 위한‘광진혁신포럼’과 광진구 노인복지 정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광진도시발전연구회’가 정책개발을 위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또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시행관련 지방행정에 주민의 직접 참여를 강화하는 『광진구의회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조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관련된 『광진구의회 지방공무원 인사규칙』을 처리하는 등 실질적인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초석 마련에 힘썼습니다.

-. 공감합니다. 광진의소리도 제8대광진구의회가 ‘공부하는 의회’로서 의원들의 자생적인 연구모임활동이 활발했던 점을 높이 평가하고 바람직한 지방의회의 발전방향임을 여러차례 적시한 바 있습니다.

소관 책임위원장으로서 굵직굵직한 사안들을 조례 등을 뒷받침하여 성공적으로 처리하셨군요.

◆건대역세권 양꼬치거리 등 광진구로컬브랜드의 상징성 높은 지역

광진구경제발전 견인차 ---


이제 지역구 사정(자양3·4동, 화양동)도 궁금합니다.

위원장님은 지역구 의원으로서 지역구 현안사업은 어떻게 추진되었나요 ?

특히,이 지역은 광진구의 상징으로 일컬어지는 ‘대학촌’,‘대림동 다음의 조선족 밀집상권 양꼬치거리’, 홍대입구에 버금하는 ‘건대역세권 로데오거리 청년열풍지대’등으로 지역경제활동이 활발한 지역이죠? 어떻습니까?

”예. 맞습니다. 이 지역현안은 위 특성외에도 총 4가지로 영동대교 북단 고가차도 철거 및 영동대교 일대 개발과 청소년센터 건립, 노인복지시설 확충 관련입니다.

첫번째는 영동대교 북단 고가차도 철거입니다. 고가차도는 1970년대 경제성장 시기에 교통혼잡을 줄이는 역할을 담당했지만, 최근 보행중심 공간이 시민과 시대의 요구가 되면서 철거민원이 제기되었고,

서울시는 철거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철거가 되고나면 주변환경이 정비되고 지역의 상권이 활성화 되리라 기대하며, 철거 작업이 차질없이 진행 되도록 집행부 및 서울시와 긴밀히 협의하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는 영동대교 일대 특화중심지 개발입니다.
광진과 성동을 나누는 영동대교는 마치 신도시와 구도심을 나누는 경계처럼 보입니다. 인접한 자치구임에도 두 지역의 발전 현황은 현저한 차이를 나타냅니다.

자양4동과 화양동은 건대맛의거리, 로데오 거리 등 유동 인구가 많음에도 부족한 상업 시설과 미비한 인프라로 인해 발전에 제한이 있는 상태입니다.

이러한 현실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회에서는 “도시재생연구회”라는 연구단체를 만들어 건대 맛의거리와 로데오 거리 등 무궁한 발전 가능성을 갖춘 공간이 많은 이들이 찾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대안마련을 위한 연구활동을 하였습니다.

세 번째는 청소년센터 건립입니다. 청소년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소중한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광진구 전체적으로 청소년센터 숫자는 저조한 상태입니다.

청소년들이 사고를 확장하고, 건강한 문화를 향유하며, 풍부한 경험을 통해 다양한 진로를 모색할 수 있는 청소년 센터가 광진구 전역에 위치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집행부와 긴밀하게 협조하겠습니다.

마지막은 노인복지 시설 확충입니다. 자양3,4동은 광진구 15개 동 중 65세 이상 인구가 상위권임에도 불구하고 노인복지 시설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복지관, 데이케어센터 확립 등 어르신들이 합리적인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예산 확립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예. 특히,이 지역의 상권활성화는 ‘광진구의 로컬브랜드’로서 지역경제 활력화 여하의 상징성’이 큽니다. 기대하겠습니다.

◆“외부 여건에 흔들리지 않고 구민들의 어려움을...“

마지막 질문입니다.
올해는 3월의 대통령선거와 6월의 4대 지방선거가 있는 ‘선거열풍의 해’입니다. 자칫 지방자치단체나 지방의회가 ‘선거열풍’에 휩쓸려 본연의 임무를 소홀히 하기 쉽상입니다.

특히, 의정활동의 꽃인 의회 상임위원장으로서 의회본연의 활동이 외면되고, 당리당략의 선거열풍에 휩싸이지 않을까 하는 주민들의 우려도 많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이 훨씬 많음에도 임기가 끝나간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남은 임기동안 외부 여건에 흔들리지 않고 구민들의 어려움을 살피고 또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저의 소임이라 생각합니다.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구민들에게 보답하는 길은 주민들이 믿고 지지해준 마음을 잊지 않고 임기가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마지막까지 운영위원장으로서 남은 임기동안 구민의 대변자로서 역할에 충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아.예. 공감합니다.공명정대한 선거를 기대합니다.
바쁘신 일정에도 시간을 배려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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