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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집>이명옥 광진구의회 기획행정위원장 탐방
의정활동의 꽃 광진구의회 상임위원회 탐방(3회 연재)
등록일: 2022-01-24 , 작성자: 광진의소리
-복지건설위원회(1)기획행정위원회(2)의회운영위원회(3)(대민업무 관장비중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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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지방자치가 30년을 넘기고 있다.
1961년 군부 독재 시절 중단된 지방자치제가 부활한 1991년 4월부터 지난해 현재 30년 언덕을 넘고 있다.
본지는 지방자치30년을 맞으며 특히 지방의회의 꽃인 각 상임위원회의 활동내역을 35만 광진구민과 함께 공유하고자 특집을 기획했다.
지방의회의 각 상임위원회는 지방자치단체(광진구청)의 모든 행정행위의 근거규범(조례)을 제정·개정·폐지를 통해 진정한 주민의 의사를 대변하는 실질적인 토론 및 의사결정기구다.
각 상임위원회에서 결정된 안건을 본회의에 상정하여 최종 확정하는 바, 본회의의 찬반투표는 대부분 상임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하는 양태로 진행된다.
그만큼 각 상임위원회의 활동은 의정활동의 꽃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양대 빅선거(3월 대통령선거 및 6월 4대 지방선거)의 ‘선거열풍‘에 휩쓸려 자칫 지방의회의 본연의 임무는 소홀히 한채, 당리당략의 제물이 되거나,또는‘꿔다 놓은 보릿자루’가 되지 않을까하는 주민들의 기우도 반영했다. 각 상임임위원회가 건강해야 지방자치가 건강해진다.
이하 순차적으로 진행한다.(대민업무관장 비중순)
◆문경숙 광진구의회 복지건설위원장 탐방인터뷰(1)
◆이명옥 광진구의회 기획행정위원장 탐방인터뷰(2)
◆전은혜 광진구의회 의회운영위원장 탐방인터뷰(3)
- 편집자 주 - 』 | ◆이명옥 제8대 광진구의회 하반기 기획행정위원장 대담
구 예산전체의 31.86% 관장 ---
◄본지와 대담중인 이명옥 기획행정위원장/광진의소리
본지는 위 특집기획관련,구민생활 및 지역발전과 직접적인 영향력 순으로 탐방했다.
특히 광진구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2022년도 기준,광진구 전체예산의 31.86%(근거:광진구청 기획예산과)를 차지하여 주요기능(예산안 심의/집행부의 예산집행과정 연중 감시기능)을 감당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행정국 예산이 25.44%이고 기획경제국 예산이 6.19%다. 나머지는 감사당당관(0.04%),홍보담당관(0.18%),정책기획단(0.01%) 등이다. 특히 민원여권과,문화체육과,교육지원과,지역경제과,일자리정책과 등은 35만 광진구민복지와 직접·간접적으로 핵심적 영향력이 미치고 있다.
이명옥 위원장과 자리를 함께 했다.
■ 이명옥 기획행정위원장 대담
*일시: 1월 24일(월) 오후 4시30분
*장소: 광진구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위원장실
*진행: 광진의소리 편집국장 유윤석
-. 바쁘신 일정에도 시간을 배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상 제8대구의회의 마무리 기간에 초선의원으로서 업무가 막중한 하반기 상임위원장을 맡으셨습니다. 예전에는 관행적으로 3선, 4선급 의원들의 몫이었습니다. 그간의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초선의원임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기획행정위원장으로 믿고 맡겨주신 선배, 동료 의원님들께 감사했습니다. 지금껏 기획행정위원회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었던 것은 논란이 있을 때마다 한 팀이 되어서 함께 고민하고 지혜를 모아주신 의원님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내부적으로는 기획행정위원회 위원님들과의 협의를 위해 노력했다면 대외적으로는 주민 간담회를 통해 의견 수렴을 하고 실제 사업 집행을 하는 구청과 업무 조율에 힘쓰다 보니 무탈하게 기획행정위원회를 운영할 수 있었습니다. ”
-.예. 역시 권위주의적·일방적인 조직운영이 아닌 겸허한 자세로 민주적 리더쉽의 발휘가 중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현장에서 상임위원회 운영과 관련, 의원들간에 다수파와 소수파간의 당리당략적 대립갈등이 발생할 경우, 위원장으로서 어떻게 조정하셨습니까? | ◆「광진구 동명칭 및 구역획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첨예한 갈등
원만한 처리 보람 ---
◄기획행정위원회 안건심의토론 모습/광진의소리
“서로의 입장이 다름을 인정하고 먼저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주민 의견, 이해 충돌이 되는 집단 의견, 집행부 의견 모두가 다릅니다. 다르다는 사실이 존재할 뿐 정답은 없었습니다. 다만, 최선의 결과를 목표로 잘 합의된 의견을 도출하는게 중요했습니다.
요즘은 집행부와 주민들 모두 합리적이기 때문에 본인이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고 해서 등을 돌리는 경우는 없습니다. 주민들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됐던 「광진구 동명칭 및 구역획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구청과 입장 차이가 있었던 「광진구 소상공인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을 원만하게 처리한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
-.예. 현장취재시 많이 공감한 바 있습니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제8대 후반기 기획행정위원장을 맡아 1년6개월을 활동하신 소회가 궁금합니다.
“저는 초선임에도 불구하고 기획행정위원장의 중책을 맡겨주셔서 감사했고, 열정적인 기획행정위원회 위원님들과 함께 의정활동을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기획행정위원회는 행정을 총괄하는 행정국, 기획경제국 소관 사무를 처리하며 조직, 입법, 예산 등의 큰 흐름을 파악하고 연구해야 하는 위원회입니다.
처음에는 위원장으로서 부담감이 컸으나, 쟁점이 되는 문제일수록 집행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주민과의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숙의 과정이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기획행정위원회는 선배, 동료 의원들이 고루 계셔서 좋은 의견을 내주셨고, 상황에 따라 합리적으로 판단해 주신 덕분에 위원회를 운영하면서 좋은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제8대 의회 들어서면서 광진구에 많은 발전이 있었는데, 주민들이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하는 데 있어서 조금은 보탬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자부심이 있습니다.”
-. 예. 역시 일방적·구태의연한 권위주의적인 방식보다 동료의원,집행부 및 주민들과 원만한 의견조율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 ◆광진구 현안중 굵직굵직한 사안들 조례 등 뒷받침 성공적 처리
집단민원성 분규가 활발한 지역 ---
◄초선으로 상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장도 맡아 깔끔한 의사진행역량 발휘 /광진의소리
실제로 지난 2년 기획행정위원회에서 중점을 둔 부분과 기억에 남는 안건은 무엇인가요?
“주민과의 소통을 가장 중요시했습니다. 특히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민자치회’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발생한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마련하고자 주민자치회 회장단과의 간담회를 개최한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주민자치회 회장단은 ‘주민자치회 운영 관련 예산 확보’, ‘간사 활동비 현실화’, ‘광진구 마을자치센터에 대한 감시 및 역할 조율’, ‘광진구 주민자치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 관련 협조’ 등을 건의하였고, 의원들도 이 문제에 함께 공감했습니다.
주민 참여를 활성화시키고자 했던 제도의 당초 취지를 살리면서 현장에서 운영상의 어려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심있게 논의할 예정입니다.
또한 계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을 지원하기 위한 조례를 적극 처리하였습니다.
제246회 임시회에서는 「광진구 소상공인 지원 등에 관한 조례」를 기획행정위원회 위원들이 공동으로 발의하여 소상공인의 독립적인 지위와 권리를 보장하고, 자금지원, 교육, 마케팅 등 각종 지원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이어서 제247회 임시회에서는 기존의 벤처창업지원센터와 인근 건물을 ‘광진경제허브센터’로 통합·운영함에 따른 근거를 마련하고자 제출된 「광진구 벤처기업창업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처리했습니다. 조례 개정에 따라 센터 입주대상자를 벤처기업 외에도 창업을 준비하는 자, 초기 창업자까지 범위를 넓혀 지역주민의 창업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함께해야 멀리간다’는 소신을 가지고 조금 더디더라도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노력하며 각종 정책에서 소외받는 계층이 없도록 세심히 챙기겠습니다.
-. 광진구 현안중 굵직굵직한 사안들을 조례 등을 뒷받침하여 성공적으로 처리하셨군요.
위원장님은 지역구 의원으로서 지역구 현안사업은 어떻게 추진되었나요 ?
특히,이 지역구는 광진구에서 집단민원성 주민분규가 가장 활발한 지역이죠? 어떻습니까?
”예. 정말 예전부터 구민들의 집단민원이 많은 지역입니다. 저는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데 집중했습니다.
광진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에서 상업지역 면적이 24위이며 저층 주거지 비율이 매우 높은 곳입니다. 지구단위계획을 비롯한 도시계획의 종합적인 재정비가 필요했습니다.
그동안 군자역 일대 상업지역 확대를 위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천호대로 남측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추진하는 등 지역발전을 견인하기 위한 노력들이 계속되어 왔습니다. 주민 의견이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결정권자인 서울시와 협의해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차산 일대 변화도 눈여겨볼 수 있습니다. 2021년 무장애 숲길로 조성된 ‘아차산 동행숲길’이 한국관광공사에서 발표한 ‘겨울철 비대면 안심관광지’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2022년 아차산 숲속도서관, 2023년 홍련봉 보루 유적전시관까지 차례대로 들어선다면 자연 속 문화·역사 힐링 공간이 될 것입니다.
광장동 체육시설부지 문제도 구민의 편의증진을 위한 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주민 의견을 잘 수렴하고, 서울시와 공동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 ◆“(선출직 공직자로서)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 되겠습니다“ 명언 남겨
양대 선거 공명정대하게 ... ---
-. 예.기대하겠습니다.
올해는 3월의 대통령선거와 6월의 4대 지방선거가 있는 ‘선거열풍의 해’입니다. 자칫 지방자치단체나 지방의회가 ‘선거열풍’에 휩쓸려 본연의 임무를 소홀히 하기 쉽상입니다.
특히, 의정활동의 꽃인 의회 상임위원장으로서 의회본연의 활동이 외면되고, 당리당략의 선거열풍에 휩싸이지 않을까 하는 주민들의 우려도 많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저를 의원으로 뽑아주신 구민들과 위원장을 맡겨 준 위원님들께 보답하는 길은 지난 선거에서의 약속을 지키고 위원회를 끝까지 이끄는 것입니다.
다가올 선거와 상관없이 그동안 기획행정위원회에서 다루지 못한 안건은 없는지, 미결 과제는 없는지 끝까지 살피겠습니다.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면 저의 진심을 알아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
-.아.예. 적극 공감합니다.
‘대한민국 모든 공직자들(선출직 포함)의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 으로 기록되는 시대를 함께 기대합니다.
정말 명언입니다.
바쁘신 일정에도 시간을 배려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끝)
<다음호>는 전은혜 광진구의회 의회운영위원장 편이 로드업됩니다(날짜 변경됨)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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