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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우한폐렴’, 광진구도 비상대책 나서
구청,열화상카메라설치 등…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보건소,의료기관과 협조예방나서
등록일: 2020-01-29 , 작성자: 광진의소리
▲광진구청은 28일 기획상황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일명 우한 폐렴) 확산에 따른 긴급 예방대책 회의를 소집하고 시행에 나섰다/광진의소리
<광진의소리=유윤석 기자>
황금설연휴를 기해 중국발 ‘우한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 우리 당국과 국민들에게도 강한 비상경고음을 연발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진자 수가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때를 넘어섰다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정부당국과 각급 광역 또는 기초자치단체가 비상대책에 긴급대응에 나선 가운데 광진구청은 28일 기획상황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일명 우한 폐렴) 확산에 따른 긴급 예방대책 회의를 소집하고 시행에 나섰다.
현재 코로나바이러스가 급속하게 확산될 우려가 커지고 국내에서 4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보건복지부의 감염병 위기경보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됐다.
이에 따라 구는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설 연휴기간 동안 비상방역근무를 실시하고,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왔다. 또한, 지역 내 의료기관과 비상체계를 구축하여 증상이 의심될 경우 신속하게 질병관리본부 또는 보건소로 신고하도록 요청했다.
구는 김선갑 광진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24시간 운영체계에 들어갔으며 취약지역 방역 조치와 취약계층 및 어르신 관련시설, 어린이집, 공공기관 등에 마스크와 손 세정제를 지원하고 환경 소독을 통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더불어 보건소에 선별진료소를 상시 운영하고 자양지소에는 보조적인 선별진료소를 설치하여 한시적으로 운영하며, 보건소 민원실, 자양지소, 동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여 의심환자 확인 및 접촉자 관리에 선제적으로 조치하기로 했다.
구는 유동인구 많은 지역에 중국어 및 한국어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행동수칙 현수막과 홍보물을 배부하고, SNS, IPTV, 전광판 등을 활용해 주민들에게 집중 홍보함은 물론, 유언비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 대처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민들에게는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중국 후베이성 방문 후 의심증상이 있다면 보건소 또는 1339(질병관리본부 전화상담실)로 신속 문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다수의 주민들이 모이는 각종 행사를 잠정 보류하여 감염 확산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구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후속 대응방안에 대해 질병관리본부 및 서울시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선제적 예방으로 구민들이 안전하고, 불안해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구민들에게 정확한 사실을 알려주는 것 역시 중요하기에 지속적으로 정보를 전달하고 국민과 함께 협력하여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구민 여러분들의 협조도 중요한 만큼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과 30초 이상 손 씻기 등 기본 예방 수칙을 준수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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