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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청 명퇴자 정대통씨,3천만원 상당 사랑의 이웃돕기
공직생활20년마감전후 행정사 직업상담사 다문화가정상담사 등 자격증따고 인생2모작 활발!
등록일: 2020-01-15 , 작성자: 광진의소리
▲화양동 동사무소(동장 변민수.사진 가운데)를 경유 광진구청에 기증한 ‘사랑의 이웃돕기 등산화 350컬레. 왼쪽이 정대통 사장,맨 오른쪽은 정대통 사장 회사 임원/광진의소리
<광진의소리=유윤석 기자>
기자에게는 10여년간 광진구청을 출입하면서 스쳐간 구청공무원들이 밤하늘의 별처럼 많다. 정년을 앞둔 공직자들은 대부분 사회에 나가면 무엇을 할까를 많이 생각하게 된다고 한다.
예전과 달리 지금은 60대초에 사회에 나가면 ‘노인취급’을 당하지않는다. 한국이 급속도로 고령화사회로 진입했고,반사적으로 ‘일하는 실버세대들의 왕성한 활동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광진구청 등에서 공직생활 20년을 채우고 48세에 명퇴한 인물이 광진의소리 화제의 인물 포커스 카메라에 잡혔다. 지인의 귀뜸이 있었다.
구청 퇴직자 정대통씨가 구청(화양동 동사무소 경유.동장 변민수)에 사랑의 이웃돕기로 ‘3천만원 상당의 등산화‘를 기증했다는 귀뜸이었다. 그러러니 했는데 3~4일후 구청 홍보팀에서 보낸 보도자료로 확인되었다. 등산화도 이색물품이었다. 취재결정을 내렸다.
10일 오전,자양4거리 대로변에 있는 10평남짓한 그의 자그마한 사업장을 찾았다. 처음엔 ’별거 아니다‘며 인터뷰를 사양했다.
그러나 기자와도 문화체육과 취재차 오며 가며 스친 인연이 있고,광진구청 정년퇴직자(명퇴자 포함) 사상 거액의 기부행위가 처음인 것 같아 뉴스인물이 될 것 같아 ’인터뷰‘를 계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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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통 사장,인생2모작 준비 철저, 공직경험+자기적성+열정으로 봉사
그는 ’인생2모작‘에 엄청난 에너지를 쏟아붓고 있었다.
광진구청 문화체육과를 출입하면서 간간히 옷깃만 스쳤는데 사회에 나와서 ’인생2모작 활동‘에 왕성한 정대통씨(자양동.48세.대한행정사협회 광진구 지회장)를 만나자 감회가 새로웠다. 대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퇴직 2년만에...
전에 몸담았던 광진구청에 ‘사랑의 이웃돕기‘로 3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여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구청을 떠난후 불과 2년만이다. 쉬운 일이 아니다.
-.반갑습니다.
예전에 구청 문화체육과(이하 ’문체과‘)에 출입하면서 직접취재원은 아니었지만 들며날며 자주뵈었는데 정말 오래만입니다.
광진의소리가 광진구청 퇴직자중에 ’화제의 인물‘로 선정한 것은 처음입니다.
“아.예.그렇습니까?
좀 부끄럽습니다.”
-.구청 홍보팀에서 보낸 보도자료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지인의 약간 구체적인 귀뜸이 있었습니다.
3천만원 상당의 고급 등산화 350컬레를 사랑의 이웃돕기로 지원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좀 비싼건데 연말에 사랑의 이웃돕기 봉사의 뜻에서 약 3천만원 상당의 물품지원을 했습니다.광진구청은 제가 몸담았던 자랑스러운 직장이었습니다. 화양동 동사무소 모 직원을 통해 조용히 전달했는데 이렇게 소문이 나네요?“
-.저는 등산화 제조회사 사장님이거나 등산화 대리점 사장인줄로 알고 왔습니다.
회사제품 홍보차원에서 기증하는 것이 아닌가 오해도 조금 가졌습니다.
”아닙니다. 저는 현재 대한행정사협회 광진구 회장과 법무부 출입국 업무대행 지정기관 대표로서 주로 다문화가정,주한 외국인관련 전문행정법률서비스업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비싼 등산화를 기부하였나요?
”예. 사실은 저의 업무와 관련 협력업체인 운천종합상사와 함께 서민들의 건강생활을 위해 등산화를 선물하게 되었습니다.
-.예. 서민들에게 아주 귀한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정대통‘(丁代統)...이름이 깜짝 놀랄 이름이네요. ’대통령 권한대행‘의 줄인 이름같아요? ‘사업용 닉네임‘인줄로 착각했습니다.하하하...
“저희 부친께서 큰 일을 하라고 지어주신 것 같습니다.그런데 저는 평범한 공직생활,보통사람들 수준의 사회생활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청춘을 공직생활에 받치다가 정년퇴직시기가 되면 이런 저런 걱정들을 많이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아는 어느 말년경찰공무원도 ’준비된 정년퇴직‘을 내세우고 요즘 열심히 자격증을 따는 등 노력하는 것을 보았는데요...
”예.저는 세종대 체육학과 출신(태권도 감독.공인7단)으로 88올림픽때 별정직 체육전문 특채 1명을 뽑는데 합격하여 공직에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이후 2000년 4월 광진구청 문화체육과와 인연이 되어 그곳에서 18년 등 총 20년을 공직자로서 묵묵히 봉사했습니다.
-.그때 저하고 가끔 인사를 나누었죠?
“예.저는 국장님을 자주뵈었습니다. 문체과를 많이 취재보도해주셨죠.”
-.예.광진구청 문화체육과는 생각보다는 엄청난 일들을 많이 합니다. 구민들의 다양한 문화체육행정수요가 많은거죠. 저는 특히 아차산고구려역사문화관련 취재거리가 많아 출입을 열심히 했습니다. | ◆부대사업으로 ‘V7‘의료기구 판매사업도 병행
퇴직준비는 어떻게 했습니까? 불과 2년만에 엄청난 일들을 하시는 걸로 들었습니다.
“제가 2018년 4월로 20년 명퇴대상인데 저도 고민을 했죠. 사회에 나가면 물정을 몰라 헤메일텐데 하며 이것 저것 고민하다가 우선 내 적성과 공직생활경험에 적합한 유망자격증부터 따놓고보자 해서 ’일반행정사 시험‘준비를 틈틈히 했습니다.”
-.법무사하고 행정사업무가 변호사와 함께 일반 국민들,서민들에게 많은 법률행정의 전문안내에 도움을 주고있죠? 행정사를 선택한 이유는요?
“예.제가 광진구청 등에서 20년간 다양한 행정서비스경험을 했고,특히 우리나라가 세계12강의 무역국가로 부상하면서 출입국관련 업무 등 외국인 국내체류자격변동 등 350여 가지의 행정전문서비스를 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퇴직후 유망직업으로 생각했습니다”
-.공감이 갑니다. 그래도 만많치 않죠?
“예.쉽지는 않았습니다. 어디를 가나 치열한 경쟁시대니까요. 그래서 저는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일반행정사 자격증외에 직업상담사 자격증,다문화가정 상담사 자격증을 땄고,혹시나 해서 소방안전관리사(1급) 자격증도 땄습니다.
그 덕으로 법무부 출입국 업무대행 지정기관으로 지정되어 350여 가지의 외국인 체류자격변경처리 권한 등 전문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분야 전문대행지정은 전국 3만여 행정사중 불과 1400명 정도입니다.”
-.350여 가지의 전문행정비스...그래서 사랑의 이웃돕기 고급 등산화도 350컬레를 선정했나봅니다.하하하...(조크)
아믛든 대단하십니다. 퇴직후 불과 2년사이의 삶의 전쟁이 아닙니까?
“그렇죠. 아직은 48세~50세 젊음이라 물불을 안가리고 뛰고 또 뛰었습니다.”
-.실제로 정대통 사장은 가천대 경영대학원에서 인사노무행정 전문과정도 수료하고,경기대 글로벌 리더쉽과정 행정학 초빙교수,법정법인 대한행정사협회 출입국관리 교수,법정법인 대한행정사협회 광진구 지회장,법무법인 출입국 업무대행 지정기관 대표,국기원 국제분과위원(태권도 공인7단)으로 현직을 뛰고 있다.
-.앞으로의 꿈과 계획을 말씀해주십시오.
“예,저는 앞으로 외국인 관련 전문행정서비스와 관련,국내 최대최상의 원스톱 서비스 앱사업을 추진하고(플랫폼) 있습니다. 획기적인 앱플랫폼이 될 것입니다”
정대통 사장은 관련 프로젝트 추진계획서를 보여주었다. 일반인의 눈으로 보아도 한 눈에 들어왔다. 외국인들에게 엄청 편한 정보제공 플랫폼이 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정 사장은 ’아직은 정밀 보완중‘이라며 구체적인 외부공개는 안된다며 기자의 양해를 구했다.
-.정 사장님, 그런데 이 ‘V7’ 사업도 합니까?
“예,아직은 제 본 사업이 투자단계라서 부대사업으로 병행하고 있습니다.
인체의 신경계,근육계,혈액순계의 의료기구로서 놀라운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는 의료기구라며 기자에게도 직접 체험을 권했다.
10분정도 작동하자 온 몸의 체내 신경줄이 찌릿찌릿하며 ‘온 몸의 막힌 하수구’를 뚫어주는 기능인 것 같았다. 10분 정도 했는데도 온 몸이 개운하고 가벼운 느낌이었다.
광진의소리 창간 12년사에서 모처럼 ‘광진구청 퇴직공무원 인생2모작 왕성한 활동사례‘에 훈훈한 뉴스로 전하고자 한다. | | 기사에 대한 한줄 의견을 남겨주십시요. 256 남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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