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청장직인수위 반환점돌아서 공약사업보고회
대규모토목공사 자양1촉진구역(KT부지) 등 현장방문 점검도

등록일: 2022-06-21 , 작성자: 광진의소리

- 20~21일, 공약사업 보고 및 공약사업 대상지 현장 방문 실시
- 분과별 검토로 공약사업 구체화 및 방향 설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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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재정자립도 2021기준 26.1%/자료:서울특별시/광진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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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의소리=유윤석 기자> 지난 10일 민선8기 김경호 광진구청장직 인수위원회(인수위원장 김진수 건국대 교수)가 출범한 이후 이제 중간반환점을 돌아 20일엔 이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공약사업보고회‘첫날시간을 가졌다.

본지는 민선8기 김경호 광진구구청장체제의 최종공약사업확정 프로세스를 확인하기 위해 심층취재기획의도를 구청측에 전했다.

본지의 최종 포커스는,
1)민선7기와 민선8기의 공약사업의 차이점
2)민선8기 공약사업이 가져올 광진구의 변화
3)민선8기 공약사업의 취약점
4)최종공약이행에 따르는 총 재원규모와 재원확보 방안(광진구재정자립도 26.1%/2021 서울시)
5)민선8기 첫 인사 기준 등 관점에서 특집을 기획하고 있다.

그러나 이날은 공약사업의 기초보고회인 만큼 최종확정종합발표시까지는 좀더 시간이 요구된다. 총괄기획예산과 지영순과장도 본지의 세부취재기획의도에 대해 “아직은 세부적인 사항은 절대 보도하면 안된다“며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이하 20일 진행된 인수위의 활동내역이다.

특히 ▲자양1구역 주택재건축 ▲자양4동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워커힐아파트 재건축 사업지 방문시 시공사측은 최근 우크라이나사태,화물운송대란 등 사태로인한 건축자재값 폭등(시멘트의 경우 90%까지 가격상승),원할한 수급차질 등 현장의 문제점도 적시했다.


민선8기 광진구청장직 인수위원회(위원장 김진수)가 구정 업무 파악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우선 20일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소관 국·과장으로부터 공약사업 보고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보고회는 ▲도시발전 ▲맞춤복지 ▲안전환경 ▲교통건설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21일에는 ▲활력경제 ▲명품교육 ▲문화체육 ▲소통행정 분야 공약사업 보고가 진행될 예정이다.

인수위는 공약사업 보고가 끝난 뒤, 사업 대상지를 방문하여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 날에는 ▲자양1촉진구역(KT부지) ▲자양1구역 주택재건축 ▲자양4동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워커힐아파트 재건축 사업지를 찾았다.

인수위원들은 현장별 공사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공사 현장 전반을 꼼꼼히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인수위원들은 지역의 중점사업에 대한 연속성을 논의하고, 공약사업에 대한 실현 구체화와 방향 설정 등을 논했다.

특히 광진구 신청사를 비롯해 공동주택과 업무빌딩, 호텔 등 대규모 복합시설 건립이 한창인 구의역 일대 KT부지 자양1재정비 촉진구역 재개발사업지를 방문하여 공사장을 둘러보고 시공사 관계자로부터 개략적인 업무보고와 질의답변 시간을 가졌다.

김진수 인수위원장은 “광주 화정동 HDC아파트 붕괴사건을 거울삼아 시공, 자재시송관리 및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해달라”라고 말했다.

김분란 부위원장은 지하철 2호선과 브리지 연결 유무, 직원 휴게 공간 확보 여부, 주변 소음 민원 문제 등에 대해 물어보며 신청사 건립에 대해 꼼꼼히 챙기고, 물가인상분을 반영하여 부실공사가 되지 않도록 하라고 전했다.

21일에는 ▲자양4동 기부채납시설 ▲아차산 홍련봉 등 ▲광장동 체육공원 부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민선8기 광진구청장직 인수위원회와 김경호 당선인은 보고회와 현장 방문을 통해 공약사업 관련 현황을 살피고 인수위 전체 회의를 거쳐 추진 방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 당선인은 “공약은 구민과의 약속이자 광진구의 발전을 위한 주춧돌이다”라며 “공약사업이 지역과 구민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인수위원과 관계 공무원들은 심도 깊게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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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지역경제과 일자리정책과 교육지원과 문화체육과 자치행정과 감사담당관 진행

2일차 21일 오전 인수위는 지역경제과 일자리정책과 교육지원과 문화체육과 자치행정과 감사담당관순으로 진행했다.

이후 인수위는 11:30~12:30까지 1)자양4동 기부체남시설(건축과/도시재생과) 2)아차산홍련봉 유적지/아차산 숲속도서관(문체과/공원녹지과/교육지원과) 3)광장동 체육공원부지 공사현장을 방문하여 진행상황 및 문제점 등을 점검했다.

이로써 당선인 공약사업보고 및 현장방문행사를 모두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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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광진의소리 제안 절규

본지는 ‘아차산은 역사의 보물창고다‘기획으로 특히 위 홍련봉보루 <발굴현상태 보존 유리돔>을 광진구청에 간곡히 제안했다.

당시 발굴총지휘책임자였던 최종택 교수(발굴단 단장.고려대 고고미술사학과) 도 본지의 제안에 ‘절대적 공감‘을 표하였다.

그러나 당시 광진구청은 예산이 없다(당시 최종택 단장은 우선조치예산 4억원정도 제시)는 이유로 발굴현장을 즉시 덮어버려 역사현장이 영원한 무덤으로 훼손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후에도 본지는 2013년 4월 11월,2016년 9월,2017년 2019년 9월 등 본지를 통해 <아차산 역사보물창고>기획을 줄기차게 촉구해왔다.


이는 신생도시(성동구에서 분구)로서 아무런 상징적 이미지(로컬 브랜드)가 없는 광진구로서 광진구 = 역사문화예술교육관광도시로 자리매김을 위한 절대적 과제이기 때문이었다.

본지 유윤석 기자(당시 남북민간교류단체 대변인.평양회담 금강산회담 중국심양회담 등 남북교류사업활동 활발)는 정송학 구청장시절 북한당국과도 섭외하여 <아차산 고구려역사유물유적발굴 남북교류사업화 제안>으로 금강산에서 광진구청(문화체육과장 등 광진구청 대표단 금강산회담 참석)-북한 유관 기관단 실무회담을 주선하여 양측의 공동관심사업으로 합의(광진구청의 제안서를 즉시 북한사회과학원에 넘기기로 양측 잠정합의)까지 성사시켰다(이후 급격한 남북정세변화로 합의안 무산)

한편,당시 오세훈 서울시장 역시 광진구 아차산 고구려역사유물유적과 강동구의 선사시대유적지,풍납동의 한성백제문화를 엮어 ,‘서울동부지역 역사문화관광벨트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었다.

마침내 김선갑 구청장에 이르러 <홍련봉 보루 유구보호시설>형태로나마 역사적인 명소로 부상하게 되었다. 본지가 절규한 발굴당시 즉시 현장보존형 개발보다는 역사적 가치와 관광유발성 가치는 미약하지만 그나마 이미테이션 등 형태로 가시화한 점에 대해 감사드린다.

2013.4.24.광진의소리 <다시보기>

<광진의 소리 아차산 고구려 유적 발굴현장에서 = 유윤석 기자>

4월 23일(화) 광진구 아차산 홍련봉 제1* 2보루유적 발굴 현장이 언론에 공개되었다.

본지 기자는 발굴현장의 규모(본지 2013-04-19 1차보도 참조)에서부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발굴단장인 최종택 교수와 즉석 인터뷰를 했다.

-.(유윤석 기자) 그동안 아차산에서 고구려 관련 많은 유물유적이 발굴되었지 않습니까?
최종택 발굴단 단장(교수.고려대 고고미술사학과):“그렇습니다.많이 발굴되었죠.“

-.그동안 발굴된 유물유적과 이번에 발굴된 고구려 관련 유물유적의 차이가 있습니까?
(최종택 단장)“예,지금까지 아차산에서 발굴된 유물유적은 기와,토기,성곽 등이었는데 이번에 발굴된(홍련봉제2보루) 것은 ‘생산시설‘입니다. 고구려 군사 ‘병기(제조)창‘으로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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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입장에서 보면 ‘대박‘으로 봐도 됩니까?
“대박이죠. 제2보루 남쪽 석축시설 내부에서 조사된 토기가마는 고구려 유적에서는 처음으로 확인된 것입니다.

중국, 남북한 통틀어 고구려 가마가 발굴된 것은 처음입니다.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응하는데 중요한 의의를 지닌 문화재가 될 것입니다.

제2보루는 무기와 군수물자의 생산과 보급을 담당하던 시설로 추정됩니다. 아차산의 다른 19개 보루에선 볼 수 없었던 성곽 웅덩이 즉 ‘해자‘의 흔적도 확인됐습니다.

성곽 둘레에는 폭 2미터 이상, 어른 가슴팍 높이의 ‘해자‘를 파 적의 침입을 1차적으로 막아냈습니다. 철기를 만들던 단야시설과 저수시설도 발견됐습니다.

이곳이 군수물자를 만들던 병참기지임을 보여줍니다“

-.제2보루의 저정도 규모면 당시 병사 규모를 추정할수 있습니까?
“가마터와 저수지 규모 등을 고려할 때 이 보루 안에는 100명 정도의 군사가 생활하며 무기와 군수물자를 생산. 보급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 교수님, 앞으로 이곳 제2보루 전체를 (돔형식)유리건물(수지)로 보존하여 살아있는 발굴현장을 상시로 시민들이 관람할수 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떻습니까? 이 형태를 그대로 보존하는 방법말이죠.

“돔형식으로 보존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쪽 제1보루는 기존의 방식대로 보존하고 이곳 제2보루는 ‘돔형식‘건물로 보존할 가치가 있습니다“

-. 앞으로 문제점은 뭔가요?
“지금 보시다시피 엄청난 이 발굴현장의 보존문제가 심각합니다. 이제 1주일이면 발굴약정기간이 종료되고 예산도 없게됩니다.

이대로 한 두달만 방치하면 이 중요한 발굴현장이 많이 훼손됩니다.

현장 보존과 연속 발굴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비용면에서도 ‘연속발굴‘이 훨씬 경제적이죠“

-. 지금 이 상태에서 현장보존과 연속발굴(미진한 부분을 의미)에 필요한 예산은 어느정도 추산되나요?

“약 4억원정도면 가능합니다“

-.안타깝습니다. 단돈 4억원때문에 이 엄청난 발굴현장이 훼손될 수 있다니 말이죠. 광진구청이 워낙 돈이 없어서 안타깝습니다.

이날 참여한 평가단 성곽구조연구의 권위자인 손영식 박사,제철 부분 권위자 한신대 이남규 교수(한국사학과) 등 학계도 이구동성으로 ‘현장보존과 연속발굴의 화급성‘을 지적하였다.

한편,이날 발굴조사기관인 ‘한국고고환경연구소‘의 이정범 연구원이 기자들에게 발굴현장을 일일히 설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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