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동,광진구 동 민원보고회 동청사 누수심각 제기
주민대표 “이번 장마로 동청사 누수심해 곰팡이 냄새 썩은 냄새 진동한다!“

등록일: 2022-08-26 , 작성자: 광진의소리

▲2022 광진구15개동민원보고회 3일차 능동 편/광진의소리

◆“종상향문제 해결,선거때만 말뿐이다”

<광진의소리=유윤석 기자>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2022 15개동 민원보고회 첫날 중곡1동을 시작으로 3일차 능동을 방문했다.

8월 25일(목) 16:00 능동주민센터 3층 대강당에서 각계 주민대표와 이 지역 구의원 및 시의원 등 50여 명이 참석하여 ‘살아있는 주민자치의 현장’을 보여주었다.

이날 능동민원보고회는 1)최은하 동장의 동 민원 및 업무보고 2) 김경호 구청장의 민선8기 구정방향 및 주요 공약사사항 확인 등 기조연설 3)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주민들과의 대화의 시간(민원수렴 및 건의사항 접수)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민원사항 등은 비교적 차분하게 진행되었다. 예전의 일부주민들의 비분강개성 격정적인 민원은 발생하지 않았다.

첫 번째 마이크를 잡은 김경희 능동주민자치위원장(여)이 “이번 장마로 능동동사무소 청사가 누수가 심하여 썩은 냄새,곰팡이 냄새로 진동하고 그나마 청사 각 섹션공간이 너무 협소하여 엄청 불편하다. 청장님께서 신청사를 마련해달라”하여 기자 등 외래방문객은 놀랬다.

능동 청사는 오래된 건물이 아닌데 벌써 누수현상이 저 정도라면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이에 대해 김경호 청장은 “일반 주민피해는 적어 다행인데 능동 청사뿐 아니라 우리 광진구청 본청사도 비가 새서 모양새가 우습게 됐다, 우리 광진구 15개 동가운데 10개 동 청사가 새서 방수작업 등 철저히 보수공사중이다” 했다.

또한 청사공간 협소한 문제는 신청사 문제여서 종합적으로 개선할 일이다 했다.

두 번째 질문자는 부동산중개업에 종사하고 있음을 밝히고 역시 ‘종상향 문제’가 “선거때만 말 뿐이고, 선거거 끝나면 진행되는 게 없다”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이 문제 역시 광진구의 고질적인 구조적 문제로 서울시와 함께 지역특성에 맞게 규제를 풀어나갈 것이라 했다.

특히 김 청장은 “지금 어린이대공원의 내부 현대화 계획이 추진중인 바,우리 광진구가 기본계획을 하도록 되었다”며 어린이대공원 경계선 정리 등 능동발전과 직접적 관련이 된다며 서울시와 함께 강력히 개선책을 낼 것이라 했다.

이외에도 군자역 5번출구 자전거거치대 자전거 방치문제 등 전형적인 생활(불편)민원이 차분하게 제기되었다.

◆김경호 구청장 직접 장애우들과 함께 ‘일자리 작업체험’도

▲(사진)앞줄 맨 왼쪽부터 최은하 능동동장,김동현 센터장,김경호 광진구청장이 장애우들속에서 함께 작업하고 있다/광진의소리


한편,이날 민원보고회 행사전 15:00엔 현장행정을 강조하는 김경호 구청장이 ‘능동지역내 민생현장’도 챙겼다.

김 청장은 능동시민교회내 5층에 입주하고 있는 중증발달장애인중심의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희망일터(재단법인 대한예장총회 유지재단-고신-. 센터장 김동현)를 최은하 능동 동장과 함께 찾아,

일하는 장애인들(이날은 볼펜묶음만들기와 대봉투 끈달기 작업위주)을 격려하며 직접 센터장 및 최은하 동장과 함께 나란히 작업장 한 자리를 차지하여 장애인들과 함께 직접 대봉투 끈달기작업도 30분정도 일에 집중동참하여 주위를 놀라게 했다.

능동 희망일터는 발달장애인에게 체계적인 직업재활서비스 제공,일자리기회제공,경제적 자립지원,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사회통합지원 등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묵묵히 종이쇼핑백 만들기와 볼펜부분품 결합 및 봉투에 넣기 등 임가공일을 하는 이들 장애우들은 자기분야에 맞춰 부지런히 일손을 움직여 한 사람도 뒤처지는 사람이 없이 숙련공 모습들이었다.

이들은 작업물 입고팀,분류팀,기계조작팀,생산팀,점검 및 포장 등 분업화되어 일반공장과 전혀 다름이 없이 생산흐름을 탔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30분 여 직접 작업에 동참한 후 본지와 돌발인터뷰에서 “많은 장애우들에게 이렇게 휼륭한 일자리를 제공해주신 희망일터센터 관계기관에 감사를 드린다”하고, “지속적으로 일감이 이어져 일하는 장애우들과 가족들에게 기쁨이 되길 바란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