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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업자들 횡포심하다“,”가장 낙후된 동네다“주민들 불만분출!
광진구 가장 저개발지역 자양4동 민원보고회 주민들 열기 뜨거워
등록일: 2022-09-02 , 작성자: 광진의소리
- 민선8기 2022 광진구 15개동 민원보고회 8일차 자양4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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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역세권 개발명분으로 빌라업자들 횡포심하다“,”행정복합타운 추진 왜 더디나?“
지역낙후성타개 강변 ---
<광진의소리=유윤석 기자>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광진구 2022 15개동 민원보고회’ 8일차 자양4동(동장 곽태호)을 방문했다.
자양4동은 강건너 청담동에서 넘어오는 광진구 최남서부에 위치하는 4통8달 교통요지의 건대역세권으로 인구 18,000여명(2022.7월 현재)의 중국동포 등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서민주택 밀집지역이다.
특히 건대역세권을 안고 있는 중국동포의 양꼬치거리는 화양리의 젊은이들의 거리와 함께 서울의 관광명소(홍대거리/대림동 중국인거리)이기도 하다.
9월 1일(목) 15:00 자양4동주민센터5층 대강당에서 각계 주민대표와 김혜영 서울시의원,박강산 비례대표 서울시의원(최근 자양4동 전입) 등 50여 명이 참석하여 ‘살아있는 주민자치의 현장’을 보여주었다.
이날 민원보고회는 1)곽태호 동장의 동 민원 및 업무보고 2) 김경호 구청장의 민선8기 구정방향 및 주요 공약사사항 확인 등 기조연설 3)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주민들과의 대화의 시간(민원수렴 및 건의사항 접수)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자양4동 주민들의 민원사항은 처음부터 대단히 무거운 현안들이었다. 평소에 ‘서울의 아프리카’라며 저개발의 전형적인 낙후된 지역특성의 반영으로 보인다, | ◆주민1,“ 빌라업자들의 횡포가 심하다.“
첫 발언에 나선 주민은 ”8세부터 이곳에 살았는데 지금도 동네가 예전 그대로다. 요즘은 역세권 개발을 이유로 빌라업자들의 횡포가 심하다.“며 놀라운 동네사정을 폭로했다.
또 한 주민은 ”강건너 청담동은 최고의 별천지 세상으로 발전하는데 이곳으로 넘어오면 답답하다. 서울에서도 가장 낙후된 동네다. 뚝방밑 저지대 서민주택 밀집지역이라 장마홍수때면 침수걱정,겨울철이면 감기걱정이 태반이다.“며 자양4동의 상대적 낙후성을 항변했다.
또다른 주민은 자양4동통합청사문제에 주민들의 호응이 엄청 뜨겁다. 그런데 구청은 소극적이다며 적극적인 대책을 요구했다.
또 한 주민은 이곳은 1개동에 전통시장이 3개나 있다. 이런경우는 서울시에에서 이곳밖에 없다. 당연히 서울시지원에서 지원금이 3분된다. 하나로 통합하여 지원의 효율성을 높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어린이놀이터 개설은 이곳에서도 제기되었다.
특히 이날 자양4동은 어린이집운영하는 주민대표들의 민원도 집중되었다. 새마을문고 폐쇄문제도 제기되었다.
이곳은 중국동포 등 외국인 거주자가 많다, 민원창구의 가림막도 문제(스피커 필요주장)가 있고 대기실 공간도 좁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한 주민은 ”자양4동은 지금 광진구에서 가장 낙후된 동네다. 그러나 달리 생각하면 (현대적)발전의 잠재적 가능성이 높은 동네다.
행정복합타운건설에 주민들의 반응이 뜨겁다. 자양4동발전의 랜드마크로 추진하여 청장의 주요업적으로 세워달라는 등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와 불만들이 표출되었다.
다만,주민들은 조목조목 근거를 대며 차분하고 논리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예전처럼 비분강개하며 격렬한 구정성토식의 발언은 전혀 없었다.
광진의소리가 이번 민선8기 각동 업무보고회에서 취재되는 공통적인 현상으로 놀라운 변화다. 그 배경을 분석중이다.
예전에는 (광진구 15개동 광진구청장 신년 동 업무보고회 연례행사) 각 동마다 격렬한 언사로 구정을 규탄하는 식의 민원제기가 적지 않았다.
이날도 김경호 청장은 다른 동에서처럼 “제가 이렇게 구청장 명찰을 꼭 가슴에 달고 다닌다”하고, “제가 여러분에게 명함을 일일이 나눠주고 가슴에 명찰을 달고 다니는 이유는 여러분의 민원을 강력히 반영하겠다는 의지의 상징이다.
나는 민원에 목마른 사람이다. 할 수 있는 사안은 전광석화처럼 즉시 실행하자는 것이 저의 구정방침이다“ 했다.
이날 제기된 자양4동 지역문제는 사안에 따라 대단히 복합적인 요인이 내재되어 있다. 이곳 주민과 함께 구의원,시의원,구청장,지역 국회의원,서울시장 등 공동의 노력이 중요한 관건으로 보인다. | | 기사에 대한 한줄 의견을 남겨주십시요. 256 남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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