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나루숲 광진구민의 축제 뜨거운 열기
제27회 광진구민의날 및 광나루어울마당 대성황

등록일: 2022-09-25 , 작성자: 광진의소리

▲제27회 광진구민의날 기념식 및 광나루어울마당 구민노래자랑 경연행사가 열린 무대/광진의소리



<광진의소리=유윤석 기자>

광진구가 ‘제27회 광진구민의 날’을 기념해 24일 광진숲나루에서 팡파레를 울렸다.

광진구는 1995년부터 대표 명소인 아차산성이 사적 234호로 지정된 5월 25일을 ‘광진구민의 날’로 정하고 해마다 기념하고 있다.

올해 기념식은 구민의 행복을 앞세우는 민선8기 색깔에 맞춰 광진구의 대표 축제인 ‘광나루 어울마당’과 맞물려서 의미있게 진행했다.

또한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에서 여·야가 바뀐이후 모처럼 광진구 지역정치권인사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전혜숙·고민정 민주당 국회의원과 김병민 국민의힘 지역당협위원장이 주민들과 함께 했고,전병주 박성연 김영옥 김혜영 서울시의원과 무소속 추윤구 광진구의회의장 및 구의원들이 전원 참석하여 모처럼 광진구민의 날 기념식에 의미를 같이했다.

특히,추윤구 광진구의회의장은 이날 축사에서 “우리 광진구 아차산은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영토싸움을 벌였던)의 격전지 역사의 고장”(구민의날 제정 배경)이라고 상기하고 주민화합을 역설했다.

▲코로나19이후 처음열린 광진숲나루 야외축제무대에 광진구 지역 여·야 정치권 인사들과 많은 주민들이 운집하여 함께 즐기고 스트레스를 날렸다/광진의소리


이날 오후 3시부터 시작해 작년 구민대상 수상자 일동이 구민헌장을 낭독한 후 광진구민대상 시상식, 기념사와 축사 순으로 진행.

특히, 이날 수여한 광진구민대상은 지역사회 소통과 발전에 이바지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모범 구민을 기리는 영예로운 상이다.

시상은 총 3개 분야로 영광의 수상자는 ▲경제․지역사회 발전 부문에 윤석종 씨 ▲봉사․기부 부문에 정병용 씨 ▲효행 부문에 강미선 씨 ▲봉사․기부 부문에 구의교회(대표자 왕현성)와 단체 1곳이 선정되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이후 중단됐던 대중집회행사가 처음 대규모로 열린 첫 집회였다. 그만큼 주민들도 대성황을 이루며 한마당 축제를 즐겼다.

특히,이날 안전을 이유로 통제구역을 엄격히 설정하였으나 장외 주민들도 엄청 밀려와 울타리밖에서 끝까지 불만소동없이 축제를 즐겼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을 비롯해 전혜숙·고민정국회의원과 김병민 국민의힘 광진갑 당협위원장,시․구의원 등 주요내빈과 광진구민 1천여 명이 함께 했다.

▲코로나19이후 처음열린 광진숲나루 야외축제무대에 많은 주민들이 운집하여 함께 즐기고 스트레스를 날렸다/광진의소리

▲열띤 노래경연무대와 객석의 즐거운 관객들/광진의소리

‘광진구민의 날’ 기념식이 끝난 직후에는 2부 행사로 ‘광나루 어울마당’이 뜨겁게 진행되었다.

광진구 15개 동별 대표 주민들이 뜨거운 응원열기속에 노래경연열기가 폭발했다.

인기가수 채연, 정동원이 축하공연을 펼쳐 광나루숲은 함성으로 넘쳤다.

2부 동별 노래자랑에는 15명의 동별 주민 대표가 노래 경연을 펼쳤고, 각 동별 응원전도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안겼다.

광진구 최고 노래왕의 명예는 ‘자양2동‘이 차지했고,우수상은 ‘구의1동, 화양동’, 장려상은 ‘중곡2동, 구의2동, 자양1동’, 인기상은 ‘군자동’에서 수상했다.

진행을 맡은 코미디언 정은숙이 강렬한 걸죽한 입담으로 야외노래마당을 객석을 흔들고 , 인기가수 정동원과 채연이 축하 무대를 선보여 축제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행사장 한편에는 광진구 새마을부녀회가 직접 만든 음식을 판매하는 먹거리 장터가 마련됐다. 김밥, 샐러드 등 화기를 사용하지 않고 조리가 완료된 상태로 안전하면서 맛깔스러운 음식을 선보였다.

많은 인원이 모인 만큼 안전을 위해 통제구역을 엄격히 설정했으며, 구민들의 자발적인 협조와 안전요원들의 유연한 대처로 행사가 사고 없이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광나루 어울마당은 광진의 주인인 구민들을 위한 소통과 화합의 축제다”라며, “어려운 시기를 함께해온 서로를 위로하고 이웃의 정을 나누며 광진구가 화합하고 발전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드론에서 촬영한 행사장 전경:(사진)광진구청 홍보담당관제공/광진의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