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진구 부자동네 광장동 역시 사람사는 동네
김경호 구청장 민원보고회,주민들 열띤 민원제기
등록일: 2022-09-21 , 작성자: 광진의소리
▲‘강북의 강남‘으로 불리는 광진구 제일 부자동네 광장동민원보고회 모습/광진의소리
|
◆‘광진구 2022 15개동 민원보고회’ 15일차 마지막회
광장동 민원쇄도 ---
<광진의소리=유윤석 기자>
광장동 역시 사람사는 동네였다.
부자동네라서 별로 민원사항이 없을 줄 알았는데 주민들의 크고 작은 동네발전을 위한 다양한 생활민원,구조적 민원 건의사항들이 쏟아졌다. 민원인 수도 넘쳐 사회자가 몇번 손사레를 치기도 했다. 그러나 김경호 구청장은 모두 들어주었다. 살아있는 주민자치의 생생한 현장이었다.
9월 20일(화) 15:30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광진구 2022 15개동 민원보고회’ 15일차 마지막회로 광장동(동장 권태윤) 편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민주당 국회의원 전혜숙,국민의힘 지역당협위원장 김병민,서울시의원 박성연,신진호 광진구의회 부의장,김상희·허은 구의원과 최복수 광진구의정회 회장 등 지역 각급 직능단체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하여 살아있는 주민자치의 생생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민원보고회는 1)권태윤 동장의 동 민원 및 업무보고 2) 김경호 구청장의 민선8기 구정방향 및 주요 공약사사항 확인 등 기조연설 3)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주민들과의 대화의 시간(민원수렴 및 건의사항 접수)순으로 진행했다.
광장동은 서울 강북의 강남동네, 강북에서 가장 잘사는 동네로 소문이 나 있는 부자동네다. 이날 주민들도 “우리 광장동은 살기좋은 동네인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자긍심을 숨기지 않았다.
인구도 35,000여명으로 일반동의 2배,3배(능동은 11,000여명)에 이르는 엄청난 큰 단일 동이다. 부자동네에 사람도 많으니 얼마나 풍요로울까.
그러나 그동안 광장동은 주민들의 집단민원시위가 많이 일어난 동네이기도 하다.(본지 광진의소리 대부분 현장심층취재보도) 그만큼 주민들의 ‘관(官)에 대한 권리의식’도 높다하겠다.
광장동은 광진구 명칭의 유래인 광나루(廣津)역사가 있고, 삼국시대 고구려 · 백제 ·신라의 3국땅뺏기싸움 격전장이었던 광진구의 명소 아차산을 병풍삼고, 동남편으로 푸른 한강을 안고 있는 말그대로 배산임수(背山臨水) 천혜의 자연환경이다. 5성급호텔 워커힐호텔은 남북회담 장소로도 자리메김되어 북측 거물급 인사들이 많이 다녀간 통일역사의 동네이기도 하다. | ◆새 동사무소 이전문제,광장동 주차장난 문제 뜨거운 관심 분출
그러나 역시 광장동도 사람사는 동네였다.
김경호 구청장은 기조연설에서 “조금 전 주민들께서도 말씀하셨듯이 광장동은 살기좋은 동네다. 뒤에 아차산이 있고 앞에 한강도 있어 아름다운 자연환경의 동네다. 제가 영등포구에도 근무한 적이 있는데 영등포구는 주변에 산도 없고 강도 없다. 얼마나 삭막한 도시인가?”며 광장동 주민들의 자부심에 공감을 표했다.
이어 김 구청장은 “그러나 광장동은 동사무소가 지은지 43년된 아주 낡은 건물이고,그래서 여러분의 요구로 이전문제가 협의중이다. 또한 환승주자창문제,버스정류장 추가건설문제, 주요지역 교통 유턴문제 등 여러분의 애로사항을 잘 알고 있다”하고,
“이번 제가 여러분의 민원을 수렴하는 목적은 광진구 역시 내년도 예산안을 지금부터 계획하고 있다.
직접 주민 여러분의 불편한 사항을 최대한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기 위함이다. 여러분들이 많이 민원을 제기해주어야 저도 최대한 노력을 할수 있다”고 하여 주민대표단들의 공감을 유발했다.
기자가 행사전 미리 만나본 자영업운영 주민들도 “광장동 소상인 자영업자들은 주차장이 없어 장사를 못한다. 고객들이 주차단속 때문에 다 달아난다. 타워주차장이 시급하다”며 절규하다시피했다.
행사전에 만난 차혜옥 광장동 소상공인모임 부회장은 “광장동 주차장이 없어 자영업자들 장사를 못해요, 우리 회장이 오늘 민원보고회 참석해야하는데 갑자기 건강문제로 불참한다”며 광장동 ‘주차타워‘절실하다고 격정을 토로했다.
이날 주민대표단들은 동청사 이전문제가 최고 지역현안 공통사항임을 보였다.문제는 부지문제다. 지금 (서울시립)체육시설쪽이전을 협의중이다.
이에 대해 전혜숙 국회의원은 최소한 1000평(3306㎡) 정도의 부지가 필요하다. 그래야 제대로 복합기능 동 청사를 지을 수 있다. 문제는 구유지 땅이 한 평도 없는데 서울시땅을 1000평정도 빌리면 된다. 주민들의 뜻을 하나로 뭉치는게 중요하다. 여·야없이 함께 해야 한다. 김경호 구청장에게 힘찬 격려박수를 부탁한다하여 장내는 박수갈채가 터졌다.
김병민 국민의힘 지역 당협위원장은 XX버스정류장 불편문제가 해소되었다. 오래된 아파트 재건축 문제,주차난문제,학군문제,어르신들복지확대문제 등 여러분들의 민원요구사항들을 서울시와 구청과 함께 해결해나갈 것이라 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지금은 관치시대(官治時代)가 아닌 민치시대(民治時代)다. 여러분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했다.
박성연 서울시의원도 처음 체육시설부지(폐기물시설 활용) 용역보고회부터 놓친 사항들이 아쉽다. 그때는 모두들 생각이 미치지 못했다며 이번에는 세밀하게 검토해야한다고 주장했다.(다목적 복합용도시설 처음부터 면밀한 검토필요)
이날 주민들은 ‘두루두루 알림방’시설필요,페트병수거함 보충,광장사거리 유턴문제,주민자치회 소외문제,아차산방문객들의 무질서 주차문제,쓰레기버리기문제,광장동의 엄청난 교통 및 주차난문제 해소(유턴문제 및 주차장난 학교운동장 활용안 등),아차산 둘레길 낡은 부직포 교체,아차산길 공공 와이파이설치,성범죄자 유입문제 등 다양한 민원들이 쏟아졌다. | *
▲김경호 구청장 광장동 민생현장도 함께/광진의소리 | *
| | 기사에 대한 한줄 의견을 남겨주십시요. 256 남았습니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