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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변 자양2동, 학교가 7개, 아파트가 9개...주민 자긍심도 표출
김경호 광진구청장 11번째 동 순회 민원수렴,유령시장 구자양종합시장은 어떻게?

등록일: 2022-09-17 , 작성자: 광진의소리

▲안락한 원탁테이블에서 주민대표단들이 김경호 광진구청장에게 동네민원을 제기
하고 있다/광진의소리

◆자양2동에 학교가 7개,도서관,체육관 등 ...교육문화중심동네 주민자긍심도 높아

◀지역의 민원해결을 건의하는 주민대표단들/광진의소리

<광진의소리=유윤석 기자>

9월 16일(금) 15:00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광진구 2022 15개동 민원보고회’ 12일차 자양2동(동장 이용환) 편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힘 김영옥 서울시의원,이동길·서민우 광진구의회 구의원과 지역 각급 직능단체 대표 등 주민대표단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민원보고회는 1)이용환 동장의 동 업무보고 및 민원보고 2) 김경호 구청장의 민선8기 구정방향 및 주요 공약사사항 확인 등 기조연설 3)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주민들과의 대화의 시간(민원수렴 및 건의사항 접수)순으로 진행했다.

김영옥 서울시의원은 내빈인사에서 ”서울시의원으로서 이미 광진구 사업비 30억원을 확보했다“하고, ”지금 서울시의회가 서울시 (추경)예산안을 심의중인 바, 저는 광진구청과 광진구사업비관련 자료를 긴밀하게 협의하며 서울시예산에 반영하고 있다“며 초선 서울시의원으로서 지역구활동내역도 발표했다.

광진구 정남방향 한강변에 위치한 자양2동은 교육기관 및 여가·문화·체육시설이 많은 광진구에서 비교적 주건환경이 좋은 쾌적한 동네에 속한다. 이날 주민대표분들이 ”우리 자양2동(인구 2만 1천여 명)은 학교가 7개다“,”자양한강도서관이 있고 자양채육관이 있다“며 동네에 대한 자긍심도 표출되었다.

기자가 실제로 조사한 바, 자양2동엔 신자초등학교,성자초등학교,양남초등학교,광양중학교,광양고등학교,성동초등학교,광진중학교 등 무려 교육기관 7개가 확인되었다.

또한 아파트도 무려 9개가 건재한 바, ”인구 8만여명의 중곡동엔 아파트 하나 없다“며 엄청난 지역불균형발전을 성토하던 중곡3동 주민들의 절규가 상기된다.

이는 서울시민들의 한강변 주거환경 선호현상으로 보인다. 전체 한강벨트의 주거환경은 주민들의 투표경향에서도 두드러진다는 다수 언론들의 분석이다.

서울시 전체의 강·남북 불균형발전이 서울시의 당면과제이듯 광진구도 광진갑지역과 광진을지역의 남북불균형발전이 지역의 난제중의 난제다.

◆유령의 흉물건물 장기방치 구 자양종합시장문제도 제기돼

이날 자양2동 주민들의 민원은 무겁지 않은 생활민원들이 주류였다.
이곳 역시 쓰레기 상습무단투기문제(이용환 동장 업부보고 및 주민민원 제기)가 주요민원사항이었다.

이외에도 큰 가로수가 가로변 상인들의 간판을 가린다(작은 가로수로 교체요구),쓰레기 수거차량이 주민들이 애써 분리수거한 일반쓰레기와 재활용쓰레기를 다시 혼합수거한다(기계로 즉시 현장에서 혼합처리),

xx버스정류장 의자가 지저분하다.새페인트칠해달라, 00지역 주차난 해결해달라, 공중전깃줄이 너무 어지럽다.돈이 많이 든다니 지중화까지는 요구하지 않겠다. 현 상태에서 정비해달라,지주택사업장철수후 우천시 웅덩이 모기서식 등 환경문제,소형 옥내 주차시설 가능하다 법적규제해소해달라,

자양동 육갑문 조형물 상징물 설치해달라 ,자양2동은 일방통행로가 제일 많다. 신자초 편 양방향통행 요구,자양체육관 자양도서관쪽 가로등 및 조경이 필요하다 등 대부분 생활환경민원이었다.

한편,유00 주민대표는 ‘구 자양종합시장’에 대한 광진구청의 강력한 환경개선 조치를 요구했다. 구 자양종합시장은 지역경제발전의 걸림돌요인 난제로서 본지 기자가 십 수년전 직접 입주상인들과 수년간 다뤘던 문제다.

기자는 ‘구 자양종합시장 = 유령의 건물’로 도시미관은 물론, 지역경제발전 면에서도 엄청난 흉물건물이라 주장하고 지역 국회의원과 광진구청장이 함께 풀어야 한다며 공론화했다.

그러나 당시 조합내분의 법정 고소고발 등 문제로 장기간 내부 갈등분쟁화로 방치된 채 오늘에 이른 것이다.

이날 기자가 현장을 방문,관련 인사를 만나 소견을 듣고자 했으나 ”시장 이야기는 하지말라, 화가 치밀어 ...“ 며 완강하게 손사레를 쳤다.

‘확실한 해결책이 아니면 말하지 말라’는 응어리의 표출로 보였다.

김경호 구청장도 이미 시장 내부사정을 정확히 인식하고 있음이 이날 확인되기도 했다.

향후 지역 정치권(국회의원,서울시의원,구의원)과 광진구청 등 지역공동체의 공동대응이 절실히다.

◆자양2동 감동스로리 ‘고령의 나홀로 노인들 요리교실’

이날 김경호 구청장은 본 행사를 마친후 바로 동사무소 지하에 있는 민생현장 탐방에 나섰다.

지하에서는 지역내 70대 고령전후 독거남자어르신들을 위한 무료요리교실이 개설되어 있다. 이날은 소불고기요리 강습시간이었다.

지역 독거노인들 16명이 참석했다.

김경호 구청장은 요리교실에 참여한 분들을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인사하고, 보조일을 하는 지역봉사회원들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이어서 준비된 요리사 모자와 앞치마를 직접 두르고 소불고기 요리를 했다. 이날 준비된 재료는 불고기용 소고기,양파,당근,느티나리버섯,대파와 양념으로 진간장,설탕,마늘,간,훗추가루,참기름 등이 제공되었다.



요리실습이 끝난후 기자는 김자녀 이곳 자원봉사캠프장과 즉석인터뷰를 했다.

-. 유윤석 기자:“ 어떻게 이런 봉사사업을 하게 되었나요?“
-. 김자녀 지역 자원봉사회장: “제가 지역내 고령의 독거 어른신들의 가정방문을 하면서, 특히 남자 어르신들의 냉장고를 열어보고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냉장고마다 오래된 음식·반찬 등이 쌓여있는 것을 보고 결심했습니다. 위생관리문제가 심각함을 보았습니다.

동사무소에 ‘남자 독거어른신들을 위한 무료요리교실’을 개설하자는 생각을 하고 동장님에게 건의를 해서 허락을 받고 동사무소 지하식당에 ‘무료요리교실‘운영공간을 마련했습니다”

‘나도 쉐프다 지역 남자독거어르신 요리교실’은 이렇게 탄생되었다.

이날 김경호 구청장의 민생탐방으로 이곳을 선택한 배경으로 보인다. 대부분 70대인 독거 남자어르신들은 음식만들기가 엄청 곤혹스럽다. 한 번 구매한 음식물(반찬 등)은 냉장고에 며칠간 쌓아놓고 먹기 십상이다. 스스로 요리를 할 줄 모르기 때문이다.

이날 요리교실에 참여한 독거 어르신들은 “정말 도움이 된다”,“봉사단에 감사드린다”며 활기찬 반응들을 보였다.

이날 김 청장은 직접 팔소매를 걷어부치고 요리봉사에 동참했다.

본지 기자는 능숙하게 불고기요리를 마친 김 청장에게 직접 소감을 물었다.

-. 김경호 구청장:“ 이렇게 어르신들과 함께 직접 (요리를)해보니 정말 마음이 행복합니다. 요리를 잘 할줄 모르시는 (남자)독거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하여 정말 좋은 봉사사업입니다.

우리 지역 독거어르신들을 위해 무료요리교실을 운영하는 봉사회원 여러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하고 환한 웃음꽃을 피웠다.

이용환 동장도 “지역 독거어르신들이 정말 좋아하시고 감사해한다“며 지속사업으로 이어갈 것을 비쳤다.

본지 기자는 노인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이러한 무료요리교실 봉사사업이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모티브가 되길 희망했다.



▲이날 보조활동을 지원한 자양2동자원봉사캠프 및 적십자회 봉사원들과 김경호 광진구청장/광진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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