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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손길 기원정사 매년 1천만원 후원하기로
중곡4동 아차산장학회, 초중고대학생들에게 장학금 전달
등록일: 2011-05-29 , 작성자: 광진의소리
【광진의 소리 = 유윤석 기자】중곡4동 소재 기원정사(주지 설봉 스님)의 후원하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 중곡제4동 주민센터(동장 이상열)에서 24일 오후4시 ‘아차산장학회’ 장학금 전달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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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 스님 빈 자리에 장학의 꿈나무들 활짝 꽃펴
행사 예정시간에 맞추어 장학금 수여 대상 학생들과 학생을 대리하여 참석한 부모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장학금 전달식이 끝난후 허름한 옷차림을 한 한 엄마는 금새 눈시울을 붉히더니 끝내 격한 감동의 속울음을 터트리는 광경도 목격되었다.
“초,중,고,대학생 총 20명에게 각각 50만원씩 총 1천만원을 전달합니다. 보통의 경우 장학금을 초,중학생은 20만원씩 주는데 저희는 초등학생,중학생에게도 50만원씩 배정하기로 했습니다.
설봉스님의 뜻에 따라 가정이 어려운 저소득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도록한 이번 장학금은 학생들에게 순수한 의미의 장학금외에 약간의 생활비에도 보탬이 되도록 배려한 거죠”
이상열 중곡4동 동장은 장학금 배정의 내막을 살짝 귀뜸해주었다.
“설봉 주지스님은 매년 1천만원씩 장학금을 후원하기로 하셨습니다. 그러면서도 일체 내색을 하지 않으시고 그냥 조용히 전해주길 바란다 했습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도 설봉 스님은 끝내 얼굴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기자가 기원정사를 조용히 취재하려 했는데 동사무소측은 만류했다. 설봉 스님이 완강하시다는 전갈이었다.
기원정사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은 5월 저소득학생들에게 장학금을 후원하고 싶다는 뜻을‘아차산장학회’에 전달하고 앞으로 매년 장학금을 후원하겠다고 밝혔다 한다. 그 약속을 실천한 것이다. 오늘 막상 행사장에는 주인공의 얼굴모습이 안보였다. 그러나 설봉 스님 의 빈 자리에 장학의 꿈나무들이 활짝 꽃펴 조용한 감흥의 물결을 이루었다.
김기만 서울시의원은 이날 축하인사에서 “저도 가정환경이 어려워 신문배달을 하며 학비에 보탰는데 그 신문사에서 저에게 장학금까지 주어 큰 용기와 희망을 가져 오늘 이런 자리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며 학생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가지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상열 동장은 “직능 ․ 유관 ․ 종교 단체가 재원을 마련하여 추진하는 아차산장학회 장학사업에 뜻을 모아준 기원정사에 감사드린다”며 “장학금이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희망의 등불이 될 것이다“ 했다. | | 기사에 대한 한줄 의견을 남겨주십시요. 256 남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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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첫뉴스 상큼한 미담뉴스네요 (갯마을) 햐- 위 구김살없는 소녀의 행복한 표정 사진 정말 잘잡앗네요
기원정사 스님 멋쟁이시구요 스님의 빈 자리에 가난한 중생들 행복꽃 듬뿍..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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