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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광진구청 하반기 정기인사 단행
큰 잡음 덜하고 일부 기능직에서 소외감 느끼는듯
등록일: 2011-07-01 , 작성자: 광진의소리
【광진의 소리= 유윤석 기자】광진구(구청장 김기동.사진)는 7월 1일(금)자로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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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인사는 박기호 신임 기획경제국장의 승진 발령을 포함 20명의 5급 공무원 승진 및 전보발령과 류경현 재무과 계약담당 주사 등 80명의 6급이하 공무원의 승진 및 전보발령 등이 실시되었다.
한편,이번 인사에서는 커다란 문제점이 덜한 대신 일부 기능직에서 소외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급 공무원 승진 및 전보발령 내용
●이명래 ☛행정관리국장 /
●민정기 ☛의회사무국장 /
●박기호 ☛기획경제국장 /
●임춘식 ☛복지환경국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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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성 ☛감사담당관 /
●김상국 ☛기획공보과장 /
●이종선 ☛재무과장 /
●박병인 ☛세무1과장 /
●한양미 ☛세무2과장 /
●김병회 ☛민원여권과장 /
●조진수 ☛주택과장 /
●이헌형 ☛건설관리과장 /
●이상열 ☛교통행정과장 /
●박홍기 ☛보건행정과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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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영 ☛중곡제1동장 /
●정상철 ☛자양제2동장 /
●김종구 ☛일자리지원과장 /
●고재풍 ☛중곡제4동장 /
●구효일 ☛구의제1동장 /
●한정근 ☛자양제3동장 | 밀물 썰물 ~
떠나는 선배들 자리에 후배들이 자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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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의 소리= 유윤석 기자】한편, 6월 29일(수) 오후 3시 구청 대강당은 작게는 30여년부터 많게는 40년까지 오랜동안 몸담았던 공직을 떠나는 선배직원들과 이들을 보내는 후배들의 모임으로 들썩였다. | ,
40년을 공직에 몸담았다는 이미령 전 행정관리국장은 기자와 만난 마지막 인터뷰에서 소감을 묻자 “시원하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하네요. 이 말이 실감납니다“며 환한 웃음꽃을 날리며 눈가엔 한 점의 그림자도 보이지 않은 아주 맑은 표정이었다. “정말 청춘을 다 받쳤어요“ 하며 마냥 환한 웃음이었다. 후회가 없는 공직생활을 했다는 포만감이 온 몸에서 배어나오는 듯 했다.
황소같은 커다란 덩치의 박영규 전 도시관리국장은 “떠나는 심경을 부탁드립니다“하자 “마인드죠!“했다. 좀 난해한 대답이 불쑥나왔다.
그는 이미 공직이든 사회든 경계(境界)를 넘어“일에 대한 관점“을 이야기 한듯 했다. 기자는 박영규 전 국장이 특히 도시계획분야에 탁월한 전문성을 지닌 것을 의식해서 “특히, 공무원도 전문성이 중요하지 않느냐? 이런면에서 후배 공무원들에 대해 한 말씀을 부탁드린다“하자 “전문성요? 그것보다도 오로지 주민을 위한다는 마인드, 주민중심의 생각이 중요합니다. 그게 가장 중요한 전문성 무장인것 같습니다“했다.
그는 퇴임식장 강당에서 떠나는 인사말 말미에서 “끝으로 30여년간 몸담은 공직을 떠나면서 그동안 말없이 뒷바라지 해주고 참아준 아내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처음으로 해본다‘“며 말을 맺자 강당의 후배들은 와아아 소리를 지르며 뜨거운 박수갈채로 화답했다.
본지 기자와 다투기도 하고 때로는 사무실에서 정답게 커피도 나누었던 국장님들과 과장님들이 부인들과 함께 나와 광진구청과 석별의 정을 나누는 모습을 취재하면서 기자는 “좀 더 잘 해드릴 것을...“하며 만감이 교차했다.
“잘 가시요. 여러분들의 아름다운 퇴장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썰물과 밀물,여러분의 후배들이 다시 광진구를 잘 가꾸어 나갈 것입니다.“며 혼자 속말을 되뇌이며 강당을 벗어났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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