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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마을 공동체 감동의 여울목 이뤄
화양동 새마을문고 작은음악회 남녀노소 끝까지 한 어울림
등록일: 2011-04-23 , 작성자: 광진의소리
【광진의 소리 = 유윤석 기자】 화려한 조명도 무대도 아니었다. 출연진들도 대부분 꾸밈이 없는 순수무대였다. 그러나 높은 수준의 작은 동네 작은 마을문고 ‘클라음악회‘는 내면의 열기가 뜨거웠고,특히 전 세대가 함께하는 ‘작은 마을 공동체의 감동의 여울목 소리‘로 흥건했다.
4월 23일(토) 오후 2시 화양동 주민자치센터(동장 최근수) 4층 강당에서 주민들로 가득한 가운데 ‘화양동 새마을문고’(회장 고민자) 주최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주로 화양동 관내 초등학교,중학교 학생들과 지도교사, 세종대 학생 등 외에 조병량 전 화양초 교감의 섹스폰 연주,박찬범 풀피리 연주가,현동현 대중가수(광진서 경찰관 가수) 등이 무대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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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기기문화 잠시 벗어나고자
고민자 ‘화양동 새마을문고‘ 회장(사진)은 “이번 작은 음악회가 처음 열리는 만큼 흥분과 설레임으로 어제 밤잠을 제대로 못이루었다”며 준비기간의 마음 고생을 살며시 엿보였다.
고민자 회장은 미리 배포한 ‘초대의 글’에서 “디지털기기에만 의존하여 개인주의로 치닫고 있는 현실에서 잠시나마 ‘우리’라는 공동체의식을 느끼고, 가족이 함께 즐기며 어울릴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어린이들의 정서함양”에 도움을 주고자 작은 음악회를 기획했다 했다.
이날 작은 음악회에는 허운회 전 광진구의회 의장,조경실 광진구 새마을문고 총 회장,김창현 구의원,지경원 구의원 등과 화양동 관내 각급 직능단체 대표들이 시종일관 자리를 함께하는 모습이었다. 최근수 화양동 동장은 조용히 장내 전체질서를 조율하느라 이마에 구슬땀을 흘리고 다니는 모습이었다.
작은음악회 무대는 세종대 현악4중주단의 ‘작은별’,‘미누에트2번’등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경수중 황예빈 학생의 ‘언덕위의 집’등 플롯연주, 박찬범님의 풀피리연주,화양초 바이올린부 이승하,유승민,노주형,이정원,한수림 어린이들의 바이올린 연주,경수중 김수빈 학생의 가야금 연주가 흐르는 가운데
덩치가 황소만한 현동현 경찰관 가수(광진서)가 출연하여 “무조건”등 대중가요로 무대를 발칵 뒤집어 놓아 관중들의 열기를 폭발시켰다. |
이어 다시 경수중 황은빈 학생의 My soul 등 피아노 연주곡이 고요를 수놓았고,이어 권새로 화양초 바이올린부 지도교사 등의 ‘사랑의 인사’ 등 바이올린연주에 이어 다시 변혜림외 10대 10명의 살렘키즈단의 댄스공연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등으로 무대와 객석이 환호와 박수갈채,탄성의 화려한 율동무대로 열기가 가득했다.
이날 세종대 현악 4중주단의 ‘여우야’등 현악4중주를 끝으로 총 11무대를 내리면서 화양동 작은음악회는 화양동 울타리를 넘어 광진구 맑은 하늘에 세대간의 화음의 아름다움을 퍼트렸다.
할머니와 손주들이 자리를 함께 했고, 아버지,엄마, 10대,20대,30대 ... 들의 아름다운 공동체 구현 음악회였다. 주민센터 밖 주차장 담벼락엔 노오란 개나리꽃무리가 ‘절정의 세레나데’를 부르고 있었다. | ,열연으로 주민화음을 내는 출연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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