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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소식>드러내지않게 지역봉사합니다
광진의용소방대, 광진소방서와 함께 대원자녀들 장학금 수여식 가져
등록일: 2011-04-26 , 작성자: 광진의소리
【광진의 소리 = 유윤석 기자】4월 25일 09:00 능동 소재 광나루 서울시민안전체험관 지하 강당에서 광진소방서(서장 민목영) 와 광진의용소방대(대장 홍석정)가 공동으로 “2011의용소방대원 자녀 장학금 수여식”을 거행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광진소방공무원과 광진의용소방대 임원 및 장학수혜자 등 100여명이 축하의 자리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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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소방서의 ‘치밀한 행정기획‘에 경탄
특히, 수여식 행사장인 지하 강당에 마련한 의자가 행사 시작무렵 단 한 자리도 남는 의자도, 모자라는 의자도 없이 정확한 수의 참석자들로 자리를 메워 기자는 신기해 하였다. |
그런데 1부순서를 마치고 장학금수혜자들이 자리를 떠나자 다시 바로 같은 수의 소방공무원들이 빈자리를 메워 행사전 마련한 의자 전체가 다시 빈 자리 하나 없이 만석(다시 빈 의자 1개 없고 서 있는 사람 1명도 없었음)인 가운데 자체교육과정에 들어가는 것을 보고 광진소방서의 “치밀한 행정기획”에 경탄했다.
기자는 소방서 행사 관련 취재는 처음이어 내부모습을 더 취재하고자 광진소방공무원들만의 자체교육행사까지 취재에 임했다. 민목영 서장은 “시골 우물에 빠진 늙은 당나귀”우화를 시작으로하는 훈시에서 “위기에 처했을때 미리 죽었다고 단념하고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으면 그대로 죽지만 아무리 위기상황에 처해도 우물에 빠진 당나귀처럼 적극적으로 대응하면 살아날 수 있다”며 늘상 생명의 위험에 노출되는 소방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위기대응자세’를 일깨웠다. 이어 슬라이드 영상교육시간(전문교육프로그램인듯)이 되면서 기자는 조용히 밖으로 나왔다. | ◆홍석정 대장, “의용소방대는 화려한 드러냄보다
숨어서 봉사하는 사람들이다.” 지하강당에서 건물 밖으로 나오자 뜻밖에 홍석정 대장이 장학금 수혜자분들과 쉼터의자에 둘러앉아 이야기들을 나누고 있었다. 내친김에 즉석인터뷰를 하였다.
-홍석정 대장님은 취임한지 얼마나 되십니까?
“신임 대장으로 취임한 이후 6개월 됩니다.
-. 6개월간 의용소방대를 이끌어 오시면서 어떤 생각을 가지시게 되었습니까?
“저는 실질적인 봉사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해왔습니다. 그렇지않습니까?
저는 대외적으로 보여주기위해 하는 것보다 실질적으로 봉사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119 구조대원들은 정말 온갖 궂은 일들을 다합니다.
옛날엔 112에 신고할 전화도 요즘은 시민들이 119로 전화를 합니다. 그만큼 119 구조대원들의 업무량이 과중하다는 이야기죠.
-.우리 광진의용소방대원들은 몇 명인가요?
“지금 성동지역,광진지역 전부 233명입니다. 남자가 99명,여자대원이 134명이죠. 여성대원이 더 많습니다.
여기 이 분이 강경임 여성부대장입니다.
-.여성의용소방대 역할이 궁금하네요. 굉장히 힘든 일인것 같은데요?
몇 년정도 봉사를 하셨습니까?
“(강경임 부대장)제가 여성소방대원생활을 한 지가 14~5년 됩니다. 여성대원들의 역할은 화재 등 재난 발생시 현장에서 주변을 정리하는 일입니다. 특히, 사고지역 주부들이기 때문에 화재발생 등 재난발생시 즉시 신고역할도 중요하고, 또한 현장 지리에 밝기 때문에 군중들 정리도 수월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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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는 어떻습니까? 제가 몇 년전에 알기로는 3만원대로 알고 있는데요?
좀 올랐습니까?
“하하하....예, 조금 올랐습니다.
참, 우리 홍석정 대장님은 서울시연합회 사무총장님도 겸하고 있어요.
그래서 우리 광진의용소방대에 더 큰 힘이됩니다.“
-.아,예.그러시군요.
홍 대장님, 어떻습니까? 광진구청에서 보조금이 나오나요?
“전혀 없습니다. 제가 임기 3년인데 이 문제를 어떻게든 해소할려고 합니다. 우리 대원들은 진짜 드러나지 않고 지역사회에 헌신봉사하는 사람들입니다. 구민 여러분들의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기자는 광진의 소리 전신인 우리동네뉴스 시절부터 평소 광진의용소방대 특집을 여러번 기획한 바 있다. 그러나 실천을 못하고 중곡동 지구대만 여러번 취재했었다. 그런데 오늘 자연스럽게 광진구 전체적인 관점에서 의용소방대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우리 구민들에게 소상하게 알리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늘상 생명의 위험에 노출되는 광진소방서 정식 공무원들과 함께 드러내지 않게 지역봉사에 남다른 봉사를 하는 의용소방대원들에 대한 구민들의 따뜻한 사랑과 성원을 기대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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