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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드러지는 모란꽃 감상
밀양시청앞단지 - 밀양광장 길산님 보냄
등록일: 2011-06-14 , 작성자: 광진의소리
흐드러지는 모란꽃 감상
밀양시청앞단지 - 밀양광장 길산님 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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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은 벌써 지고 없는데
먼 산에 뻐꾸기 울면
상냥한 얼굴 모란 아가씨
꿈속에 찾아오네.
세상은 바람 불고 고달파라
나 어느 변방에 떠돌다, 떠돌다
어느 나무 그늘에
고요히, 고요히 잠든다 해도
또 한 번 모란이 필 때까지 나를 잊지 말아요
또 한 번 모란이 필 때까지 나를 잊지 말아요
영랑시인은 모란이 다시 피기까지는 아직 찬란한 슬픔의 봄을 기다리고
있겠다고 했다. 장인어른도 아직 북녘 땅 어딘가에서, 얼굴도 모르는 당
신의 딸이 읊조리는 이 ‘찬란한 슬픔의 봄’을 기다리고 계실까?
-행촌수필문학회 김재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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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 동백 / 조영남
모란은 벌써 지고 없는데
먼 산에 뻐꾹이 울면 상냥한 얼굴 모란 아가씨
꿈속에 찾아오네
세상은 바람 불고 고달퍼라
나 어느 변방에 떠돌다 떠돌다
어느 나무 그늘에~
고요히 고요히 잠든다해도
또한번 모란이 필때까지 나를 잊지 말아요
동백은 벌써 지고 없는데
들녘에 눈이 내리면 상냥한 얼굴 동백아가씨
꿈속에 웃고오네
세상은 바람 불고 덧없어라
나 어느바다에~
떠돌다 떠돌다 어느 모래벌에
외로히 외로히 잠든다해도
또한번 동백이 필때까지 나를 잊지 말아요
또한번 모란이 필때까지 나를 잊지 말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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