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동세무서 명칭 광진구민에게 부적합하다
새청사 준공식에서 권택기 의원,김기동 구청장 지적
등록일: 2011-11-16 , 작성자: 광진의소리
<광진의 소리=유윤석 기자> 성동세무서 건물 이전신축 준공식에서 색다른 풍경이 벌어졌다. 11월 16일 오전 11시,축사에 나선 권택기 국회의원(한나라당 광진갑)은 “오늘 새청사 준공식 축하하러 왔는데 마치 옆집 세무서에 온 것 같다. 세무서 이름을 ‘성동광진세무서‘로 하면 좋겠다. 광진구민과도 원활한 세무행정을 위해 이병국 서울지방국세청장님께 부탁드린다“했다.
이어 김기동 광진구청장도 축사에 나서 “권택기 국회의원님도 말씀을 했지만 어차피 우리 광진구도 별도로 광진구세무서를 만들어야한다. 그때까지만이라도 ‘절략‘(?) 차원에서 ‘성동광진세무서‘를 줄여서 ‘성광세무서‘로 하면 어떻겠는가?“하자 참석자들이 일제히 웃음으로 화답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기자는 이에 대해 주최측의 공식답변이나 멘트가 없어(성동구의 김성동 국회의원은 ‘광진소방서‘도 마찬가지 아니냐?고 항변했다) 공식실내행사후 청사앞에서 가진 테이프커팅을 마친후 이병국 서울지방국세청장에게 확인 인터뷰를 했다.
-.청장님,광진구 지역신문 기자입니다.
조금전 세무서 명칭문제 어떻습니까? 명칭을 바꾸는데 절차가 복잡한가요?
명칭 변경은 가능한가요?
“아,예.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서...다른 지역의 경우 한 지역명칭으로 쓰는 예는 있지요.“
-.아무래도 광진구 납세자 주민들은 (심리적으로)불편합니다. 어떻습니까?
청장님,명칭 변경이 가능하겠습니까?
“아,예. 내부적으로 검토해 보겠습니다.“
실제로 이날 행사진행 한켠에서는 얼핏 “전국 최첨단기술의 성동세무서는 이제 성동구의 랜드마크로서 의미를 가질 것“이라는 멘트가 나오기도 했다.광진구 구민과 함께 하는 세무기관인데 지역브랜드 이미지가치는 성동구가 독점하는 셈이다.
한편,이날 16일 오전 11시,성동세무서(서장 이강태)는 구 건물 바로 건너편에서 신청사 준공식을 갖고, 더 쾌적한 환경에서 한 차원 높은 양질의 납세서비스 제공을 약속했다.
성동구 송정동에 소재한 신청사에서 이병국 서울지방국세청장을 비롯, 광진성동 관내 지역구 국회의원, 유관단체장, 모범납세자,양 지역 상공인대표 등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 행사를 가졌다.
주최측은 2011년 현재, 성동세무서가 다루는 세수가 1조 1천 500억원 규모라 하며 이 수요에 걸맞는 새청사를 건립하게 되었다 했다.
준공식을 계기로 성동서 전 직원은 납세자가 공감하는 세정, 납세자의 만족을 극대화하는 세정, 그리고 진정한 봉사를 통해 국민이 소중한 고객으로 대우받는 섬김 세정 전개를 다짐했다.
축사에 나선 인사들은 한결같이 공정한 세무행정,투명한 세무행정을 당부했다.
|
| 기사에 대한 한줄 의견을 남겨주십시요. 256 남았습니다. |
|
그동안 자존심 많이 상했는데... (광나루노신사) 광진구 국회의원님과 광진구 구청장님이 직접 거론하셨다니 반간소식입니다.
광진구에 새로 독립건물로 광진세무서를 짓는것보다는 다행히 양 구의 경계선에 있기 때문에 <광진성동세무서>(가나다 순)라고 개칭함이 옳다고 봅니다.
광진소방서를 말씀하셨는데 년간 수만명의 광진구 납세자들이 늘상 들락거리는 세무서하고 화재발생시 현장에 출동하는 소방서하고는 다르죠. 이왕 소방서도 <광진성동소방서>로 개칭하는게 주민들의 정서에 맞다고 봅ㄴ다.
ㅎㅎ...내가 속이 좁은 놈인가??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