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도 광진구 2,691억원 예산안 구의회 제출
금년 대비 4.5% 115억원 증가. 복지부문 39.3% 차지

등록일: 2011-11-26 , 작성자: 광진의소리

<광진의 소리=유윤석 기자> 광진구청은 내년도 광진구 총 살림규모를 금년 대비 4.5%(115억원) 증가한 2,691억원의 예산안을 편성하여 구 의회에 제출하고 심의의결을 요구하였다.

김기동 구청장은 2011. 11. 25 (금) 오전 10시 30분에 열린 제155회 광진구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12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오늘 구의회에 제출하는 2012년도 예산안은 국내경제가 4%대의 성장추세와 경기전망 기조 하에 안정적 적정규모로 전년대비 4.5% 증액하였다.

긴축과 균형, 관리재정 운영기조 하에 재정건전성과 재정지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재정역량을 집중하여 편성하였다.“했다.


이날 구 의회에 제출한 광진구 2012년도 총 살림규모는 금년보다 4.5%, 115억이 증가한 2,691억원으로 편성하였으며,이중 일반회계가 2,558억원, 특별회계가 133억원이다.

또한 기금규모는 공용 및 공공용의 청사･시설 건립기금 131억원을 포함하여 11개 기금 245억원.

각 부문별 예산안과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사회복지 및 보건복지 예산은 금년 대비 9% 증가한 1,005억원

이에 대해 김 구청장은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각 부문별로 긴축과 균형예산으로 편성하였으나,복지부문 만큼은 전체 예산의 39.3%로 확대하여 다 함께 잘 사는 행복한 복지광진을 만들어 나가는데 역점을 두었다.“했다.

김 구청장은 “특히, 보육사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서 엄마들이 마음 놓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도록 하겠으며, 저소득층 긴급지원체계를 구축하여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

생애주기별 사업, 건강매점과 아침밥 클럽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임산부·영유아와 청소년의 건강증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

내년 1월에는 중곡종합건강센터(보건지소)를 개관하여 한차원 높은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복지에산 편성의 배경을 밣혔다.

◆공교육 중심의 건강한 교육과 문화체육분야 활성화를 위해 82억원 투자.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교육경비 보조금을 관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지원하겠으며,무상급식은 공립초등학교 전학년과 중학교 1학년까지 확대하겠다.

우수농축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은 관내 직영급식 중·고등학교 중 희망학교에 지원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먹을거리를 제공하도록 하겠다.

광나루와 아차산의 문화유적을 활용한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 스탬프 투어와 능동로에는 아트로드(Art Road)를 조성하고,어린이대공원을 활용한 세계동화축제를 개최하는 등 문화․관광 활성화를 통한 컬처노믹스 실현과 광진구 브랜드 가치를 창출하겠다.

광나루 어울마당 구민화합과 직접 체험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종합문화․예술 관광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 지역경제 활성화

사회적 약자인 노인·장애인·저소득층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공동체, 사회적기업, 마을기업을 육성하고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내년도에 8,2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고객의 편의를 위해 중곡제일시장 주차장을 확대하고, 배송센터 운영, 고객쉼터 조성 등 전통시장을 현대화하여
우리구 주민뿐만 아니라 서울시민의 전통시장 이용인구도 흡수할 수 있도록 하겠다.

관내 1만 7천여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자금융자와 마케팅을 지원하는 자영업 종합지원센터를 더욱 활성화하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

건대 로데오거리, 중곡동 가구거리,화양동․구의동 맛의 거리, 자양동 양꼬치거리 등 특화거리를 대표적인 명소로 육성해 나가겠다.

◆ 미래를 여는 아름다운 명품도시를 만들기 위해 도시개발 지속적 추진.

중곡동 국립서울병원 종합의료복합단지 조성과 함께 중곡역 일대를 지구중심지로 개발하여 의료·바이오·교육·업무시설의 특화전략거점지역으로 육성.

강남대로와 연결되는 강북지역의 간선가로망인 동일로 주변 개발계획을 수립하여 영동부도심에서 강북을 잇는 도시발전축으로 개발.

자양1·3·4동, 화양동 일원의 성수2배수분구 종합정비사업과,구의1·2동, 자양골목시장 일원의 구의배수분구 종합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항구적 수해예방 시스템 구축.

◆ 맑고 깨끗한 살기 좋은 환경도시를 만들기 위해 122억원 투자.

아차산에서 용마산에 이르는 다양한 걷기코스 ‘둘레길’을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와 연계하여‘역사와 문화 그리고 자연과 인간이 살아 숨 쉬는 자연스럽고 편안한 길’ 조성.

아파트, 주택가 옥상 등에 손쉽게 재배할 수 있는 상자텃밭 등을 보급하여 자연친화적인 도시농업을 활성화하겠으며,중랑천에 야생화 단지를 조성하여 도심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체험학습 공간으로 활용.

생활폐수의 60%인 쌀뜨물을 재활용하는 등 녹색실천운동을 전개하여 악취저감 및 수질개선에 대한 환경의식 고취.

자동차 배출가스와 비산먼지 사업장,폐수배출업소를 집중 단속하여 맑은 공기, 맑은 물 보전.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음식폐기물 및 대형생활폐기물을 적기에 수거하고, 다중이용 장소인 화양동, 구의동 먹자골목 등 청소취약지역에는 24시간 수거체계 확립.

◆도로․교통분야

신규사업을 최대한 억제하고 기존 시설물의 유지보수에 중점을 두면서 주민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예산 편성.

천호대로 아차산 구간을 확장하여 상습적인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분리된 아차산 녹지축을 연결하여 생태통로 확보.

노후된 도로를 정비하고 시설물을 유지보수하여 보행환경 개선.

교통특구 시범지역을 강변역 주변으로 지정·운영하여 소음, 매연, 사고 없는 “3無시책”을 실현하여 안전한 생활교통 환경을 조성하겠으며, 초등학교 통학로 주변에는 교통안전시설물을 확충․설치하여 어린이 보호.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수요와 공급실태를 조사하여 주차장 수급율이 부족한 지역에 공영주차장 건설.

담장을 허물고 주차장을 조성하는 그린파킹사업도 계속 추진하여 주차난 완화 및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


◆ 구민고객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일반공공행정 부문에 151억원을 배정하였고,행정운영경비 예산으로 87억원을 편성하였다.

방범용 CCTV를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범죄심리를 차단하고,주민생활의 불안감이 해소되도록 하겠다.

정보취약 계층인 장애인, 다문화가족, 어르신 등에게 다양한 맞춤형 정보화 교육을 실시하여 정보격차 해소.

구청 민원실에 통합민원창구를 운영하여 내방 민원인에게 원스톱(one-stop)서비스를 제공하여 주민만족도를 향상시키겠다.

광진구 공직자의 청렴교육 수료제와 찾아가는 스마트 현장민원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구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깨끗한 행정을 펼치도록 하겠다.

전체적으로 긴축과 균형, 관리재정 운영기조 하에 공무원 후생복지 예산을 감축하였고,행정운영관련 사무경비도 삭감하여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업에 우선적으로 충당하였다.

◆내년에도 구정살림 힘들 것이다

김수범 의장 “꼼꼼한 심의“당부 한편, 김수범 의장은 개회사에서 “특히 집행부에서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을 보면 규모면에서는 전년도에 비해 약 115억원이 증가되었다고는 하나 실질적으로 내용면에서 보면 국·시비 보조금 증가분과 인건비 상승분을 제외하면 오히려 자체 가용 자원이 줄어 내년도에도 구정의 살림살이는 힘든 한해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하고,

“따라서 심의에 임하는 의원들은 그 어느 때 보다도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예산심사가 될 수 있도록 꼭 필요하지 않은 행사성 경비나 낭비성 예산이 없는지 꼼꼼히 따져 보시고 구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사업도 시급을 요하지 않는 사업은 우선순위를 조정하는 등 구민의 귀중한 세금이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당부했다.

◆예결특위장에 지경원 의원 선출

이날 구의회는 『2012년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등을 심사하기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지경원 의원을, 부위원장에 유성희 의원을 선출했다.

11월 25일, 제1차 본회의에서 2012년도 본 예산안을 심의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을 상정하여 공영목 의원 외 12명을 위원으로 선임하고 본회의 직후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하였으며 12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 동안 2012년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의 심사를 위한 본격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광진구가 이번 정례회에 제출한 예산(안)은 2,691억원으로 2011년 대비 4.5% 115억이 증가한 규모다. 이와 관련 예결위 첫날인 12월 5일에는 2012년도 기금운영계획안 제안설명과 검토보고, 2012년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제안설명과 검토보고, 감사담당관, 행정관리국, 기획경제국, 보건소 예산안 심사와 세입부서 예산안 심사를, 6일에는 복지환경국, 도시관리국, 건설교통국, 의회사무국 예산안 심사를 열고 7일과 8일 양일간 총괄 계수조정을 끝으로 예결위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날 예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지경원 위원장은 “ 금번 예산안 심사가 그 어느 때 보다도 내실 있게 의결되도록 하겠다.” 며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