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마을부녀회,궂은날씨속 이웃사랑 김장 와글바글
3,200여 포기 김장김치 어려운 가정에 전달
등록일: 2011-11-23 , 작성자: 광진의소리
【광진의 소리=유윤석 기자】23일(수) 오전 11시경 자양동 소재 광진문화예술회관 분수대 주변은 금방 진눈깨비라도 날릴듯 궂은 날씨였다. 광진구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영옥) 회원들과 도우미,구청 직원,각 동 동장들,구의원,시의원들이 총동원된 듯 ‘사랑의 김장담그기’행사로 와글바글했다.
금방 가랑비라도 내릴듯,진눈깨비라도 내릴듯한 을씨년스러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봉사자들은 분업식으로 여러 조로 나누어 일사분란하게 움직여 16kg씩 포장조에 이어 최종적으로 배송조까지 번쩍번쩍 움직였다.
아르헨티나에서 광진구로 온지 13년째된다는 다문화가정 한 주부(한국이름 이미연)도 일반 주부들 틈새에서 하얀 얼굴에 함박 웃음을 터뜨리며 배추버무림 손놀림이 한국주부가 다 된듯 했다.
기자가 아르헨티나 이름을 알려달라 하자 “너무 길어요“하여 “그럼, ‘아르헨티나이름은너무기러요‘로 할까요?“했더니 “오,예,예~‘하며 환한 웃음꽃이다.
김영옥 회장은 “올해 약 3,200~3,400포기를 담그는데 일반가정(어려운 가정) 500세대와 경로당,노인의 집,다문화가정,새터민가정 등에 전달“할 것이라 했다.
한편, 부녀회측은 “이번 행사에 김장 부재료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관내 독지가 업체의 후원으로 예년 수준의 김장을 담글 수 있게 되었다“ 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문환 구의원,김기수 구의원,조영옥 구의원,남옥희 구의원 등이 부녀회 회원들속에 묻혀있었고 문종철 시의원도 나와 일손을 나눴다. 또한 한나라당 광진갑 당직자들도 나와서 부녀회 회원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일손을 돕고 있었다.
11시 반경 행사장에 나온 김기동 구청장은 봉사자들을 일일히 격려하며 마냥 흐믓한 표정이었다.
김기동 구청장은“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많은 분들이 훈훈한 이웃 사랑을 실천해 감사하다”며 “생활이 어려운 소외된 이웃들이 사랑의 김장 김치로 이웃의 훈훈한 정을 느껴 다가오는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행사 이모 저모
| ,
| ,
| ,
| ,
| ,
| 김기동 구청장 봉사자들 격려
| | 기사에 대한 한줄 의견을 남겨주십시요. 256 남았습니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