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상권 활성화의 벽 문제“ 절규! 건대상가번영회 이옥희회장
제14회 건대맛의거리 축제 대회사에서 관계당국 및 시민들에게 공개호소!
등록일: 2023-11-07 , 작성자: 광진의소리
▲홍대거리와 버금하는 대학가 상권인 열네돌 건대맛의거리축제에 김경호 광진구청장 고민정 민주당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들과 주민들이 축하의 자리를 함께하고 있다/광진의소리
<광진의소리=유윤석 기자> 지난 2일 서울시와 광진구청 등의 지역상권 활성화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14회 건대맛의거리축제가 건대역세권 중심인 건대맛의거리에서 열렸다.
홍대거리와 버금하는 대학가 상권인 건대맛의거리는 2030세대 청년 유동인구가 많아 ‘젊음의 거리’로도 불린다. 또한 맛집과 쇼핑, 오락시설 등 다양한 놀거리로 늘 활기가 넘치는 곳이다.
이에, 건대맛의거리의 특색이 담긴 문화축제가 열렸다. 건대상가번영회(대표 이옥희)에서 주관하고, 광진구와 서울시가 후원해 청년 및 지역상인을 위한 축제의 막을 올렸다.
이날 개막행사에는 김경호 광진구청장,고민정 민주당 지역 국회의원과 지역 시의원,구의원,화양동 동장 및 시민들이 축하의 자리를 함께 했다.
|
▲제14회 건대맛의거리축제를 주관한 건대상가번영회 이옥희 회장이 ”코로나19이후 지역상권현장의 절박한 실상을 공개호소문“을 통해 토로하고 관계당국 및 시민들과 함께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광진의소리
한편,개회사에서 이옥희 건대상가번영회 회장은 ‘코로나19이후 이곳 상권이 얼마나 그 후유증에 시달리는지 특히 “일부 건물주와 부동산중개업자들의 횡포“에 대해 절규하며 시민들에게 ’공개호소문‘을 발표하여 눈길을 끌었다.
이옥희 건대상가번영회 회장은 “코로나19후유증이 채 가시지도 않은 상태에서,전기요금 및 가스요금 등 공과금은 30%가까이 인상되었고, 각종 재료비 물가와 인건비는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
이로 인해 부득이하게 직원들을 정리하고 업주들이 직접 가게를 운영하거나,운영시간을 단축하는 업소가 늘어가고 있다.
지금도 서너집 당 한집 꼴로 손바뀜이 일어나고,인테리어 공사를 새로 하는 등 침체된 상권경기로 업주들의 한숨은 깊어지고 있다.
이러한 어려움속에 일부 건물주와 부동산중개업소는 부동산임대차법의 헛점을 악용하여 청천벽력과도 같은 명도소송을 걸어 하루아침에 길거리로 내쫒고 있다“며 절박한 상인들의 심정을 표출했다.
한편,이옥희 회장은 상인들 스스로 자구책을 찾아 나선 바, “상가번영회를 활성화하는 것이 건대맛의 거리를 활성화하는 유일한 방도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상가번영회 재등록 및 신규가입활동 강화로 2개월만에 100여개 업소가 모였다“고 했다.
이 회장은 이어 “골목형 상점가든 특화거리든 ‘장기적인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자 뜻을 모으고 있다고 시민들에게 보고했다.
또한 “일부 건물주와 부동산중개업자들의 횡포에 맞서 회원들의 권익을 지키기위해 공동대응해 나갈 것“을 다짐하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호소했다.
한편,이 회장은 “상권활성화를 위해 입구 조형물에 이미지송출이 가능한 다기능 멀티미디어 전광판을 설치하고자 했으나 옥외광고물법 등의 규제로 벽에 부딪혔다“하며 홍대입구나 코엑스광장 등은 특구라 허용되고 우리 광진구는 특구가 아니라는 이유로 차별화되고 있다며 이의 철폐를 강력히 요구했다. | 가면축제 ...나도 가수왕 등 인기 500여 시민 성황
이날 축제는 사전행사로 즉석 노래자랑을 펼치는 ‘나도 가수왕’이 진행됐다. 가면축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참가자들이 가면을 착용해서 노래를 불렀고, 관객들 또한 가면을 쓰고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본행사 때는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연상시키는 풍성한 공연이 전개됐다. 팝페라(pop-era), 퓨전앙상블, 뮤지컬, 대중가요 등 열정적인 무대가 펼쳐져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다채로운 공연과 더불어, 건대맛의거리를 둘러싼 음식점 등 여러 상가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오후 8시까지 이어진 축제는 500명 넘게 오가며 성황을 이뤘다. |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건대맛의거리 활성화를 위해 힘써주시는 건대상가번영회를 비롯한 많은 분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이곳이 더욱 새롭고 발전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게 상인분들과 적극 소통하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민정 민주당 국회의원(광진을)은 이날 대회 축하인사에서“평소에 방송 등 언론에 중앙당 역할상 날카로운 비판적인 얼굴만 뵈어 좀 그랬다“하고 이렇게 여러분들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축제의 자리에서 만나니 반갑다며 환한 웃음을 보였다. | | 기사에 대한 한줄 의견을 남겨주십시요. 256 남았습니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