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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건대전철역 2번출구 화분대
광성노련측 ‘노점박스 2개‘ 등 자진철거

등록일: 2012-04-18 , 작성자: 광진의소리

<광진의 소리=유윤석 기자> 건대역 2번출구 노점박스 2개가 사라지고 그자리에 화분대가 4개월만에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다.

광진구청측의 “시민보행권 확보“와 ‘광진성동노점상연합회‘(이하 ‘광성노련‘. 대표 김광엽)측의 “노점상 생존권 확보“ 투쟁으로 장기간 대립상태에 있던 건대역 2번출구 노점 2곳의 철거문제(본지 작년 12월 22일치 상보)가 양측의 원만한 구두합의로 해결의 실마리를 잡았다.

구청측(건설관리과 과장 이헌형)은 4월 18일(수) 오전 6시를 기하여 문제의 노점박스를 강제철거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김광엽 광성노련 대표는 처음 초강경투쟁방침에서 한발 물러나고 구청측에 자진철거의사를 밝힘으로서 ‘커다란 물리적 충돌‘이 없이 철거작업에 들어갔다.

광성노련은 이날 오전 10시~11시 사이에 노점박스 2개를 자진철거하고 지난해 강제설치시 제거했던 화분대 2개를 다시 제자리에 돌려놓았다.

이로써 건대역 2번출구 노점문제는 장기대치상태에서 벗어났다.

-.(기자)광성노련측에서 쉽게 물러설 입장이 아니었을텐데요?
“(구청 건설관리과 이헌형 과장)물론,자진철거를 전제로 요구사항들이 있었죠.“

-.그 요구사항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는 묻지 않겠다.(기자는 대충 짐작을 하고 있었기 때문임)
혹시 문서로 합의를 했나요?
“아닙니다. 구두로 합의했습니다“

이때 이헌형 과장은 광성노련측의 ‘공무집행방해 고소 건‘도 함께 포함되어 있다 했다.

*

한편,기자는 구청 민원직소팀 이용환 팀장을 만나 ‘양측이 물리적 충돌없이 극적인 합의‘를 이룬데 대하여 그 과정을 취재했다.

이용환 팀장은 “광성노련측에 대하여 합리적인 설득과정이 있었다“고 밝히고 구청정문 1인시위팀 등 ‘구청의 머리아픈 노점관련 민원문제‘가 함께 해결되어 기쁘다 했다.

이어 기자는 다시 건대역 노점거리로 가서 김광엽 대표를 만나 노점측의 최종입장을 취재하고자 했다. 마침 김 대표가 현장에 없어 전화인터뷰를 했다.

-.(기자)지금 막 구청측을 취재했다. 광성노련측이 양보했다고 보도해도 좋은가?
“(김광엽 광성노련 대표)구청에서는 뭐라고 하더냐?

-.아침 6시에 강제철거를 집행할려고 했는데 광성노련측에서 ‘자진철거‘를 하겠다 해서 오전 10시에서 11시 사이에 자진철거한 것이라 하였다.
“맞다. 극한상황(분신소동을 의미함)까지도 할 수 있는 모든 (투쟁)준비를 했었다“

-.그냥 물러선 것은 아니지 않느냐?
“그렇다. 우리는 자진철거하는 대신 우리의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기자도 그 점은 구청측에 확인을 했다. 큰 원칙을 합의했다 해서 구체적인 요구사항은 취재에서 제외했다.
“공무집행방해 건도 말하더냐?“

-.그 이야기도 들었다. 구청측의 공권력 집행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공권력 남용‘도 문제라고 본다.
“우리는 아직 완전히 끝난것이 아니다. 이제 바로 우리의 요구사항에 대해 협의를 할 것이다. 협의가 안된다면 우리는 다시 화분대를 치우고 노점 박스를 가져다 놓을 것이다.“

-.기자는 이 문제를 ‘밝은 시각‘에서 기사를 내고자 한다. 동의를 할 수 있겠는가?
“좋다, 밝게 기사를 내도 좋다.“

김광엽 대표는 본지가 ‘밝게 기사‘를 낸다는 의미를 충분히 알아차리는 듯했다.

*

본지는 오늘 아침 6시 ‘구청측의 강제철거 현장‘을 취재하고자 했다.

그러나 양측의 엄청난 충돌도 예상했지만 ‘극적인 합의 가능성‘도 예측하고 현장취재를 취소하고 후속취재로 미루었다.

작년 12월 22일(화) 오후 3시 건대역 2번출구 주변 노점상들의 모임인 전노련 소속 ‘광진성동노점상연합회‘(이하 ‘광성노련‘. 대표 김광엽) 회원 등 60여명은 건대역 2번출구와 건대동문회관앞에서 ‘다시 장사를 시작한다‘는 입장을 발표하고,

구청측과 험악한 충돌속에 당사자 노점상들(건대역 2번출구 바로 앞 2곳과 건대동문회관앞 1곳)은 오후 5시 무렵부터 ‘다시 장사‘를 개시했다

이후 양측은 지금까지 합의점이 보이지 않는 평행선을 달려오다 오늘 극적으로 구두 합의점에 도달했다.

또한 건대역 노점문제를 처음부터 주민의 입장에서 원칙을 강변하며 구청측과 노점측을 중재했던 박성세 본지 정책기획실장은 “결과적으로 시민들의 보행권이 확보되어 다행이다. 광성노련측이 물리적 충돌을 하지 않고 대화로 문제를 풀은 것은 정말 잘 한 일“이라 했다.

경찰관계자도 이 문제해결을 위해 ‘많은 인내심‘을 발휘하며 ‘양측의 대화와 협상‘을 권고한 것으로 취재되었다. P모 담당관은 “물리적 충돌이 없이 대화를 통해서 노점측이 자진정비를 한 것은 다행“이라는 입장이라 했다.

한편, 본지는 20여일 전부터 <광진구청장 민원사다리 너무 높아요- 광진구 악성고질 민원집중취재 특집>을 기획하고 광장동 힐스테이트 관련 민원(3년), 구의동 재건축 관련 민원(1년) 문제 등 (주민과 장기대치중인 민원중심)을 집중취재하는 과정에서 일부는 취재직후 해결되는 등 사례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번 취재과정에서 구청 감사담당관 민원직소팀 이용환 팀장은 “김기동 구청장님은 국장님과 과장님 등에게 권한을 많이 위임하고 있다. 주무 부서 국장 과장이 책임을 지고 민원사항을 법에 맞게 처리하라“는 원칙을 강조하고 있다 했다.

이 팀장은 “그러다 보니 민원관련 주무부서장은 최대한 법규정에 맞게 원칙대로 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민원인들은 무조건 구청장님을 만나야겠다고 아우성“이라 했다.

그러나 “옥상 불법건축물 등 민생관련 일부 사안의 경우, 청장님은 ‘단속(처벌)위주행정보다는 계도위주행정‘을 강조하여 그러다보니 ‘왜,불법자를 처벌하지 않느냐?“는 민원도 많다고 실토했다.

본지는 김기동 민선5기 구청장의 ‘최대한 권한위임 행정원칙‘을 존중한다. 사사건건 구청장이 ‘즉결심판관‘이 되어 ‘민원인들의 애로사항 즉석해결 만능청장‘이 된다면 각 부서장들은 허수아비 관리가 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위험스러운 것은 ‘구청장의 독단적 판단,자의적 행정행위‘가 양산될 가능성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지는 ‘구청장 면담 사다리가 너무 높아요‘하는 일부 구민들의 원성도 귀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본다.

각 행정부서장들은 각각 자기 부서의 기본원칙에 충실하기 마련이다. 다른 부서의 관점은 전혀 눈에 안들어 오는 것이다. 그러나 구청장의 눈으로 보면 틈새가 많이 보일 수 있다. 소위 ‘부처 이기주의의 헛점‘이다.

구청장이 사안에 따라서는 ‘직접 민원인의 억울한 사연‘을 들어야 하는 사유다.

동네 아이들이 서로 죽기살기로 싸울때 ‘어른이 나타나면‘ 싸움판이 멎는 경우가 많다.
“너희들 누구든 죽을때까지 싸워봐...나는 몰라“한다면 어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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