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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구청장 정준길 새누리당위원장 정면정책충돌
자양3동 업무보고회 추미애 국회의원도 품격메시지 처음 선보여

등록일: 2014-01-23 , 작성자: 광진의소리

<광진의 소리 = 유윤석 기자> 22일(수) 오전 10시 39분 2014 광진구 각 동 업무보고회 2일차인 자양3동(동장 김형기.사진 아래) 동 업무보고회가 예정시간보다 9분 늦게 시작되었다. 추미애 국회의원이 9분 지각했기 때문이다. 추 의원의 도착즉시 식이 거행되었다. 애국가가 제창되고 내빈소개에 이어 김형기 동장의 동 업무보고가 이어졌다.

이어서 김기동 구청장의 동민들에 대한 신년인사말씀 차례였다. 그런데 내빈덕담시간에 나와야할 추미애 국회의원이 ‘룰’을 깨고 나왔다. 국회일이 바쁘다며 김기동 구청장을 제끼고 먼저 마이크를 잡았다. 이런경우는 예년에도 더러 있었다.

덕담인사말은 전에 없이 요점중심으로 간략히 했다. 특히 메모지를 보면서 핵심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모습은 기자가 광진구출입하면서 취재한 이후 처음이었다. 럭비공처럼 이리저리 연설문이 왔다갔다하여 지루함을 느끼게하던 예전과는 달랐다.

1)변화와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주민과 함께 소통하며 지역 특성사업 등 변화발전의 공감대형성을 강조했다.

2)급격한 변화는 좋지 않다고 했다. 광진구의 급격한 변화를 요구하는 구민의 욕구불만을 의식한듯했다. 말이 앞서지 않고 업적을 내세우지않는 선출직 공직자들의 겸허한 자세를 주문했다.

3)결론은 광진구 변화발전을 급격하게 추구하지 말고 길게 내다본 변화발전을 추구하자 했다.

광진구 지역변화발전을 위해서는 여야가 있을 수 없다며 새누리당 정준길위원장도 거명하며 함께 할 것을 주문했다. 추 의원은 연설을 마치자마자 국회일정을 이유로 곧장 퇴장했다.

이때 정준길 위원장이 “추미애 의원님을 위해 박수를 쳐줍시다”하자 참석자들은 일제히 박수로 화답했다.
흐뭇한 광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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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기 동장 동 업무보고)

이어 김기동 구청장의 인사말씀이 있었다.
김 구청장은 “말이 아닌 제도와 실천이 중요하다. 광진구의 주인은 주민 여러분이다. 우리는 심부름꾼이다. 건전한 풀뿌리민주주의구현의 주체가 바로 여러분들이다. 제가 이러한 지방자치의 근본을 이루기 위해 우리 공무원들의 사고체계를 변화시키는데 주력했다. 제가 4년전 공약이 ‘수요자 중심의 행정’이 바로 그 핵심이다“했다.

김 구청장은 지역발전의 변화로서 1)중곡동 국립서울병원문제 타결 2)광진구 통과 지하철의 지중화사업 3)법원검찰청이전이후의 부지활용문제 등을 언급했다.

특히 법원검청청 대지에는 “일하는 주부들을 위한 Working Mom 프로젝트가 추진중임도 밝혔다. 서울시에 의뢰하여 타당성검토 등 용역을 냈다고 했다.

김 구청장은 “결론은 광진구민 여러분의 화합이 중요하다. 변화발전의 원동력이기 때문이다. 민선5기 약속사업은 꼭 지킨다.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바란다”했다.

이날 김기동 구청장은 예년과 달리 올해는 6*4지방선거가 있기 때문에 동영상을 통한 작년도 실적을 보고하지 못하여 안타깝다 하며 그러나 주요 추진사업들에 대해 진지하게 설명을 했다.

이어 정준길 새누리당 당협위원장이 마이크를 잡았다. 신년인사라서인지 무대에서 주민들에게 큰절을 올렸다.
3가지 메시지를 전했다.

1)주민센터증축과정에서 모 과장이 “정준길 위원장이 하는 일마다 훼방을 놓고 있다는 어처구니 없는 말을 하고다닌다 해서 만나려고 했는데 만나주지 않고 도망다니고 있다. 왜 못만나냐? 당당하게 옳은 것을 옳다고 주장하고 또 내 입장도 참고하겠다고 하면 될 것 아니냐?

(자양3동)동 청사를 꼭 그렇게 지방선거전에 끝내야 하느냐? 제대로된 동 청사를 짓기위해 준공일정을 지방선거이후로 좀 늦추면 안되느냐?

2)법원검찰청 이전문제다. 광진구의 상징이다. 엄청난 상징물인데 어떻게 그렇게 빼앗겼느냐? 이전은 어쩔수 없다하더래도 그렇다면 그 자리에 무엇을 하려는지 제대로된 계획이 없는 것 같다. 주민공청회가 필요하다.

3)지난번 구청신년인사회에서 대통령신년사를 길게 낭독했다하여 지적을 받았다. 오늘은 약 2분정도로 줄여서 전하겠다.

연초에 대통령은 저희 원내외 당협위원장등을 청와대로 초청한 자리에서 신년인사말씀을 하시면서 “제가 일일이 국민들에게 만나서 전할 수 없으니 지역에서 여러분들이 저 대신 전해달라”는 당부 말씀이 계셨기 때문이다.“ 며 차분하게 낭독했다. 참석자들은 정중하게 경청한후 낭독이 끝나자 힘찬 박수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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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위 2번째 사안문제로 김기동 구청장과 한바탕 공방전이 벌어졌다. 정준길 위원장이 집권당 지역대표임을 전제로 법원검찰청이전을 되돌리려는 듯한 뉴앙스도 풍겼다. 그러면서 왜 엄청난 상징성 국가기관을 빼앗겼느냐고 질타했다.

이부분에서 김기동 구청장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며 단상으로 나가며 감정이 격해졌다. 몹씨 불쾌한 표정을 짓고 화를 버럭내며 마이크를 잡았다. 이례적인 상황이었다.

마이크를 다시 잡은 김기동 구청장은 법원검찰청 이전문제는 이미 민선3기 정영섭 구청장때 정부에서 결정된 사안이다. 그리고 지금은 KT가 관장하고 있어 광진구에서는 서울시에 줄기차게 건의하여 ‘광진구민을 위한 복합적인 복지시설’을 요구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작년에 광진구를 방문하여 현장시장실을 운영할때도 이를 적극적으로 요구했다. 박원순 시장도 이를 충분히 납득을 하고 방향을 잡고 있다고 했다.

이날 서로 날카로운 공방전을 벌여 일부 참석자는 행사종료후 기자에게 “둘이서 더 심하게 싸울 것 같아 불안했다”며 어떻게 보느냐했다.

“제가 보기에는 동 업무보보고회의 가장 바람직한 모델로 보입니다. 여야 지도자들이 지역현안문제를 놓고 서로 다른 시각차를 공론화하면서 쟁점을 정리하는 계기로 잘 한 것으로 봅니다.

또한 서로 언쟁과정에서 김기동 구청장이 격한 감정을 순간 자제하며 전후과정을 소상하게 설명을 한 점이 높이 평가되고 한편, 정준길 위원장은 새로 지역책임자를 맡은 집권당 지역대표로서 마땅히 의문점을 제기할 수 있는 것으로 본다.

중요한 것은 쟁점다툼과정에서 서로 상대방의 입장과 인격적인 배려를 한 점이다. 막무가내로 삿대질이 나올수도 있는 상황이 아니었는냐“했다.

◆박래학 시의원 지역현안 추진상황 등 주민들 궁금사항 중점적으로 설명

이어 박래학 서울시의원과 구의원들이 차례로 덕담인사를 했다.

특히 박래학 시의원(사진)은 자신의 선거구를 중심으로 지역현안을 간략하게 짚어가면서 무엇이 문제이고 현재 추진상황,향후 계획등을 설명하여 주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한편, 이날 주민들의 건의사항이 줄줄히 쏟아졌다. 대부분 평소에 동장이 의견을 수렴하여 조치할 수 있는 사안들이었다. 그런데 자양3동주민센터가 증축중이라 동청사가 다른 건물에 샛방살이를 하고 있어 동장과 주민들간에 원활한 소통공간이 여의치않아 일어나는 현상으로 보였다.

어제 구의1,2동 업무보고회 주민건의사항들도 대부분 평소 동장 또는 구청장과 구민의 대화시간(매주 1회 정례화실시중임)에 해소할 수 있는 사안들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양3동 동업무보고회는 1)추미애 국회의원이 인사말씀에서 메모지를 놓고 핵심중심으로 간략하게 메시지를 전한 점 2)민주당과 새누리당 지도부가 열띤 정책공방전을 벌이며 쟁점을 토의한 점 3)그러면서도 격정적인 의견대립과정에서 서로 상대방을 삿대질하거나 인신공격성 폄훼발언 등이 없이 대단히 절제된 언어를 구사한 점 4)주민들의 절실한 생활불편 민원사항들이 대단히 진지하게 거론된 점 등 바람직한 모델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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