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가시요 잘있어요! 2014 공로연수 및 퇴임식 거행
뉴스특보>민선6기 첫 광진구청 정기인사 단행!

등록일: 2014-06-30 , 작성자: 광진의소리

<광진의 소리 = 유윤석 기자> ‘2014 광진구청 공무원 공로연수 및 퇴임식‘이 6월 30일 오후 3시 구청 대강당에서 400여 동료직원들과 가족 등 축하객들이 가득한 가운데 아쉬운 작별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기동 구청장은 공직생활의 녹녹치 않은 어려움을 토로하며 구청장 이전에 공직자 대선배로서 여러 소회를 밝혔다. 김 구청장은 특히 오랜동안 공직생활을 무탈하게 마칠수 있도록 갖은 어려움속에서도 뒷바라지를 해준 가족들에게 심심한 사의를 표했다.

이날 퇴임식에는 33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는 김상국 국장을 비롯하여 박동희님,이근배님,조민수님,한양미님,강행원님,이희락님,김동호님,강성용님,권혁진님 등이 축하꽃다발을 안긴 가족들과 함께 참석했다.

*떠나는 말씀- 김상국 국장 “쫒기는 공무원 자세 지양을!“ “

“피동적인 자세버리고 능동적인 자세“ ----------------------------

누구나 그렇듯이 이날 김상국 국장은 대표 퇴임인사에서 특히 초임 공직자시절 온갖 어려움속에서도 말없이 뒷바라지를 해준 가족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김 국장은 초임공무원시절을 회고하며 특히 중앙국가공무체계와 광진구 지방공무체계의 이질성을 이야기하고“제가 광진구청으로 전입왔던 시기를 돌이켜 보면 어려움을 많이 느꼈습니다”고 실토했다.

김 국장은“제가 지방공무원으로 전남도청과 광주시청,서울시청에 근무하다가 국가공무원에 전출되어 국무총리실 조사심의관실,기획재정부 기금사업과에서 쟁쟁한 국가공무원들과 치열한 경쟁을 했다”며 자신의 입지전적인 공직생활의 일면을 소개했다.

그러나 김 국장은 다시 지방공무원인 광진구청에 전입하다보니 중앙국가공무원과 비교하여 “광진구청 공무원의 업무추진 스타일과 방법 등이 달라 애로가 많았었다“고 회고하고 그러나 동료직원들의 이해와 협조가운데 슬기롭게 적응하며 난관을 극복할 수 있었다며 동료직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한편 김상국 국장은 떠나는 선배 공직자로서 “개인적인 욕심”이라며 겸손한 자세를 하며 후배 공무원들에게 부탁의 말을 이었다.

“여러분,이 순간에도 시대의 흐름은 급변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하던 방식을 되풀이해서는 통하지 않습니다. 구민을 위한 유용한 어떠한 사업도 자치단체간에 무한경쟁시대로 가속화되는 시대입니다.

여러분의 열정과 사명감을 전제로 무엇보다도 매사 사전준비가 중요합니다.

이는 업무에 쫒기지말고 (업무를) 쫒아서 하라는 이야기입니다.“며 후배 공직자들에 ‘피동적인 자세에서 능동적인 자세로의 생각의 전환‘을 뼈아픈 경험담에서 우러난 쓴 소리도 남겼다.

또한 김상국 국장은 “새로 출발하는 김기동 구청장 민선6기에는 변화된 새로운 광진구로 탈바꿈시켜 주시길 부탁드린다”하여 재선된 김기동 구청장에게도 ‘새로운 변화의 광진구‘를 주문했다.

“앞으로도 저는 광진구청 공직자 출신이라는 자긍심과 자존심을 간직하고 굽은 길도 바로 걸으며 후회하지 않도록 살아가겠습니다”하여 후배 공직자들에게 대나무같은 곧은 심성을 전해 선비공직자의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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