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문환 부의장,중곡시장 고객쉼터 “권택기의원이 예산 기여했다“
박래학 서울시의회 의장 “김한길 국회의원이 국비 9억원 가져왔다“에 강한 반발!

등록일: 2014-08-22 , 작성자: 광진의소리

<광진의 소리 = 유윤석 기자>

중곡제일골목시장(조합장 박태신) 상인들의 숙원사업이었던 고객쉼터 등 다목적건물준공과 관련, 예산기여도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8월 21일(목) 오후 2시 준공식 축사에 나선 박래학 서울시의회 의장(새정치민주연합)은 “이 건물을 마련하기 위한 예산을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전 대표가 국비 9억원...등 새정치민주연합 인사들의 공로가 컸다”고 치하했다.

그러나 공식행사종료후 주차장 군중들속에서 새누리당 안문환 광진구의회 부의장은 “말도 안되는 소리다. 무슨 소리냐? 권택기(새누리당 전 광진갑 당협위원장)국회의원이 서울시비까지 같이 가져와서 해결한 것이다. 앞으로 구청에 근거자료를 요구하여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 했다.

이와 관련,당사자인 권택기 전 국회의원은 본지와 전화통화에서 “ 그 문제는 사실관계를 조사하면 될 것”이라 하고 씁쓰레해 했다.

한편, 발언의 당사자인 박래학 서울시의회 의장은 늦은 저녁 본지와 전화통화에서 “김한길 국회의원시절에 최종 확정된 사안이기 때문에 그렇게 발언을 한 것”이라 했다.

박태신 중곡제일골목시장 조합장은 이와 관련 “실질적으로 예산을 마련한 것은 국비와 시비를 당시 오세훈 시장때 권택기 국회의원이 원칙적으로 해결했다. 김한길 국회의원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안다”했다.

박태신 조합장은 “총 사업비가운데 국비와 시비,구비의 비율은 60%:25%:15%로 재원이 구성되었다” 했다.

한편,중곡제일골목시장 고객쉼터는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국고보조금을 교부받아 시·구비 포함, 총 15억9천만원을 투입해 추진됐으며, 지난해 12월 착공해 이날 준공식을 가졌다.

◆“김한길 국회의원 부인 최명길씨가 현역이냐?“며 의전문제도 시끌벅쩍

현역중심 축사원칙 오락가락에 반발 ------------
한편,이날도 의전문제가 재발하여 장외가 시끌버끌했다. 행사종료후 안문환,공영목 구의원 등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은 의전문제도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안문환 의원은 “(선출직의 경우)현역만 축사를 하기로 자기들 독단으로 룰을 정해놓고 자기들이 정한 그 룰조차 지키지 않는데 대해 분노를 금치 못한다“했다. 안 의원은 “ 김기동 구청장 스스로 룰을 어기고 새정치민주연합의 김한길 국회의원 부인 최명길씨를 갑자기 단상위로 올려 축사를 하게 했다. 문제를 삼겠다“며 몹씨 흥분했다.

지금 광진구민선6기에 들어 각급 구청공공행사에서 의전문제가 심각한 주민갈등의 불씨로 번지고 있다. ‘(선출직의 경우)현역만 축사기회 제공‘이 기존의 ‘관행‘을 깨고 나왔기 때문에 계속 시비가 되고 있다.

이날 전지명 새누리당 광진갑 당협위원장은 준공식장에서 ‘인사소개‘만 받고 축사순서에서는 배제되었다.

그런데 사회자가 김기동 구청장,박삼례 광진구의회 의장,박래학 서울시의회 의장으로서 축사를 공식 마감했는데 김기동 구청장이 최명길씨가 김한길 국회의원을 대리해서 왔으니 축사를 하라 해서 화근이 되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측에서는 “최명길씨가 현역이냐?“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전지명 위원장은 “관행도 하나의 묵시적인 규범인데 아무런 절차도 밟지않고, 특정정당이 현역국회의원을 지배하고 있는 점을 빌미로 전에 없는 편파적인 의전행정을 하고 있다“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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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신 조합장이 “경쟁력있는 전통시장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며 준공식자축 연설을 하고 있다/광진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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